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돈꿈사 -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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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류의 자기 계발 서적을 많이 읽는 것 같다.


TOP 10 돈꿈사도 10대나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법한 자기 계발 서적이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크 황'은 웬지 미국 교포같은 느낌을 풍기지만 실제로는 토종 한국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지만, 저자 분이 영어 강사로 활동하시면서 영어 학습에 대한 책도 많이 내신 것 같다.


나도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봐야겠다.


TOP 10 돈꿈사는 크게 10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 사랑, 직업, 꿈, 돈, 공평, 운, 사업, 제안, 성경 이렇게 각각의 주제에 저자의 경험담을 잘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저자는 10대때 음악을 전공하다가 음악으로 먹고 살 수가 없어서 영어 강사, 디자인을 하면서 수입을 얻다가 본격적으로 책을 쓰기 시작하여 그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렇게 고생을 많이한 저자의 경험을 예시로 풀어내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풀어 나가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TOP 10 돈꿈사에는 중간 중간에 성경에서 볼 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저자 분께서 독실한 기독교인이시라는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던 부분을 아래와 같이 따로 적어 보았다.


- 주변을 신경 쓰면 평생 행복할 수 없다.

- 일찍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그 일에만 집중해라.

- 서로 맞지 않아 고통스럽게 살아야 한다면, 둘이 같이 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게 훨씬 낫다. 결국 얼마나 더 맞는지보다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 남편은 바람 안 피우고, 폭력을 안 쓰고, 술주정 부리지 않고, 일에 착실하면 된다. 부인 역시 바람 피지 않고, 과소비하지 않고, 가능한 한 남편 말에 따르려고 노력하면 된다.

- 어떤 분야나 일만 시간을 들이면, 그 분야를 전문가 수준으로 할 수 있다. 일만 시간을 채우려면 하루에 9시간 14분을 투자했을 때 3년에 채울 수 있다. 3년 간 한 분야만 한다고 했을 때 15살부터, 60살까지 40년 동안 15분야를 전문가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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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시간 - 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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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시간'

이 책은 미래학자 최윤식씨가 쓴 책이다. 이 분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미국 휴스턴 대학교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으셨다고 한다.


책 내용이 다가오는 미래의 세계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그에 대처해야 할지를 다룰 것 같아서 흥미가 생겼고, 그래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뉘는데 파트 1에서는 신항로 개척으로 스페인이 전 세계의 패권을 쥐다가 영국과의 해전에서 대패하여 패권이 영국으로 넘어가고 또 그것이 세계 대전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가는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외에도 로스 차일드가의 이야기, 중앙 은행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등 세계의 부의 정세가 지금까지 어떻게 이동하게 되었는지를 일화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중국 삼국지나 전국 시대의 고사를 인용하기도 하고, 손자 병법에 나오는 전략을 이용해서 부의 패턴을 설명한다.


파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2017년부터 8년간 오게 될 투자 기회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파트 2에서는 크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투자하는 방법, 한국 주식시장에 etf를 이용해서 투자하는 방법, 중국의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따로 필기한 내용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달러의 순환에 따른 7단계 패턴


1단계 달러 탈 미국 단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양적완화 정책 실시로 달러가 미국 밖으로 이동하면서 미국내 인플레이션 상쇄 작용


미국 자산 버블의 해외 수출 본격화


 


2단계 세계경제 호황기 단계


미국 이외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하, 양적완화 정책 실시 추종으로 세계경제의 호황기 시작


전 세계 자산 버블 형성 시작


미국의 무역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확대


 


3단계 전 세계 인플레이션 단계


달러 유동성 증가로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위험 직면, 미국 밖에서는 약 달러 현상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전 세계 인플레이션율 증가


 


4단계 달러화 위기 단계


지속적인 달러 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위기 시작


 


5단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단계


달러 가치 수호와 인플레이션 통제 위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작


 


6단계 세계경제 대위기 단계


강 달러,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추종 현상으로 미국내 경제 충격 발생


미국 외 국가로 경제 충격 전이(금융위기,외환위기)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원자재 가격 하락


기준금리 인상으로 물가 하락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실시


 


7단계 미국 및 세계경제 회복 단계


경제 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목적으로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하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실시


저유가로 물가 안정


강 달러로 미국으로의 자본 회귀가 일어나면서 고금리 속에서도 미국 내 자산 가격 상승 시작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상승으로 자산시장이 회복하고 소비심리 개선


 


앞으로 오게 될 투자 기회


  1.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만들어내는 기회


  • 2017~2019년 본격화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생기는 투자 기회다. 투자 상품은 미국 20년 이상 장기국채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 한국 금융위기가 만들어내는 기회


  • 2019년 말부터 2020년 사이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시기는 한국에 금융위기가 발발해서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았다가 회복하는 시기다.


  1. -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린다.

  2. 코스피 하락 방향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린다. (코덱스 인버스 혹은 코덱스 선물인버트 등)

  3. 급격한 하락 후 반등하는 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린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투자)


 


  1. 중국의 금융위기가 만들어내는 기회


  • 2019~2020년경 중국에 금융위기가 발발할 경우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붕괴하고 다시 회복하는 기간

  • 2023~2024년경 상업 영역의 부채 조정 위기가 마무리되고, 신흥국과 아시아의 위기 국면도 거의 끝나는 시점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인데, 내가 받은 책에서는 143쪽에 파본이 있었다.


