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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
로빈 랜다.그레그 브라운 지음, 최은아 옮김 / 알레 / 2026년 7월
평점 :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인류는 문명의 역사를 통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설득 수단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잘 활용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은 지루하지 않고 명확한 흐름 속에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은 그런 노력들이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체계화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가격 인하, 품질 개선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새로운 광고 매체의 등장은 고객과의 소통의 접점을 확대했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 많은 정보때문에 고객들이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매일 쏟아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 대홍수 속에서 어떻게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객들이 어떻게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싶게 만들까? 이 책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거부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싶어하는 광고를 만드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효율적인 수단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물건없이 제품을 팔아야하는 보험영업이나 종교 단체 또한 이런 스토리텔링을 아주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다. 보험상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많은 종교가 주장하는 신적인 부분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실체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믿음을 확고하게 만든다.
결국 우리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래도록 머물기 위해서는 다른 브랜드가 전달하지 않는 강력한 스토리를 전달해야 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다양한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이므로 자발적으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품의 질이 조금 떨어져도, 브랜드의 가치가 문제가 있어도 결국은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자에게 제대로된 스토리텔링으로 각인시키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된 것이다.

어느 때보다도 공유할 만한 가치가 중요한 시대가 된 느낌이다. 공유라고 하는 것은 귀찮은 행위이다. 콘텐츠의 가치를 느껴서 스스로 공감해야 하고, 그 내용을 굳이 보내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서 공유 버튼을 눌러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귀찮은 행위를 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용자의 중요한 관심사를 건드렸거나 시기적 상황이 맞아떨어질 때를 노려야 하는 이유이다.
공유할 만한 가치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될 수도 있고,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행위일 수도 있다. 아마도 가장 바람직한 결과는 제품의 구매일 것이다. 단지 볼만한 거리가 있는 광고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반드시 공유하고 싶은 무언가를 스토리에 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 스토리가 가져야 하는 품질과 특성으로 설명된다.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하다. 수용자의 눈에 띄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콘텐츠가 브랜드 스토리의 핵심이다. 특히 밋밋한 스토리보다는 예상치못한 반전으로 인한 쾌감, 신선한 충격 등을 담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잘 전달되어야 한다.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메시지 자체가 진정성 있어야 하고, 브랜드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담고 있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주인공에 충분히 공감하고 감정이입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호기심과 놀라움을 부여할 수 있다면 바이럴되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원칙과 전략을 다루지만 결국 개인도 브랜드로 경쟁하는 시대이다.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