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 팔 때, 벌 때 -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
강영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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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주식시장에는 고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각자 다른 방식의 투자철학과 투자방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간다. 유튜브에서 이미 유명한 저자는 <미스터 마켓 2023>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주식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신 조차도 그 향방을 알 수 없는 것이 주식 시장이 아닐까?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매수와 매도라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매수와 매도는 인간의 본능과 심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주가는 달라질 수 있다.



다양한 투자분석서들 앞에서 저자는 시대가 변해도 적용할 수 있고,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지표들을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자 한다. 전문가나 개인투자자 할 것 없이 누구나 이해하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방법들을 통해 서로 소통이 가능한 주식투자 매뉴얼을 지향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기초적인 해석과 이해를 통해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통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하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그러면서 투자의 정확하고 유일한 정답이 아닌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범 답안이기를 바라는 겸손함도 내비친다.



사실 나는 주식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나름 합리적인 판단을 했다고 믿는다. 주식 시장을 공부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는 나보다는 수십 년 동안 주식 시장을 공부한 사람들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래서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통해 유료로 투자를 해왔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시장의 충격 앞에서 업력은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였다. 이것이 내가 주식시장을 공부한 이유가 되었다.



주식 투자는 주식, 경제 등에 대한 공부와 시장에 대한 안목, 때로는 감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 투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멘탈을 관리하고, 투자지표를 잘 분석해낼 수 있어야 한다.



주린이인 내게 이 책은 주식 투자 및 연관 투자에 대한 넓은 안목을 제공할 거라 믿는다. 이 책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챕터가 2개 있다. 하나는 증권쟁이가 사랑하는 금융시장 지표, 다른 하나는 여의도가 숭배하는 실물시장 지표다. 둘다 증권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금융지표와 실물지표를 말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금융지표와 실물지표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유동성은 주식 시장의 추세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유동성은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M2가 대표적이다. 역사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시장에 풀린 통화량을 주식시장이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는 PE, CAPE, 버핏 지수를 자주 사용한다. 이들은 기본적 분석툴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매매전략에 사용된다. 단기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ADR, RSI, VIX처럼 기술적 과열 침체 지표를 사용한다. 그리고 리스크를 판단하기 위해 CDS, 하이일드스프레드, 수익률곡선 역전 등의 위험 지표를 사용한다.



주린이인 내가 이런 지표들을 찾아내는 데는 한참이 걸릴 것이다. 주식 전문가들이 이미 찾아낸 지표들을 공부만 하면 좀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아직은 어려운 용어지만 책에 제시된 지표들을 공부해서 주식 시장의 흐름에 익숙해지고 싶다.





금융 지표 외에도 실물 지표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을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말한다. 주식 투자를 위해 참고하는 지표는 ISM 제조업 지표, 소비자 심리지수, CPI와 PCE 같은 물가 지표를 사용한다.



그 외에도 주식 시장의 전체 적인 흐름과 매수/매도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이 책은 소문과 믿을 수 없는 감으로만 주식 투자를 했던 내게 합리적인 지표분석을 통한 투자가 가능하게 해 준다. 아직은 어려운 지표들이지만 일단 이 지표들에 집중해서 분석하면 빠른 시일 내에 기본적인 흐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주식 투자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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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의 공식 - 나이키 조던의 부사장이 전하는 성공적인 삶의 비밀
하워드 H. 화이트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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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유명해질 정도로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정 받은 위치에 가기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한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부상 등의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어떨까?



저자는 메릴랜드 대학교 농구팀의 포인트 가드로 NBA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다 무릎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두어야 했고 이후 필 나이트와의 인연으로 나이키에 입사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농구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나이키 조던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제2의 인생에서도 훌륭하게 성공하게 된다.



살면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두 가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공경험을 가진 저자가 알려주는 성공적인 삶의 비밀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른 성공한 사람들처럼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주위에는 언제가 길을 보여주는 스승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스승은 있다. 그게 사람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다.



누구나 매일 상반된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빛의 길을 선택하거나 어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나에게 스승이 있다 하더라도 최종적인 선택은 결국 나의 몫이다. 그리고 내가 내린 선택의 결과 또한 내가 감내해야 한다. 다만 그 선택을 올바르고 용이하게 도와주는 스승이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감사할 것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스승을 모셨지만 최고의 스승은 어머니라고 말한다. 거창한 것들을 가르쳐준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침대정리, 집안일 등과 같은 소소한 일부터 인생 철학, 믿음, 온화함과 겸손함을 가르쳐준 진정한 스승임을 인정한다.



누구나 어머니가 있다. 같이 살고 있지 않더라도 우리는 어머니의 몸을 통해 태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를 낳아준 사실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자녀는 어머니로부터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더 많이, 더 깊이 느끼는 것 같다.



