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 - 거주 공간에서 수익 공간으로, 집에 대한 생각이 움직인다
김신홍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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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사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책

'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는 바다셰어하우스라는 1세대 셰어하우스 업체의 대표님께서 쓰신 책이다.


2014년 쯤 처음 서울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마어마하게 숫자가 늘어난 셰어하우스 업체

과포화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수요가 곧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0~30대 여성 분들의 경우 혼자 살기에는 위험해서 걱정이 되거나 적적함을 이겨내고자 셰어하우스를 찾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셰어하우스는 거실 및 주방을 공유하고 각자 방을 나눠 쓰는 형태인데 요즘에는 더 진화한 것 같다.

단순히 아파트나 빌라를 셰어하우스로 개조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한 건물 전체를 셰어하우스로 만들어 사업하기도 한다.

( 원룸 건물을 개조해서 셰어하우스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이렇게 되면 좋은 점이 입주자들이 공용으로 쓰는 공간을 따로 떼어 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공간을 침해 받지 않는다.

또한 1인실을 더 늘려서 공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요새는 셰어하우스도 점점 1인실을 선호하는 추세라서 다인실보다는 1인실 위주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 수익률에 더 낫다.)


그리고 건물 지하 층이나 지중 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공용 공간을 조성한다.

카페가 입점할 수도 있고, 운동 시설이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도 된다.


셰어하우스 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점점 이 분야도 대형화 되고 고급화 되어 영세한 셰어하우스는 살아남기 어려워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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