아마 그림과 설명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것이 누락되면서 중간에 흐름이 끊겨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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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이야기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15
제프리 초서 지음, 송병선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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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이야기'는 서양의 고전 문학 장르의 서적이다.


이런 장르의 책은 본과 1학년때 읽었던 도스트예프스키의 죄와벌을 마지막으로 4년간 읽지 않다가 정말 모처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 설명 중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라는 글귀가 내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았고, 깊이 있는 작품일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여관 주인의 제안으로 여행의 따분함을 이겨낼 목적으로 구성원 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기사, 방앗간 주인, 장원 청지기, 요리사, 변호사, 탁발 수사, 소환리등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책의 서문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시작을 하는데 책을 다 읽어보고 나니 서문을 먼저 보는 것 보다는 각 이야기가 시작되고나서 그 사람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고자 할때 서문에서 그 인물을 찾아서 읽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약 20명의 인물이 제각기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풀고 있어서 정신이 없고, 현재는 볼 수 없는 직업들, 탁발 수사, 소환리, 면죄사등이 등장해서 그들에 대해 배경 지식을 얻는 데에도 꽤 심력을 소모했다.


약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전혀 연관되지 않고, 옴니버스 구성으로 되어 있다.


고전 문학 장르답게 문체가 오래된 어구의 느낌이 나서 이런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또한, 중간중간에 인물들의 말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이나 인물, 성경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속사포처럼 등장해서 배경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다소 답답한 느낌 들정도... 물론, 이런 것들이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큰 영향이 없지만 말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었을때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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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 - 나를 해부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러자 지음, 차혜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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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인 '러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실제로 네이버에 러자를 검색해 봐도 딱히 나오는 내용이 없다.


사전 배경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소개글만 읽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러자는 성격 색체 심리학의 창시자이며 관련 내용을 교육, 강연을 하고 있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표지에서 볼 수 있듯 러자가 자기 자신을 해부한 것, (이 책에서 언급하기로는 통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러자의 경험담(젊은 시절, 폐관수련 경험담,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 웨이보를 이용하면서 얻은 교훈)을 담고 있다.


성격 색체 심리학의 창시자인만큼 이 책 전반에서 사람의 성격을 나눌때 그의 관점을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러자가 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완벽하게 그의 관점을 알기는 어렵다. 


적색, 녹색, 황색, 남색으로 사람의 유형을 분류하는데 저자의 예시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유추할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성격 색체의 토대를 정립한 그의 저서인 색안식인을 구매하고자 검색을 해봤는데 중국에서만 발간되고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은듯 하다.


심리학 분야의 대가인 저자의 내공때문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내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저자에게 파악당한 듯한 느낌이 드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내용은 "상처를 받을 때마다 타인의 탓으로 돌리면 절대로 성장할 수 없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생각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통찰을 하고 그 원인을 찾아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다." 라는 구절이다.


살면서 어떤 문제에 직면하고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내가 잘못한 점을 생각하고 반성하기 보다는 주변 환경의 탓으로 돌리거나 다른 사람의 과실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나에게도 있는데 저 구절을 항상 기억해두고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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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의 죽음 - 죽음을 대하는 두 가지 방식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2
기세호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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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영, 경제, 마케팅 분야의 책들만 읽다보니 인문학이 그립게 느껴져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에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사실 죽음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언급하는 것이 터부시되고 관련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

하지만, 인간은 유한한 생명력을 가졌기에 언젠가는 누구나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또한, 살면서 주변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꺼내기 힘든 주제를 다룬 이 책에 흥미가 생겼고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나도 이런 무거운 주제를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최근에 읽었던 남궁인 작가의 만약은 없다를 읽고 느낀바가 있었기에 거부감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분량은 100페이지 가량으로 적은 편이고 책 자체의 크기도 보통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는 책 사이즈에 비해 작아서(손바닥 크기정도) 처음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랐다.

(한편으로는 부담 없이 아무데서나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장점인 것 같기도 한듯)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을 다루는 관점에서 파리, 뉴욕과 서울을 대조하고 있다.

가장 많은 파리 시민이 묻혀 있고, 파리시 안에 있는 묘지 중 면적이 제일 큰 페르 라셰즈는 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이다. 묘지는 주거, 상업 시설 주변에 위치해 있고 사람들은 타인의 죽음을 자신의 삶 속에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 즉, 죽음을 삶의 연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죽음에 대해 일상적인 통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반면에 서울에서는 산업화로 인해 묘지들이 대부분 도시 바깥으로 이전되었으며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도 않다. 현존하는 시립 묘지는 모두 만장되어 이용이 불가능하고 도시 바깥으로 이전된 묘지들은 혐오 시설이라는 낙인이 찍혀 다시 도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죽음과 묘지 문제를 더 이상 내팽개치지 말고 죽음을 진지하게 대면하고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내가 살면서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기에 작가의 문제 제기가 신선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의견이 타당한 부분도 많이 있고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것들이지만 대중적인 공감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죽음을 외면하려고만 하지 말고 삶의 연장선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자는 내용은 나도 동의한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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