저자는 원래 이 책에 딸 맨디에게 전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 설계도를 담았다. 책에 담긴 내용은 딸뿐 아니라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을 안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비전, 목표, 실행, 노력, 책임, 변화, 멘토, 규칙, 강인함, 신념 등 저자가 정의하는 인생 공식 10가지를 소개한다. 2부는 성공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전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목표를 적어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마음에 새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행할 필요가 있다. 도전을 하다보면 성공을 할 수도 있고,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게 나만의 선택이었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든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가 질 줄 알아야 한다.



경기의 규칙을 잘 파악해야 이길 수 있듯이 인생도 마찬가지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뿐이라는 진리처럼 항상 변하는 것들 속에 숨겨진 선물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 항상 스스로가 옳다는 신념을 가지되 주위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를 두는 것이 좋다.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공식은 이미 많이 드러나 있는 듯 하다. 핵심은 그런 조언들을 귀담아 듣고 행동하느냐의 여부이다. 또한 내가 한 행동들의 결과와 상관없이 책임질 줄 아는 자세가 성공의 핵심이 아닐까?



열심히 이루어놓은 최고의 경지에서 내려와야 할 때, 또 다른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고 이룰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인생의 성공을 이루어낸 멘토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그리고 성공의 법칙은 바로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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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팀 히긴스 지음, 정윤미 옮김 / 라이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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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책 한 권이 떠올랐다. 바로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이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드라마틱한 연대기를 작성한 꽤 두꺼운 분량의 명저다. 아마 이 책은 <스티브 잡스>에 버금가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혁신의 연대기를 최고의 기록물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와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가 전기차 시장에 전쟁을 선포하고 최고의 전기차 회사로 거듭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혁신의 결과다. 일론 머스크가 아니었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결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책은 20년 전 2003년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시작과 이야기의 전개가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간 알려지지 않은 테슬라의 창업과 도전,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이야기들이 서사처럼 펼쳐진다. 일론 머스크의 스케일이 큰 것처럼 이 책이 다루는 서사의 스케일도 거대하다.



미국에서 전기차의 포지셔닝은 대한민국과 사뭇 달랐다. 대한민국에서는 정부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지급하여 환경을 생각하고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정책을 폈다. 그래서인지 전기차를 고급차보다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하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고급 자동차 시장을 공략했다. 차고에 휘황찬란한 고급 휘발유 자동차를 여러 대 보유하며 재력을 과시하는 부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포지셔닝 하였다. 즉 전기차는 일반인들이 타기보다는 부자들의 허영심을 채워주는 도구로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론 머스크의 전략은 2006년 모델3을 출시하면서 바뀐다. 누구나 탈 수 있는 완전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야심이 반영된 저렴한 소형차를 출시한 것이다. 기존의 쟁쟁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제치고 신생 전기차 제조사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당시에는 아무도 테슬라의 저력을 예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가 모델3를 출시해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언한 나이가 헨리포드가 모델T를 출시했을 당시의 나이보다 1살이 어렸다고 한다. 정말 상징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헨리 포드의 모델T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었듯, 일론 머스크의 모델3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테슬라의 초기에는 일론 머스크가 아니었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로 가득했다. 당시의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자체였고, 일론 머스크가 있었기에 지금의 테슬라도 가능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스페이스X가 그랬듯,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업계의 예상을 여러 번 뒤집었고, 역사상 유례가 드물 정도로 공매도자들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머스크는 퇴근하지 않고 자동차 공장에서 살다시피한 열정으로 테슬라를 만들어냈다. 모델3의 생산에 회사의 사활을 걸려 있음에도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터져도 머스크는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확신으로 여러 번의 파산 위기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자동차는 연구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수익은 불안정한 분야여서 머스크의 도전은 무모하게 받아들여졌다. 기존 대형 제조사드이 현금을 수십 조 이상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머스크의 도전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확실했다.



테슬라의 초기 고급모델이 대성공을 거두자 전세계 대형 경쟁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다급하게 뛰어들었다.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동차 산업의 판세가 이렇게 돌아가고, 그동안 머스크의 신념을 지켜봐온 투자자들이 열정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변한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머스크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스티브 잡스의 역사적인 기여에도 불구하고 그의 평가는 엇갈린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평가 또한 마찬가지다. 그의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그의 예측할 수 없는 괴짜 행보를 통해 우리는 그를 영웅, 사기꾼, 미치광이 등 어떤 모습으로 평가할 것인가? 스티브 잡스와 함께 미국의 혁신을 이끌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또 한 명의 천재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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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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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나는 이 말에 "No"라고 대답하고 싶다. 현재의 내 상황이 이렇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과연 서두에 던진 저 질문에 자신있게 'No'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마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소망,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우리의 불만족을 끊임없이 부채질하여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게 한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 이면에는 현실에 대한 불만족에 기인한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대해 말한다. 일본의 전설적인 메이저리거 이치로, 일본 대표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미래를 알고 있는 듯한 그들의 예감에 대해 말한다.



