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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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뉴욕에 모인 4명의 대학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4명의 친구는 각자의 문제들과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인종적으로 흑인이라는 이유로 남들에게 편견어린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비교적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가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과연 자신에게 예술가의 재능이 있는 것인지 자신하지 못하는 제이비, 제이비와는 달리 혼혈로써의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부유한 집안의 출신이자 건축가를 꿈꾸지만 자신에게 건축가로써의 창의성이 있는지 고민하는 멜컴, 시골농장에서 특별전형으로 뉴욕의 대학에 와서 자신이 다른 학생들보다 똑똑하지 않다는 점을 느끼고 있고 자신의 장애가 있는 형 헤밍을 잃는 아픈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를 꿈꾸지만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윌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똑똑하지만 다리를 절고 별다른 재산도 없어보이는, 그리고 다른이들과 거리를 두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 주드.

4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이어질듯한 내용은 사실 그중 한명인 주드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주드의 과거의 비밀, 그가 당한 사고가 후에는 어릴적의 학대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은 주드가 그러한 어릴적의 학대에 의한 좋지 않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소설은 주드의 10대후반, 다른친구들의 20대부터 최대 60대가 될때까지를 다루고 있다. 주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고 그것은 그의 친구들이 있어도, 서른살때 그를 학생때부터 눈여겨본 교수 해럴드가 그를 입양해도, 유명한 변호사가 되어도, 친한친구 윌럼이 연인이 되어서도 근본적으로는 결코 나아지지 못한다.

16세 이후로 주드의 상태가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게일럽이라는 부침이 있었지만 대체로 그는 성공한 변호사이며, 양부모를 가지고 애인까지 갖게 되지만 과거는 그를 끊임없이 좀먹는다. 자해와 자기혐오. 섹스의 부재. 사실은 오히려 주드와 친구들은 모두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부분이 되면 주드의 트라우마가 답답해지지만 소설의 구성은 쭉 불행을 보이는게 바로 주드의 과거에 대한 고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드가 40대 이후로 들어서면서는 육체적인 문제들까지... 이후에도 작가는 계속해서 주드의 불행을 그려낸다. 생의 지옥이라던가 최고의 불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드가 배우지못하고, 거리에서 죽을 수도 있고, 친구들이 성공하지 못하거나해서 주드를 보살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주드의 상황이 과거보다 훨씬 나아지고 주변에서 그를 보살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는 주드의 상태가 더욱더 안타까움을 극대화한다. 사실 내가 주변인물이라면 주드를 일정동안 정신병동에 입원시켜서 집중치료를 시켰을 것이다. 과연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어릴적의 학대와 같은 나쁜경험이 한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망쳐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지금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내가 보기에, 우정의 오랜 요령은 너보다 더 나은 사람들-더 똑똑하다거나 멋진 사람들이 아니라 더 친절하고 더 아량있고 더 관대한 사람들-을 찾는 거야. 그리고 그 친구들이 네게 가르쳐주는 것들에 감사하고, 친구들이 너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아무리 나쁜-혹은 좋은-말이라도 경청하려고 하고, 그들을 믿으려고 노력하는 거지. 그게 제일 힘든 일이야. 하지만 가장 좋은 일이기도 해.

- 1권 311~312p

​

우린 다 죽어가고 있어. 그는 계획보다 자기 죽음이 조금 더 빨리 온다는 걸 알았을 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다고, 그게 행복한 인생이 아니었다고 할 수는 없지.

- 2권 288p ​ 


<이 서평은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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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모양과 청나라 복장 ㅋ

 

앞부분에 있는 중국전도

 

목차 일부

중국의 역사, 지리, 문명,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그리고 한중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뒤에 Q&A 코너를 만들어서 챕터와 연관되는 특정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와 뗄 수 없는 역사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근현대에 들어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나뉘는 상황이 벌어지고 중국에서 국민당을 대신해 공산당이 집권하고 한반도가 남북한으로 나뉘면서 중국은 우리의 적국이 되었고 90년대 한중수교가 다시 되기전까지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소원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중국과 멀어지면서 한자문화권에 있으면서도 중국에 현대적인 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게 되었고 지금도 중국은 북한과 더 친밀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마오쩌둥에게서 벗어나 개방개혁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과 함께 세계의 강국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저렴하고 다양한 중국의 물건들이 전세계적으로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역시도 중국산 제품들을 빼놓으면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중국을 이해하는데 기본이 되는 입문서라고 생각됩니다.

