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는 처음입니다만'(장성란) 중 저자가 독일 베를린의 카페에 가서 주문한 과일 젤라토를 받고 감탄하는 장면이다.

사진: UnsplashKeriliwi 용과 젤라토라고 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KIM HOJIN님의 이미지






"헉!"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옆자리에 혼자 온 독일 여성 분이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도전할 가치가 있어요!" 따뜻한 응원이 날아왔다. 마주보고 함께 웃었다. 젤라토를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동지애가 느껴졌다. 내게 이 도전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랍니다. - 도전할 가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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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 산문집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로부터 옮긴다.

By ととりん






<오차즈케의 맛> 이것은 전쟁 중에 쓴 시나리오인데, 당시 검열 때문에 중단되었던 것을 그대로 두는 건 아깝다는 생각에 다시 끄집어낸 작품입니다. 원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이 출정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남미에 가는 것으로 고쳐 썼죠. 그 때문에 드라마의 전환이 약해져버린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나는, 여자의 눈으로 본 남자─얼굴 생김새가 어떻다든지 고상하다든지 하는 것 외에 남자에게는 남자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었지. - 영화의 맛, 인생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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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송태욱 역)가 아래 글의 출처이다.

By サフィル


[네이버 지식백과] 오차쓰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25541&cid=43667&categoryId=43667 


밥 말아먹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오차즈케에 크게 끌리진 않지만 누룽지를 가끔 끓여먹을 때 녹차를 넣으면 색다른 별미가 될 듯하다.




"그렇게 큰일이라면 안 할 테니까 그 대신 남편을 좀 더 중히 여기란 말이야. 그리고 저녁에는 맛있는 것도 좀 먹게 해주고."
"이게 그나마 최선을 다한 거예요."
"그럴까? 그렇다면 도락은 추후에 돈이 들어오는 대로 즐기기로 하고, 오늘 밤에는 이쯤 해두지."

주인은 밥그릇을 내려놓았다. 기어코 오차즈케를 세 그릇이나 먹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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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는 처음입니다만'은 201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이다.

By Siebbi


cf.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드림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3001800082?input=1179m 올해 수상작이다.


['트랜짓' 2차 세계대전 시기,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난민 문제를 다룬 작품]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5705




저자 장성란: 영화 전문지 <필름 2.0> <스크린> <무비위크> <매거진 M> 기자로 일했다. 현재 영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라디오 ‘SBS 파워 FM‘의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배우는 역시 배우다‘ 코너를 맡고 있다.

오늘 본 것 중에는 독일 영화 <Transit>이 제일 좋았다. 베를린 영화제의 총애를 받는 독일 감독 크리스탄 펫졸드의 신작으로, 독일 작가 안나 제거스(1900~1983)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파리와 멕시코 등지로 망명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원작을, 영화는 현재인지 과거인지 알 수 없는 시대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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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는 장편소설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1818)를, 남편 퍼시 셸리는 시극 '해방된 프로메테우스'(1820)를 창작했다.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인해 절대적이고 폭압적인 권위에 도전하는 영웅의 이야기로 평가되어 문학의 소재로 꾸준히 활용되어 왔다. 제우스에게 거역한 결과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는 끝없는 고통과 재생을 통해 용기와 인내를 보여주는 전형으로 인식되었다.

 

셸리 부부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창조하며, 생명의 원리에 대한 당대의 논쟁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그들 각각의 견해를 드러낸다. 퍼시 셸리가 무신론적 관점에서 만물 안에 작용하는 기계론적 생명의 원리에 주목했다면, 메리 셸리는 복잡한 종교적 입장에서 과학자-창조주를 제시하는 한편, 창조자와 피조물의 파멸 양상을 그리며 디스토피아를 예고한다.

 

퍼시 셸리는 감응하고 행동하는 여성 인물을 통해 동정과 공감, 인내와 용서라는 여성적 자질을 확산하고 이상화된 세계의 비전을 제시한다. 메리 셸리는 전통적으로 여성적 자질이라 분류된 양육과 보살핌이 부재하고, 여성 인물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는 상황에서는, 죽음과 공포만이 세계에 남겨질 것임을 시사한다. 여성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19세기 영국의 상황이 낭만주의 시인과 소설가인 셸리 부부의 프로메테우스 신화 재창조에도 반영되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출처: 박현경, 셸리 부부의 신화 창조와 생명의 원리: 『해방된 프로메테우스』와 『프랑켄스타인』의 프로메테우스를 중심으로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561298 (2020)


위 논문 저자인 영문학자 박현경이 쓴 책 중 ''10대에게 권하는 영문학'이 있다.

Prometheus Bound Staging by MacMillan Films in 2015 By James MacMillan 고대 그리스 비극 작가 아이스퀼로스는 '사슬에 묶인(결박된) 프로메테우스'를 썼다.


작년 9월에 출간된 메리 셸리 작품집 '강변의 조문객'을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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