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미쳐라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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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왜 나는 자기계발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을까? 왜 사람들은 자기계발서에 열광하고 놓지 못할까?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성장하고 싶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도 나는 내게 계기가 될만한 책을 찾아 열심히 집중한다. 누군가 갑자기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평소 너무나 편안한 안전지대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 어떤 계기 말이다.


필자는 이런 특별한 계기를 통해 기회를 잡게 되는 단초를 각성이라 명한다. 필자에게는 이 시기가 2022년 전역 준비를 할 때였다고 한다. 성공적인 전역 준비를 통해 멋진 인생 2라운드를 준비해야겠다는 각성을 한 시점이다. 각성 이후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책을 읽고 실행에 매달렸다. 그렇게 1년 동안 미친 노력을 하고 스스로 변한 결과 지금은 팔로워 16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필자는 평범한 자신이 1년의 실천으로 바뀐 방법을 체계화해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1년 이상의 시간도 필요없다. 딱 1년만 미치도록 매달리고 실천하면 인생이 바뀐다. 필자는 이 단계를 4단계로 요약해서 각성, 결단, 몰입, 탈피의 과정으로 소개한다. 자신이 1년 동안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각 단계별 실천 사항을 안내하기 때문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본인의 현재 위치를 직시하고 변해야겠다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이런 각성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1년 동안 미친듯이 달리기 위해 해야할 것들이 아니라 버려야할 것들을 먼저 끊어내는 결단의 단계가 필요하다. 다음은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은둔의 생활까지 견뎌내야 하는 몰입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렇게 3단계를 거치면 이전의 나와 전혀 다른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실천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에서 온다. 내가 변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점에 있다. 영업관리자로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영업활동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안내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미 아는 내용이거나 머리로만 알고 절대 실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노하우 중에서 반드시 1개 정도는 실천해본다. 바로 실천의 차이다.


특히 AI 시대는 정보의 불균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AI 리터러시, 즉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면 거의 대부분의 고급 정보도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정보 부족, 정보 불균형의 시대가 아니라 지식 과잉의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나의 지식이 아님에도 언제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실행을 하지 않는 '지식의 함정'에 빠져들게 된다.


많이 아는 것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다. 실천하지 않고 머리에 지식만 쌓는 것은 사람을 절대 움직이지 않게 한다. 많은 지식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다. 몸으로 직접 뛰면서 부딪혀야 할 일들을 머리 속에서 가상으로 실행해보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에 잘 안다. 어떤 일에 도전할 때 아무 생각없이 뛰어들기보다 다양한 시나리오와 플랜을 미리 그려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실행을 할 때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처음 시작이 어렵지 막상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의 실행은 더 쉬워진다. 필자는 이것을 '아웃풋은 지식 곱하기 실행의 제곱'이라고 표현한다. 실행을 하면 할수록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웃풋은 곱하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른채 실행만 하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매일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면 지식은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이 책을 믿고 실행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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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변신
이승헌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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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단군 이래로 돈 벌기 가장 쉬운 시대라고 한다. 누군가는 20대에게 수백 억원을 어렵지 않게 벌어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돈을 풍족하게 가지기 못한채 살아간다. 돈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지도 못하고, 돈 때문에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도 하게 된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돈은 실체가 없다. 그 실체가 없는 돈의 역할을 대신했던 것들이 조개껍질, 금화, 은화, 종이지폐 등이었을뿐이다.


거래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돈은 이제 한 나라를 넘어 전세계를 쥐고 흔드는 권력이 된 것은 아닐까? 어떤 나라나 돈은 귀중한 자원이고, 국가를 흔들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졌기에 국가 주도로 중앙은행이 돈을 통제한다. 돈을 발행하는 것도 국가에서만 할 수 있고, 유통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국은행은 오래 전부터 물가안정을 목표로 했다. 돈의 흐름이 통제가 잘되면 물가는 안정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물가는 변동한다. 한국은행의 존재목적은 통화정책이지만 내부의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업무가 결제 업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필자도 처음에는 그 말의 뜻을 알지 못했으나, 결국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결제를 완결시키는 능력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돈에 관해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망라한다. 특히 '돈이 다니는 길' 챕터에서는 지급 수단과 결제 방식에 대해 다룬다. 서문에 필자가 말한 것도 있지만 평소 결제되는 프로세스가 궁금했던지라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리는 핸드폰, QR코드, 카드결제, 자동이체 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를 한다. 결제는 상품과 서비스를 받은 사람의 돈이 제공한 사람에게 전달되어야 완결된다.


결제 완료 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지급결제시스템이 바로 돈이 다니는 길을 보여준다. 지급, 청산, 결제라는 3가지 프로세스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결제가 완결된다. 보통 돈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때는 결제하고 지급만 하면 끝이 난다. 그런데 중간에 청산은 왜 있을까? 카드로 결제하면 당장은 내 계좌에서 현금이 유출되지 않는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걸까?