1장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다룹니다. 상나라부터 덩샤오핑시절까지를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상인이라는 말이 상나라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라는 것도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진나라의 중국 최초의 통일부분에서 도량형 등 여러가지를 통일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한자의 여러 표기법을 통일한 점은 처음 알았는데 확실히 필요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중국 한족들이 이민족 왕조중에 원나라와 청나라의 평가가 다르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서양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과 공화국, 공산주의로 넘어가는 부분도 간략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듯 합니다.

2장에서는 중국의 지리와 인생관, 다민족국가의 영토통합을 위한 노력, 북방인과 남방인의 기질차이, 베이징, 상하이, 산둥, 광저우 사람들의 다른 기질을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외계인을 빗대어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사람을 비교한 농담은 뭔가 설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워낙 큰 나라이지만 서양의 침탈로 빼앗겼다가 다시찾은 홍콩, 국민당이 옮겨간 타이완, 독립을 원하는 티베트 문제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홍콩은 영국이 반환하였지만 홍콩사람들은 반환전에는 자신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반환 후에는 공산주의를 원하고 있지 않으며 50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는 자치를 부여받고 있지만 중국정부에서 홍콩의 지도층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뽑자 노란우산혁명이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락하는 홍콩친구에 따르면 이 노란우산혁명에 찬동하는 연예인들은 중국에서 활동할 수 없으며,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노란우산에 찬성한 가수와 협업을 취소하자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타이완은 중국에서 갈라져 나온 다른 체제의 국가이지만 중국과의 힘의 차이로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국가가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쯔위의 국기문제로 떠들썩했었죠? 이런 타이완에서도 국민당을 따라 온 외성인과 본래 토착민인 본성인 사이에 갈등이 심하다고 합니다.

티베트의 독립노력은 중국의 강력한 탄압에 막혀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해외에서 여전히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중국은 책에 나온 티베트뿐 아니라 위구르족의 서장지역도 독립을 막으려 최근 이슬람교의 풍습인 라마단까지 금지했죠.   

3장에서는 중국의 공산당 일당지배체제, 많은 실무경험을 겪으며 국가주석이 되는 과정, 사회주의지만 자본주의를 일부 도입한 국가체제, 중국에 큰 변화를 몰고왔던 문화대혁명과 현대사의 주요인물인 모택동, 그리고 짝퉁으로 생겨난 산자이 문화와 자본주의가 들어오면서 바뀐 풍조와 경제성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살짝 정치와 경제 이야기가 나오니까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4장에서는 문화대혁명으로 바뀌었던 남녀평등이 자본주의가 들어오면서 어떻게 바뀌는지, 또 세계에서 통하더라도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중국의 언론통제, 일부 종교외에는 허락하지 않는 중국의 종교의 자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이슬람교인 위구르족의 독립의지를 막기 위해 라마단을 금지하였습니다. 5대종교에 속해서 이슬람교를 허락했으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시장경제와 한 자녀 정책으로 생겨난 바링허우 세대의 이야기, 시장경제 도입으로 생겨난 빈부격차의 심화문제, 분노하는 청년층의 왜곡된 민족주의, 또 중국의 2등시민 농민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농민공에 대해서는 농민공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어떤 것인지 잘 몰랐는데 우리의 호적과 비슷한 후커우에 대한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이런 법률은 도시의 인구집중을 막기 위한 것이라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5장에서는 주로 중국의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중국인의 인간관계로 친구에 대한 내용과 인간관계에도 등급을 매기는 관습, 체면을 차리는 문화, 중국요리의 특징과 지방마다 다른 맛들을 소개하고 중국인들의 만만디 문화, 중국의 문자인 한자의 원리와 해음현상을 소개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극인 경극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극은 사실 차이나 오페라라고 영어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베이징 오페라 입니다. 즉 다른 지역에서는 그 지방의 이름을 붙여서 광저우라면 광저우 오페라라는 것이지요. 경극같이 읽으면 광주극이 되겠네요. 또한 경극의 분장이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TV에 여러번 소개되어 알았지만 여러가지 동작의 의미도 간단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문학의 시가와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각색한 삼국지 등의 소설, 근대 루쉰의 소설 이야기까지 다루고 중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또한 중국의 영화산업과 5세대, 6세대 감독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6장에서는 중국문화와 우리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한국이 보는 중국과의 근현대 관계, 수교이후 중국에서 바라보는 한국과 한류문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폐백에서 대추를 던지는 것이 중국어 발음에서 비롯된 의미가 있는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 이유나 우려들, 중국에서의 한류문화와 반한감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입문서라는 느낌입니다.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30대들은 중국과 수교 이전에 태어나서 중국이 낯설고 타이완이나 대만보다 자유중국이라는 말을 들었던 세대로써 중국과 단절되었던 시절부터 있었습니다. 그런 30대에게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20대의 젊은이들이 중국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서평은 창비로부서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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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그라운드
S.L. 그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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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아오바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퍼지고 사망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미국까지 바이러스가 들어오자 몇몇가족들은 메인주 어딘가에 미리 준비해둔 대피소인 '성소'로 향한다. 대부분 돈은 많이버는 상류층 사람이지만 거스리 가족처럼 자신들의 재산을 처분해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성소는 오락시설과 식량, 운동시설, 의사가 상주하는 의료실 등을 갖춘 초호화 벙커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공격을 빨랐고 성소는 준비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앞페이지에 나온 그레그의 성소.

