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넘치는 교실 온작품 읽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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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의 작품이 개작되거나 일부만 실려서 차시 수업을 하는 데 도움이 안돼

이문열 부분, 대사를 통해 등장인물 성격알아보기. (일부만 실릴 경우의 부작용)

 

성취 기준에 적합한 작품 스스로 찾아봐야,

아이들이 즐겁게 받아들이며  문학성 높은 찾아내는 노력

 

"교사부터 어린이 문학을 찾아 읽어야 한다. 가능한 한 많이. 동화책, 그림책, 시집까지도. 그래야  작품을 감식하는 안목이 생긴다. 이것은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교사들이 모여 함께 읽어야 한다. 교사들이 자꾸 모여야 한다. 모여서 어린이 책을 읽고, 이야기 판을 벌여야 한다." -45

 

작품을 찾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기능적으로 아이들을 몰아세우는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의 구체적 삶, 일상 경험과 연관시키는 활동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동'을 맛보게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줄 수도 있어야 한다."- 45

 

"작품을 자세히 보고 스스로의 삶과 연결 짓고 유의미한 지점에서는 한번 멈칫하여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수업이 필요했다.

작품을 자세히 보자는 말은 밑줄 치듯 읽어가며 분석적으로 뜯어보자는 말 절대아님, 오히려 감동이 반감된다.

작품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유의미한 '질문'을 해야 한다. 작품은 그 안에 많은 질문거리를 안고 있다. 교사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 질문거리를 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기 과정은 보통 읽기 중에 활발하게 일어난다. " 48

 

2014년 대대적인 열풍 슬로리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책 선정의 오류와 너무 쪼개서 분석적인 수업이 되어 오히려 기능적인 교과서 수업으로 되돌아가.

좋은 작품 많이 건네주는 것이 우선, 분석은 좀 더 나중에

아이들은 한 권으로 많은 활동을 했을 때가 아니라, 좋은 작품으로 맥락있는 수업을 했을 때 변화한다. 수업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수업은 살아 있는 진짜 수업이 된다." 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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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론 2017-10-28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슬로리딩을 학교 전체에 적용한 후, 체계적인 이론의 책을 출판한 사례가 있어요.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홍세화 작가님의 추천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단순 암기교육, 입시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토론과 논술 교육의 강화이다.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은 현재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점함과 동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교육의 방향은 단순히 외국 사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위대한 스승 정약용의 학문 방법에 찾았다는 것이 놀랍다. 좋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 교사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 될 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