나는 카드결제를 많이 한다. 현금을 쓰는 일은 별로 없다. 현금으로 결제를 하면 돈을 주고 받는 사람이 명확해진다. 하지만 카드처럼 약간의 시간적 차이가 생기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각 기관 간에 '청산'이라는 절차를 통해 이 거래관계를 명확하게 한다. 그래서 실제 돈이 오고 가지는 않지만 지급과 결제의 과정을 완결시킬 수 있다. 필자의 말대로 우리는 모르는 돈이 오고가는 길이 존재했던 것이다.


추가로 돈과 코인을 1:1의 비율로 교환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받았다. 스테이블 코인은 말 그대로 안정성이 높다. 투기의 위험도 적지만 통화 창출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고, 이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제를 전망하거나 분석하는 책은 아니지만 평소에 우리가 돈에 대해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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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묻는 청년에게 - 미래를 바꿀 100권의 책을 권하다
서재경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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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AI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정보는 이제 모두 공개되어 있다. 웬만한 정보들은 AI 검색을 통해서 다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AI 시대에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위협을 받는다고 말한다.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AI 시대에 가장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존엄성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계가 침범할 수 없은 인간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나뿐인 인간의 인생을 가장 사람답게 살아갈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채워가야 한다. 필자는 대학생을 위한 성품, 역량, 책임감 도야를 책임지는 '아름다운 서당'의 고문이다. 이 세 가지를 고루 갖춘 사람을 성장하도록 도우면서 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술이 중심이 되는 몇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변화는 있어도 전멸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0명이 하는 일을 10명이 하는 일은 있어도, 100명 모두가 전멸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기술이 발전하고 고도화되면서 누가 사라질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가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을 키워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듯 하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 성품(Character), 역량(Competence), 책임감(Commitment)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해 필요한 책 100권을 엄선했다. 필자가 현장에서 오랜 동안 독서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7개의 범주로 나누었다. 나의 정체성, 판단의 기준, 세상의 작동원리, 현실 직시, 국가의 흥망성쇠, 역사, 개인의 책임 등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100권 안에는 오랜 시대를 겪어낸 고전이 대부분이며, 최근의 것들도 있다. 여기에 있는 100권의 책이 진리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필자가 생각하는 3C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집합이라 생각된다. 100권은 많다고 생각하면 많을 것이며, 적다고 생각하면 적을 것이다. 필자의 의견에 따라 적혀진 100권의 요약글에 잠시 머물다 갈 뿐이며, 읽다가 마음 한 구석에 파동을 일으킨다면 원본을 찾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도 없었다. 과거에는 100년 만에 변하는 것이 지금은 하루만에도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변화에 적응해왔다. 누구는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고 하고, 누구는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고 한다. 공룡의 멸종을 보면서 강한자가 살아남는다기보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가가 맞는 것 같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가장 잘 적응한 종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공룡은 갑작스러운 빙하기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했지만 그 시대를 견뎌낸 종은 지금도 살아있다. 지금이야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이 출간된 당시만 해도 이 책의 내용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모든 동물과 식물을 신이 창조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종의 기원>은 인류의 기원과 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종의 기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이 읽히고 있고, 세상은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AI 시대를 적극적으로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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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임대로 월급 두 배 만들기 - 직장인도 가능한 단기임대 실전 공식
최준회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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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얼마 전에 지인의 아파트 천장에서 배관이 터지면서 집 안이 엉망이 된 적이 있었다. 긴급한 인테리어 공사로 한 달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거주해야할 일이 생겼다. 친척집이 있으면 좋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고, 배우자와 자녀들의 회사 출근을 위해서는 근처에서 단기 임대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인은 급하게 3주짜리 단기 임대를 문의했다. 다행히 단기 임대를 제공하는 곳이 있었다.


업체는 약 3주에 거의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제시했다. 급하게 단기 임대를 구했으나 인테리어 일정이 어긋나면서 하루 만에 취소를 하게 되었다. 단 하루였지만 위약금이 10%인 5만원이나 되었다. 지인의 사례를 보면서 단기 임대라는 시장을 알게 되었고, 이 시장은 보통의 상식과는 전혀 다르게 굴러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수요 자체가 반복적이지 않고 급하게 발생하는 것들이었다.


지인의 사례를 겪고 나서 <단기임대로 월급 두 배 만들기>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 지인의 일을 듣지 않았다면 말도 안되는 아이템으로 후킹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단기 임대 시장이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제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필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단기 임대를 시작했고, 하루에 3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단기임대 사업은 초기 투자자금이 적게 든다. 계약을 위한 보증금으로 500만~1,000만원 수준, 각종 인테리어 비품 구입비는 200만~250만원 수준으로 총 700만원~1,200만원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임대 공간 하나를 운영할 수 있다. 필자는 이렇게 임대 공간을 늘려가면서 지금은 에어비앤비 3개, 단기임대 직접운영 11개, 에어비앤비 위탁운영 10개, 파티룸 직접 운영 1개 등 총 25개의 매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부업 수준이 아니라 완전 사업이다.