'미래를 미리 알고 있다'는 생각은 약간은 엉뚱해 보인다. 책 제목도 그런 의미에서 '노잉(Knowing)'이다. 노잉은 '미래에 대한 암시'보다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확신'이라는 표현으로 해석하는 게 맞을 듯 하다. '꿈을 생생하게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미래에 달성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꿈과 목표를 향해 매일 열심히 살아간다. 스스로 정한 목표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또 다시 앞만 보고 달린다. 인생은 보통 이런 식이다.



노잉은 나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볼 수 있음을 말한다. 노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한다. 유리창을 닦지 않고 먼지가 쌓인 채로 방치하면 언젠가는 밖을 전혀 볼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머릿속이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고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미래에서 보내오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의 의식 세계는 의식과 잠재의식(또는 무의식)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 우리의 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5%다. 실제로 우리의 인생을 움직이는 것은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95%의 잠재의식이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기억도 잠재의식에 포함된다고 본다.



어떤 책에서 우리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 평행 이론으로 설명된다고 했다. 형이상학적인 현상과 형이하학적인 양자물릭학이 결합되어 어느 정도 신뢰가 가고 흥미가 간다.



모든 사람들의 미래는 모두 잘 되는 쪽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한다. 다만 그 미래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얼마나 잘 발견하고 미래가 이끄는대로 나아가는가에 대한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1장과 2장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방법, 미래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통해 꿈을 이루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3장에서는 노잉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나만의 테마를 찾아 How에 집중하여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마지막은 노잉을 말로만 끝내거나 형이하학적 현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뤄내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다룬다. 우리의 의식을 다루는 방법, 감정 훈련, 미래를 떠올리는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약간은 엉뚱할 수 있고, 신비주의로 치우치는 것은 아닌지 중심을 잡으면서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기적같은 일들을 보면서 미래를 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초인적인 힘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런 느낌과 노잉이 어쩌면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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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부모의 감동 자녀교육 - SKY 합격생과 그 부모 30인이 초·중·고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성공적인 ‘자녀 교육 방법’ 서른 가지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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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자녀를 둔 부모가 되면서 아무나 부모가 될 수도 없으며 아무나 부모가 되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내 주위에 훌륭한 부모도 많지만 나 스스로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의 문제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부모가 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동물이 아닌 사회적인 인간으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 중 자녀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이다. 부모의 교육관이나 인성이 중요하다. 훌륭한 부모가 훌륭한 자녀를 만드는 것이 확실하다고 믿는다.



자녀들에게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지만 자녀들을 훌륭한 자녀로 키워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간혹 이런 것들을 가르치는 부모 정규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아이들을 막 키우거나 학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의 주어진 기준에서 더 잘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같다. 많은 것들이 돈과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저자는 훌륭한 부모의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쉬운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아이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입시전문가로 30년을 살아온 저자가 SKY 대학 합격생과 그들의 부모가 실천한 방법을 연구하여 하나의 길을 보여준다.



30명의 SKY 대학 합격생의 부모와 자녀들이 실천한 행동들을 따라하다 보면 SKY 대학 보내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만만해 한다. 물론 SKY 대학을 보내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학생의 최대 과제는 공부인만큼 공부에 초점을 둔 것이라 하겠다.



너무 공부만 강조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올바른 자녀 교육의 첫걸음을 관심과 사랑에 초점을 맞춘 인성교육이라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가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자녀와 자주 대화를 시도하고, 자녀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절대 대신해 주려 해서는 안 된다. 자녀에게 명령하는 식의 말투나 부정적인 표현은 최악의 방식이다. 대신 부모가 공부하고 독서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하는 방식이 좋다고 한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모범적인 행동들이 자녀들을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내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자녀 교육은 책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보다는 책과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여주어야 한다. 책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깨우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통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을 알아가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꾸고, 목표를 세워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또한 혼자가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와 학교 밖의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자주 많은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훌륭한 부모와 훌륭한 자녀들의 공통점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데 있다. 부모와 자녀가 책을 통해 소통하고, 평소에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즉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 많아도 참을 줄 아는 부모의 인내력도 중요하다. 아이가 어렸을 때 넘어질 때마다 아이를 안아주면 아이가 걷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먼저 살아본 부모가 자녀에게 모든 것을 먼저 가르쳐 준다면 아이들이 바른 길로만 갈 수 있을까?



참고 자녀들이 직접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내 아이들에게 내가 먼저 고생을 하기 전에 해 주었던 것들이 떠올라 약간 창피하기도 하다.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역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을 토대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어 보려 한다.



훌륭한 부모는 아니어도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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