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7초에 승부하라 - 백만 조회수 영상 만드는 유튜브 마케팅 비법
팀 스테이플스.조시 영 지음, 이윤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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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가 발달 하면서 '광고'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 졌다.

과거에는 tv나 라디오의 매체에서 흘러 나오는 광고를 시청자들은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시청자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 광고는 스킵할 수 있게 되었다.


마케팅, 광고의 기술이 바뀌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에 익숙했던 대기업들이 고전을 하는 반면 일반인 중에서도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마케팅 회사 '셰어러빌리티'의 CEO인 팀 스테이플스가 쓴 책

유명한 기업의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적인 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유튜브에서 언젠가 본 적 있는 노숙자 분장의 호날두 영상도 이 회사의 작품이다.)


책 전반에 걸쳐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광고, 마케팅은 어떤 요소를 담고 있는가?를 심도있게 고찰하고 있다.


현재 인기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유 가능한 콘텐츠들은 훨씬 더 브랜드 친화적이다.

영감을 주는 영상, 교육적인 영상, 우리가 착한 사마리아인 영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트렌드는 항상 변하지만 과거에 효과가 있었고 지금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면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만족 또는 이기적인 이유로 공유를 하는 것이다.


공유 가능한 핵심 감정인 행복, 경탄, 공감, 호기심, 놀람은 긍정적인 공유를 하게 만드는 주요 동인이다.

이 감정들을 이해하고 능숙하게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당신의 콘텐츠를 공유하게 하려면 그 콘텐츠는 당신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결국 시청자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무슨 말을 해야 할까?'가 아니라 '시청자가 무엇을 보고 싶어 할까?'여야 한다.


 '누구에게 도달하고 싶은지', '그 대상이 매우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가치를 어떻게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에 충분히 답할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해야 한다.


한편 영상을 제작 할때는 처음 7초 안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

온라인 콘텐츠에서 처음 몇 초 안에 중요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다른 것을 찾아 떠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인기 있는 유튜버들의 영상에는 처음에 하이라이트 부분이 삽입 되어 있다.

그들도 이미 이러한 점을 알고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던지 '마케팅'은 중요한 덕목이다.

스마트 스토어를 한다면 '어떻게 소비자들이 내 상품을 구매하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고

유튜브를 한다면 '내 영상을 끝까지 시청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수 많은 마케팅 서적을 읽었지만 명쾌한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꾸준히 시도하고 노력 해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말이 계속해서 뇌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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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의 비밀 - 가능성과 번영의 시장질서
러셀 로버츠 지음, 김태훈 옮김 / 연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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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일상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상의 인물들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고 있다.

'거시 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것이라 생각하고 읽은 것인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방향의 책이었다.


주인공 '라몬 페르난데스'의 이야기가 전개 됨과 동시에 경제학을 다루는 내용이 스며들어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경제학'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다는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보다 수준 높은 경제학 내용을 기대하던 나에게는 다소 아쉬운 책이었다.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으로는 로버트 기요사키씨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꼽을 수 있겠다.

다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근로 소득이 아닌 '자본 소득'의 중요성, 시스템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의 개념을 역설한다.

하지만 '가격의 비밀' 이 책은 '미시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빅박스나 월마트 같은 유통업체는 숙련도와 급여가 비교적 낮은 직원들이 생산성을 발휘할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물건을 싸게 판다.

경쟁은 비용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넘기도록 강제한다.


부유한 나라의 국민들은 물리적 자본을 활용할 더 많은 인적 자본, 즉 지식, 기술을 갖고 있다.

게다가 위험을 감수하고 두 자본을 축적하도록 장려하는 정책들도 있다.

반면 가난한 나라는 경제적 지식과 정치권력이 분산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현실은 물리적 자본이나 인적 자본의 축적을 저해할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외국인 투자도 저해한다.


결국 가난한 나라들은 경제적 이권이 집중되어 있어 경쟁을 촉진할 모든 변화에 저항한다.


이제 막 경제에 입문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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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영업하지 마라 - 상위 1% 보험 세일즈맨의 시장개척 비밀
염동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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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영업에 관심이 많다.

결국 내가 무슨 업종에 종사하던 상관 없이 '영업력'이라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혀 접점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언가 판매 해야하는 직종이라면 그 '영업력'이 극한으로 필요할 것이다.

이런 특징에 부합하는 업종 중 '보험 세일즈'업종이 있다.

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분이라면 '영업력'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것을 익히면 장차 내가 종사하게 될 업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보험 영업을 시작하고 3개월 정도 지나면 보험셜계사들은 갈 곳을 마련하기 위해 '개척'활동을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곳이 자주 다니던 상가인데,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마케팅 전략은 성공 확률이 희박하다.

150원짜리 볼펜 한 자루를 돌리더라도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누구를 핵심 고객'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동시에 고객이 '구매하게 될 상품'까지 정하는 것이 첫 번째다. 

'모두가 내 고객'이라는 생각은 개척 활동에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고객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 없다면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 판촉물만 소진할 뿐 개척 활동이 느슨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매보험을 전략 상품으로 정한다면 병원 및 요양병원에 있는 구성원들, 환자 이외의 보호자와 직원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직원과 보호자는 치매의 무서움을 알고 있는 사람에 속하기 때문에 핵심 대상이다.