남들이 하는 것이 말만 들을 때는 쉬워 보여도 실제 해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막히는 경우가 많다. 단기임대 사업도 필자는 너무 쉽게 이야기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특히 단기임대 사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더 두렵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에 대해 큰 조언을 던진다. 우리는 공간을 대여하는 사람이지, 케어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소모품이 떨어지거나 유리그릇 등이 깨지는 일이 아니면 고객을 대면할 일이 별로 없다니 얼마나 좋은가. 게다가 한국인들은 대체적으로 퇴실할 때 청소도 잘 하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좋은 고객이 많지만 당연히 과도한 요구를 하는 고객도 있다. 그럴 때는 내가 해야할 부분만 챙기고, 거절하면 된다. 만약 문제를 계속 일으킬 때는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면 된다.


정중하고 단호하게 호스트의 입장을 전달하면 대부분 과도한 요구를 멈춘다고 한다. 호스트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정하고, 선을 넘어선 과도한 요구는 할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도 과도한 요구가 계속되면 감정 싸움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필자의 조언대로 그냥 환불처리해 주겠다고 쿨하게 이야기하면 될 듯 하다.


처음 접하는 신세계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사업성도 좋아보인다.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지만 조금 더 고민해보면 무언가 명확해질 것 같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그나마 쉽게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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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 결심 따위 필요 없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 설계법
이승후 지음 / 웨일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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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들이 나를 규정짓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아도 나오는 이런 자동 행동들은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원래 좋은 것들은 일부러 신경써서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 동안 습관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루틴이라는 말이 들어간 책들이 출간 붐을 일으켰다.


루틴은 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순서라 할 수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몸에 밴 나쁜 습관들 때문에 우리 인생이 나아질 수 없다. 따라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위, 루틴이 중요한 것이다. 필자는 이에 더해 습관과 루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루프(Loop)라고 말한다.


루프는 어떤 행동들이 다시 반복되게 만드는 구조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하나의 행동이나 목록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반복적으로 순환되게 하는 구조이다. 즉 루프는 한 번만 지나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새 다시 돌아와 반복하게 되는 익숙한 통로를 말한다. 행동뿐만 아니라 그 행동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동력까지 포함하여 루프라 말할 수 있다.


변하기로 결심을 했다면 행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행동이 일회성이어서는 안된다. 좋은 행동은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우리의 삶을 바꾼다. 하루, 몇일 정도의 행동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루프들이 쌓이면 한 사람의 삶의 전체를 바꾸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지금 어떤 루프에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 루푸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확인하고, 부정 루프는 빨리 끊어내는 법을 소개한다.




나는 1주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예전에는 이불을 개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제는 밤새 깔고 누웠던 이불 세트를 하나씩 개서 창문을 열고 3번씩 먼지를 털어낸다. 그 다음에는 그것들을 옷걸이 형태의 행거에 걸어놓는다. 그렇게 하면 아침부터 이불을 개고, 청소를 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행거에 걸어놓으면 깔끔하고 저녁에 와서 다시 깔기 좋다.


루프를 시작하는 하루의 첫 행동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는 생각보다 관성이 커서 처음에 한 행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침에 깨어 일어나지 않고 이불 속에서 핸드폰을 계속 보고 있다면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깨면 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이불에서 벗어나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일어나면 이불을 걷어서 터는 것부터 한다. 루프에서 아침의 역할은 하루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매일 하루를 특별하게 보낼 필요는 없지만 대신 같은 아침을 반복해야 한다. 같은 시간, 같은 순서, 같은 행동의 단조로움이 하루를 안정시키는 동력이 된다. 의외로 아침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도 그랬다.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을 보는 것이 일상이었다. 필자는 아침에 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가장 실패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침은 하루 중 의지가 가장 약한 시간이다. 그래서 아침에 하는 행동은 우리 뇌에 과부하를 주면 안된다. 몸과 마음은 아직 완전히 깨지 않았고, 머리는 느리며, 몸은 여전히 무겁다. 따라서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준비가 필요 없으며, 실패해도 부담이 없는 행동이어야 한다.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이유도 없이 할 수 있는 행동이어야 하는 것이다. 생각을 줄이거나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어야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생기지 않는다.


<루프,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이라는 책 제목이 거창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한다. 실천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부담없는 것이 좋은 법이다. 생각이 개입할 여유도 주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좋은 행동들을 찾아서 실천하다보면 책 제목대로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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