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안도현 지음, 김세현 그림 / 산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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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에 대하여 고학년 아이들에게 처음 접하는 책으로서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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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손을 빌려 드립니다 웅진 모두의 그림책 2
김채완 지음, 조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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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어른, 아이 모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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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여행대안학교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이야기

김현아 글, 뜨인돌

2017.03.01


방송 채널을 돌리다 보면 각양각색의 여행 프로그램들과 만나기 일쑤다. 여행이라는 하나의 주제는 당시 유행하는 또 다른 소재와 묶여 다양하게 변주되어 여전히 우리의 눈과 귀를 홀린다. 그럼 길 밖으로 나온 우리의 '진짜'여행은 어떨까? 얼마 전 '패키지 여행상품'자체를 포맷으로 삼아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우린 아직도 남들이 보고 온 풍광과 먹을거리를 반복하는 여행에 자위한다. 이쯤 되면 '여행도 배울 수 없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지난 8년간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이야기>를 펼쳐보자.

'길'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ROAD와 '학교'라는 뜻의 라틴어 SCHOLA를 합친 로드스꼴라는 '여행과 인문학의 행복한 조우'라는 모토답게 이 학교의 교육과정(외국어, 역사, 철학, 문학, 경제학,글쓰기,음악 등)은 여행을 매개로 이루어진다. 학기는 크게 '길머리'와 '길가온'으로 나뉜다. 길머리 과정은 여행자의 몸 만들기 과정이다. 국내의 한 마을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마을 지도를 만들거나 도보여행 코스를 만드는 훈련을 통해 지역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길가온'과정은 '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라는 테마 아래 일본, 하와이, 연해주와 중앙아시아 등지로 떠나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흔적을 살피고, '동시대를 만나다'테마 아래 네팔, 남미, 영국으로 가서 이주노동과 공정무역과 자본주의의 경제사를 더듬는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에는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다양한 결과물들로 내놓고 선보이는 '수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로드스 꼴라 안에서는 서로 별칭으로 불린다. '언니, 오빠'는 불리는 순간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강요받고 부르는 사람 역시 책임 회피나 응석이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교의 입학 요건은 16~22세 사이의 청소년들이다. 열 여섯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이며, 스물 둘이라는 나이는 막연히 대학에 갔다가 회의가 생긴 친구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올해도 어김없이 로드스꼴라 학생들은 곧 핀란드로 떠난다고 한다. 핀란드의 도시농업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여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여행 기간보다 여행지에  대한 사전 학습 기간이 훨씬 더 긴 로드스꼴라. 여행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가장 큰 학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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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벨리에
에릭 라티고 감독, 카린 비아르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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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겐 너무 이른 아침 9시에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앉은 자리에서 다 보게 된 영화.

간간히 재미난 부분에 웃음도 나고 막판에 드디어 눈물샘 팡!!!!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하네.


듣기엔 너무 매력적인 불어. 이럴때 정말 불어 너무 잘하고싶다.


딸 아이의 재능을 몰라보고 아니 들을 수 없는 부모들.

그리고 이제 자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아이.


보면서 처음에는 그 부모들이 전혀  이해되지 않았지만 딸 아이에게 많은 것을 의지한 채로 살아온 삶을 변화시킨 다는 것은 그들도 두려웠을터. 파리의 가족이 아닌 시골에 하는 프랑스 부부는 좀 더 가족이 갖는 가치를 우선시 하는 경향도 있는 듯. 파리에서 온 남주의 부모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도 그것을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 그 삶의 틀을 스스로 깨는 것이 아이한테는 큰 부담감과 죄책감을 주었을 듯. 하지만 마음 속에서 가슴 속에서 꿈틀꿈틀 대는 것. 이제 아기새를 엄마 둥지를 털고 날아 올라야 하는 것.


영화 속 너무 쿨한 프랑스 부모들만 보다가 이들 부모보고 '한국도 이러진 않겠다. 조선시대 후기를 보는 듯'한 느낌에 웃음도 나오고. 복합적인 부부의 마음은 내가 다 헤아릴 수 없는 것이고.


어디서 말했듯 이것은 아이가 아닌 부모의 성장영화. 이 말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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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법 - 남녀노소 누구나 땅콩문고
김소영 지음 / 유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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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생각하는 독서(교육)와 내가 하는 일 사이에서 반복되는 회의와 고민이 혼재된 시기다. 혼자 애를 써보다가도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확 놔버리기도 하고,  에잇 안되면 어디서 설겆이라도 하지뭐. 이쪽은 소질이 없나보다 체념까지....


이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잡았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생각하지 못했던 것까지 포함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많은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 정말 갈증나는 이 상황에 샘물을 퍼 붓는 느낌이였다.


내가 나중에 이 일을 계속 한다면 이 길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리고 난 이길이 맞는 것 같다. 독자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 중간단계인 어린이 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책이 주는 쾌감을 알아야 평생 책을 접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나를 살리는 책이였다. 내 고민이 유효하고 이젠 내 방향을 정하고 내가 해야할 일들을 찾아나서기만 하면된다. 그리고 나도 계속 읽고 계속 써야한다는 것도. 관심이 가는 새로운 저자를 알게 된 것도 기쁘다. 4년차 나의 커리어가 갈림길에 서 있을때 이쪽이 맞다고 내 손을 확 끌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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