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실전사례 - 4차 산업혁명시대,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마케팅 실무 지침서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차원상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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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블록체인 기술을 다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나온 책을 읽었었다.

그 책이 굉장히 괜찮아서 한국금융연수원의 다른 책도 찾아 봤는데 마침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실전사례'가 같은 곳에서 출판된 책!


시대가 바뀌고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맞게 마케터들도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해야만 한다.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마케팅부터 모바일 마케팅, 빅데이터 마케팅까지 디지털 마케팅의 전반을 다룬다.


소셜 마케팅이야 요즘 신세대라면 익숙하니까 새로울 내용은 없었지만 빅데이터 마케팅은 신선했다.


빅데이터 마케팅이라는 이름만 들었을때는 영세한 마케터가 하기 어려워 보였다.

일단 고객 데이터를 많이 확보해야 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트렌드라는 사이트가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 구글 이용자들이 검색한 단어의 검색량을 표준화 제공받을 수 있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의 신뢰도가 지난 미국 대선에서도 증명됐다.


구글 트렌드에 내가 원하는 것을 검색하면 한국어 검색량이 보이고, 이러한 검색 결과를 광고와 연결시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아마존은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마케팅을 한다.

모든 책이 표지가 보이게 진열해 놓는데, 아마존북스는 판매 부수, 리뷰, 별점, 사전예약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결과에 따라 책을 진열한다.


또한 협업 필터링 기반으로 고객이 누구인지 알아낸 후, 그와 비슷한 프로필을 가진 사람들이 구매한 제품을 제시해 구매를 유도한다.

(이건 예스24나 알라딘 같은 국내 서점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기능이 있다.)


기존 소비자 행동 정보를 분석해서 특정 소비자와 유사한 성향을 지닌 소비자가 과거에 좋아했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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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 - 거주 공간에서 수익 공간으로, 집에 대한 생각이 움직인다
김신홍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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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사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책

'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는 바다셰어하우스라는 1세대 셰어하우스 업체의 대표님께서 쓰신 책이다.


2014년 쯤 처음 서울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마어마하게 숫자가 늘어난 셰어하우스 업체

과포화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수요가 곧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0~30대 여성 분들의 경우 혼자 살기에는 위험해서 걱정이 되거나 적적함을 이겨내고자 셰어하우스를 찾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셰어하우스는 거실 및 주방을 공유하고 각자 방을 나눠 쓰는 형태인데 요즘에는 더 진화한 것 같다.

단순히 아파트나 빌라를 셰어하우스로 개조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한 건물 전체를 셰어하우스로 만들어 사업하기도 한다.

( 원룸 건물을 개조해서 셰어하우스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이렇게 되면 좋은 점이 입주자들이 공용으로 쓰는 공간을 따로 떼어 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공간을 침해 받지 않는다.

또한 1인실을 더 늘려서 공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요새는 셰어하우스도 점점 1인실을 선호하는 추세라서 다인실보다는 1인실 위주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 수익률에 더 낫다.)


그리고 건물 지하 층이나 지중 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공용 공간을 조성한다.

카페가 입점할 수도 있고, 운동 시설이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도 된다.


셰어하우스 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점점 이 분야도 대형화 되고 고급화 되어 영세한 셰어하우스는 살아남기 어려워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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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
심준식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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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블록체인 관련 서적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다룬 책 중 가장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쉽게 쓰여 졌다고 해서 결코 라이트한 내용만을 다루지 않는다.

비트코인 채굴 방식의 설명부터 작업 증명 등 깊이 있는 지식을 다루지만 이걸 다른 책들보다 쉽게 서술해 놓았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지만 기존의 책들이 너무 어려워서 공부를 포기하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블록체인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블록체인의 블록은 헤더와 바디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거래 정보의 해시는 암호화 기법으로 임의의 길이의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의 데이터로 바꿔준다.


‘머클루트’는 수많은 거래 내역을 효율적으로 단일화하는 기법이다.

트리구조의 일종으로 최상층인 ‘머클루트’는 구조적으로 거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일 블록 전송량인 2100개를 기준으로 열한 번의 경로만을 내려가면 모든 거래를 찾을 수 있다.

머클트리상의 거래를 조작할 경우 머클트리의 경로상 다른 값이 나오게 함으로써 위변조하기 어렵게 만드는 블록체인의 보안적 특성을 갖도록 한다.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논스값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전 블록에 대한 해시값이 새로운 블록의 논스값을 찾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논스값을 찾는 과정을 암호화폐에서는 ‘채굴(작업증명)’이라고 부른다.


