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이스마엘
다니엘 퀸 지음, 배미자 옮김 / 평사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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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과정에 있어서는 우리자신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세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사고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지 흥분되고 작가의 방대한 자료수집(단지 내생각 -.-)과 글발에 정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는... 마음이 무겁고 착찹하다. 이미 우리는 돌이키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린듯...

그리고  내가 정말 하찮은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고,,, 그에 좌절했고..

 안타까워하고.. 막막할뿐이라고..책은 오늘 나에게 이런 무거운 마음만 남기고 내 손에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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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최민홍 옮김 / 집문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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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자마자 너무 궁금해서. 화장실에서 이를 닦으며 책을 펼쳐드랬다. 첫장을 넘기고.. 나는 완전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어찌 내가 전부터 고민하던 것들. 에 대한 쇼펜하우어 식의 대답에 나는 할말을 잊었다.

읽다보니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진 철학이 이렇게 쉽게 씌여져 이해가 되니.(제대로 이해는 했는지 모르지만..) "음..철학이 뭐 별거아니군. 모든 철학자가 그렇듯이 (아닐수도.. )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위해 자신만의 논리로 설명하고 .나아가 좀 오바하면 비약적으로 설명될수도 있고. 또 철학자는 이렇게 얘기하지만 어떤 삶을 살아냈는지도 알수없고. 읽으면서도 내가 취할것은 취하고 아닌것은 좀 가려내어서 듣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나서 무조건 흡수는 위험할꺼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에 이런제목의 책이 있었다.->"타고난 성격으로 살아라" (물론 읽지않았다.) 읽는 사람 마음이겠지만. 어떤 철학자를 무조건 추종하기 보다는 자신의 타고난 성격으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자~알 살아가는것.. 이.. 제일낫다는 생각도 든다.

처음접하는 철학책이 나도 이해할 정도로 씌여져 있어. 재미있고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수있었다.

바로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 장바구니에 넣었당.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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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링크로스 84번지
헬렌 한프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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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달 초에 영국과 프랑스를 여행하기로 했다. 센강주변의 고서점과 런던의 서점가를 쭉 둘러보고 와야겠다.

버스안에서,사무실에서. 밤에 자기전에.. 틈틈히 읽어내렸다. 이런일이 실화였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다. 여기에 나온 울프의 평범한 독자들과. 엘리자베스 딜라펠드 책이 읽고싶어졌다. ^^

책속에서 정감있는 사람들. 그리고 덤으로 책속의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있다. 조아조아.. 흐흐

" 그 사람말이 관광객들은 늘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찾는대요. 전 영국문학속의 영국을 찾아 갈 거라고 그랬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 그렇다면 거기에 있어요 " " 

bon voy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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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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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이래서 대단한가보다. 그는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이 든 후에 이 글을 ›㎱뼜?어찌 이렇게 어린아이의 눈으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 볼 수 있을까. 막판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고여 흘렀다.

이미 우리들의 눈과 귀와 입은 현실의 문을 통해서 걸려져서 투명하지 못해서 사물이든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그런 나에게 모모는 실로 충격이었나보다. 처음에는 쪼끄만게 못하는 소리가 없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눈으로 모모를 바라보려하니 이해가 될 턱이없지.

책을 많이 읽고있지만 단지 읽기만 했을뿐 내 머리로 충분히 고민하거나 또 그런 생각들을 확장해 좀 더 깊은 사유를 한 시간들은 거의없었다.;.그런 와중에  이 책은 읽고나서도 내 머릿속을 계속 헤집어 놓았고 내가 그 나이쯤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을까. 희미한 과거로 여행을 하기도 했다. 여하튼.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나고 자꾸 자꾸 물어보게된다.작가는 왜왜... 모모의 입을 통해 책속의 주인공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을까.에 대해서 말이다.

그들이 소외받은 사람들이라고.?이건 바로 현재 우리의 기준일뿐이지 않을까. 그 사람들 역시 자기앞의 생에 놓여있고 그들 나름대로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생을 미화하지도 않고 또 생은 상대할 생각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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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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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은 우리들  모습과 똑같다.

대외용.대내용 말들과 행동이 존재하고 사회가 원하는 규범대로 질서대로 예의를 갖춰서 조절한다.마치 우리들처럼말이다. 

서로 그러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또 서로들 감추고 있다. 누구에게 임무라고 받은듯이 들키면 죽는다..라는 생각으로..

그래서 이책이 무섭고 재밌는 책이 된 것이 아닐까. 원서로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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