'대상 선정'이 끝났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 보험 상품을 선택할 때 보험인의 전문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차별화 대상은 제품, 서비스, 인적 네트워크, 이미지 등이다.


한편 대중들은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심리가 있다.

이를 '밴드왜건 효과'라고 한다.

만약 사람들에게 기부모금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단순히 부탁하는 것보다 여러 명의 가짜 이름과 성별이 적힌 목록을 보여주며 부탁했을 때 참여율이 훨씬 더 높아진다.

이를 '세일즈'에 적용한다면 동종업계 종사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1인 기업가,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먹힐 만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내가 만든 콘텐츠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지, 차별화된 전문성과 개성이 있는 것인지 점검 해보고 이를 만족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노력해보자.


이에 더해 어렵게 만든 콘텐츠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제나 내용은 물론 전달하는 방식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바꿔주어야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별것 아니다.

오랫동안 해왔던 일들을 생각해보고 정리하면 콘텐츠가 된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강의하면 어느 순간 멋진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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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한 번에 잃을 걱정 없이 작은 돈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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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저자가 쓴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책을 읽은 적이 있다.

처음 주식에 입문하면서 읽었는데 완전 생초보가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눈 높이로 쓰여져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서도 ETF 투자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투자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ETF가 무엇 인지 조차 생소할 수 있다.

ETF는 지수를 추적하는 금융상품이다.

증권시장에는 시장을 대표하는 시장대표지수, 업종을 대표하는 섹터지수, 특정 스타일을 따라 만든 스타일지수, 외국시장을 추종하는 해외지수 등 다양한 지수들이 있다.


ETF는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이면서, 증권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ETF는 펀드의 장점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10만원 안팎의 소액으로 한국증시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증시에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매력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단 1주 매입하더라도 우리나라 대표 우량주 200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ETF는 펀드와 비교했을 때, 투자비용이 저렴하다.

일반 펀드는 연 1.5~3%, 인덱스 펀드는 연 0.35~1.5%의 운용 비용이 있다.

얼핏 보면 매우 적은 금액인 것 같지만 5년, 10년, 20년 정도로 투자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펀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일반 펀드는 가입 이후 일정 기간 이내에 환매할 경우 중도환매수수료를 부담한다.

(보통 3개월 이내 환매시 수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하고, 펀드에 따라서는 6개월 이내에 환매하는 경우에도 중도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


ETF는 매각할 때 주식처럼 매매수수료를 부담한다. 

하지만 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중도환매수수료가 없고, 거래세도 없기 때문에 운용비용 측면에서 다른 금융 투자 상품보다 이점이 많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 중에서도 ETF가 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고 있는 상품으로 Tiger 200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만든 상품이다.

비슷한 종목으로 삼성자산운용사의 kodex 200이 있다.


거래량이나 시가총액만 봤을 때는 kodex 200이 더 크지만 운용보수가 tiger 200이 더 저렴하다.

(kodex 200은 0.15%, tiger 200은 0.05%)


미국 유명 투자자들이 쓴 책을 보면 장기적으로 볼때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는 불가능한데 그런 면에서 시장대표지수를 따라가는 ETF 투자가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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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잡스가 우리 회사를 경영한다면 - 지식공학자 허병민의 경영 서바이벌 키트
허병민 지음 / 도서출판 새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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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점의 전환으로 어떻게 하면 기업의 운영을 잘할 수 있을까?를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조언하는 이야기들은 하나 같이 적용하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조직의 규모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가 다를 것 같다.


또한 모든 시스템은 순기능과 있는 동시에 역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기업들이 12~1시 점심시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다.

아무리 밥을 빨리 먹어도 30분은 걸린다고 볼때 남은 30분 동안 뭔가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늘려 점심도 여유롭게, 개인 활동도 여유롭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업무 시간이 1시간 줄어드는 데서 오는 손실을 아까워 할 것 없다. 

식후의 떨어진 집중력을 업무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기계발, 인맥관리, 외부 조사활동 등에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더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시간 활용에 대한 권리를 하나의 복지로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시스템이 정착하지 않았을 때는 회사의 생산력도 떨어지고, 직원들의 노동 시간만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취지는 좋지만 구체적으로 회사에 적용하려면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겪어야 할 것이다.


공감가는 내용도 있었다.

직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팀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하에 온갖 제목들과 주제들을 갖다 붙여 개최하는 단합대회, 야유회, 워크숍, 세미나 등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런 노력들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기분을 좋게 하며 일에 대한 열의를 높여 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들 알 것이다.


진심으로 이것을 희망한다면, 직원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원하는 것을 지원해 주자.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사항이나 제안사항, 건의사항, 심지어는 자그마한 궁금증들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경청하고 세심한 자세로 해결해주자.


예를 들면 직원들 각자가 가입한 동아리를 후원해주는 것, 취미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늘려 주는 것, 리프레시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휴가를 도입하는 것 등 어느 것이든 다 좋다.


회사가 진정으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그를 아끼고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규모와 상관 없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혹은 경영할 예정인 CEO가 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회사의 매출이 정체기에 있거나 직원 관리에 한계를 느낄 때, 이 책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은 배우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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