이 채굴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같은 장부를 보유하게 하는 ‘분산원장의 기능’을 가능하게 하며, 블록을 서로 연결해준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용이 담긴 블록들이 체인의 형태로 연결된 것이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블록이 10분에 하나씩 생성되는데 블록이 생성되면, 블록 안의 거래 내역은 절대 변경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성된 블록이 새롭게 생성되는 블록과 체인 형태로 연결되고, 모든 사용자는 이 거래 내용이 담긴 사본을 보유하게 된다.


블록체인의 분산거래원장 역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사용자 누구나 볼 수 있고 이중거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작업증명은 해시에 매칭되는 적절한 논스값을 찾기 위해 임의의 숫자를 대입해보는 것이다.

해시 퍼즐에 대응하는 논스값을 가장 빨리 찾으면 그에 대한 보수로 비트코인이 주어진다.


논스값, 머클트리 등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용어의 생소함을 빼고 보면 정말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술로써 '블록체인'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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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이곳은 제2의 판교가 된다 - 수도권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핀셋처럼 짚어내는 프리미엄 투자 가이드북 10년 후, 이곳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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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10년 후, 이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를 감명 깊게 읽었다.

올해도 이승훈 소장님의 신간이 나와서 바로 읽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내년 말까지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서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당연히 서울에 자가를 마련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각종 규제와 대출 한도 제한으로 투자금액이 부족하여 서울 아파트를 사기는 힘든 상황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서울 근교에 있는 도시로 눈을 돌려야 한다.

평상시 서울 생활권에서 살고 있지 않다보니 서울 주변 신도시들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책으로 먼저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잡고, 임장을 다니는 식으로 전략을 세웠다.


이미 판교는 엄청나게 가격이 올랐다.

그렇다면 어떤 신도시가 판교의 뒤를 쫓아갈 것인가?


일단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과천'이다.

이미 과천의 신축 아파트 가격은 서울 어지간한 곳보다 가격이 높다.

강남과의 접근성과 쾌적함과 편리함 이것 저것 고려했을때 과천의 가격은 더 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과천도 나에게는 비싸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눈 여겨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례 신도시나 아직 저평가 되어 있는 성남 구도심, 1기 신도시인 분당을 꼽을 수 있다.


읽기 전  소제목만 봤을 때는 '여기가 제2의 판교가 될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승훈 소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크게 얻어가는 부분은 아파트 투자를 할때 용적률, 대지 지분을 고려하여 '저평가 된 아파트'를 찾는 방법을 설명한 파트


마치 주식을 살때도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회사를 찾는 것처럼 아파트도 비슷한 조건임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곳들이 있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10년 후, 이곳은 제2의 판교가 된다'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매년 이승훈 소장님의 책은 꼭 읽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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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직업을 구하라
이호재 지음 / 북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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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면 나도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의지를 북돋울 겸 자기계발서를 읽어 보았다.


'직장에서 직업을 구하라'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직장인으로 꾸준하게 블로그를 하며 글을 올리고, 다이어트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그 결과 다이어트에 대한 서적도 출간하게 되고,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취미가 직업이 된 것이다.


'100세 시대'로 불리는 요즘

한가지 직장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여러가지 직업을 가져야 하고, 그럴려면 직장에 다닐 때부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상관 없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전문성을 갖추면 새로운 직업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수익화가 되지 않더라도 삶의 의욕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살아가는데 있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치과의사'로써의 삶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는 새로운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있지만 수익과 관계 없이 순전히 좋아서 하는 일들도 있다.


서른 한살이 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더 깊게 고찰하게 된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가?


많이 생각을 해본 결과 '금전적인 부분'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필요충분 조건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지금보다 수입이 많이 늘어서 한달에 몇 천만원, 몇 억을 벌게 되면 훨씬 더 행복해질까?


당연히 지금보다 물질적인 여유가 생겨서 삶에 대한 만족감은 늘겠지만 그것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오천만 원을 벌게 되면 일억 버는 사람을 부러워 할 것이고, 일억을 벌게 되면 이억 버는 사람을 부러워할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표를 '금전적인 것' 자체에 두면 행복해질 수 없고,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인문학적인 소양', '예술적인 소양'등 다양한 가치에서 삶의 목표와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에 대해 또 한번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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