양푼이가 주는 순박하고 정감어린 느낌과 달리 이 작품은 세련되고 정교하다. 클럽의 회원인 네명의 여중생 이야기가 생생하다. 섹스, 거식증, 엉망인 부모, 자아찾기를 주제로 한 챕터들이 네명 모두 주인공이라고 말하듯 잘 이어져있다. 읽는재미가 큰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