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읽는 법 - 남녀노소 누구나 땅콩문고
김소영 지음 / 유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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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생각하는 독서(교육)와 내가 하는 일 사이에서 반복되는 회의와 고민이 혼재된 시기다. 혼자 애를 써보다가도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확 놔버리기도 하고,  에잇 안되면 어디서 설겆이라도 하지뭐. 이쪽은 소질이 없나보다 체념까지....


이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잡았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생각하지 못했던 것까지 포함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많은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 정말 갈증나는 이 상황에 샘물을 퍼 붓는 느낌이였다.


내가 나중에 이 일을 계속 한다면 이 길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리고 난 이길이 맞는 것 같다. 독자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 중간단계인 어린이 책은 그래서 중요하다. 책이 주는 쾌감을 알아야 평생 책을 접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나를 살리는 책이였다. 내 고민이 유효하고 이젠 내 방향을 정하고 내가 해야할 일들을 찾아나서기만 하면된다. 그리고 나도 계속 읽고 계속 써야한다는 것도. 관심이 가는 새로운 저자를 알게 된 것도 기쁘다. 4년차 나의 커리어가 갈림길에 서 있을때 이쪽이 맞다고 내 손을 확 끌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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