정부의 짓다만 연구시설을 개조했다고 한다. 

 

최근 방영한 비정상회담에서도 재해재난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초호와 벙커에 대해 나왔는데 이 책에 나온 성소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마초공화당원인 캠과 순종적 아내인 신실한 신자 보니, 아버지를 닮아가는 말썽꾼 브렛과 브렛의 쌍둥이 지나의 거스리가족을 시작으로, 한국계 이민2세인 유진 박, 아내인 치과의사 스텔라, 아들 재이의 가족, 타이슨과 딸 세리타, 그리고 세리타의 보모이자 자신의 집인 남아공으로 가려다가 뜻밖에 오게 된 케이트, 제임스와 빅토리아 매덕스 부부, 그레그를 도우러 잠시 온 윌까지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성소의 문을 닫으려는데 마지막으로 단하우저 가족이 들어온다. 폐기종 환자인 캐럴라인 덕에 단하우저 가족은 다른 가족들에 의해 잠시 바이러스환자로 의심받아 방에 갇히게 되고 아버지 레오와 딸 트루디는 캐럴라인을 돌보며 방을 나가려한다. 

10대의 같은 또래인 재이와 지나, 브렛. 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인 브렛이 재이를 좋게 볼리 없었고 지나가 재이가 하는 온라인 게임을 보는 것을 어머니 보니가 보면서 보니는 일부러 불을 내 인터넷과 통신설비를 날려버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성소의 관리인 그레그가 6층에서 죽은채 발견되면서 성소 안의 불안은 커지게 된다. 또한 그레그가 죽어서인지, 보니가 낸 화재때문인지 성소의 문을 여는 암호까지 통하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사람들은 지하의 성소에 갇혀버리고 만다. 거기에 성소를 만드는 일을 했던 루벤이라는 직원이 몰래 숨어들어와 있던게 발각되면서 그레그 살인범의 혐의를 쓰게된다. 성소의 구조에 대한 루벤의 말을 듣고 벽을 폭파해 성소를 나가려했던 윌의 계획은 루벤의 말이 틀리면서 오히려 물과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으로 악화되게 되고 또다른 사망사건들이 발생되면서 누가 범인인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된다.

결국 기적적으로 모두 성소에서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구조되고 아오바 바이러스도 백신개발로 사라지면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평온을 맞이한다. 그리고 성소의 이야기는 화재가 되는데 뜻밖의 범인이 밝혀진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초호화 벙커 성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지만 초호화여야할 성소는 완전하지 못했고 우연한 사건들로 성소가 사람들을 가두게 되어버리다못해 그 안에서 사람들이 사망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평소에 편견과 불만이 폭발하고 서로를 의심하는 인간군상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소설은 여러 인물들을 순서대로 다루지만 거의 주인공이랄 수 있는 재이가 한국계로 나와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특히 발레리나인 트루디의 죽음이 불쌍했다.  

 

 

재난을 대비한 시설은 실제로도 꽤나 많지만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자기집에 설치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정상회담의 말이 틀리지 않다.

 

 

<이 서평은 시공사 검은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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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어떤 동화 ㅣ 세계문학의 숲 19
조지 오웰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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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오웰의 유명한 소설 동물농장을 이제야 제대로 읽게 되었습니다.

대충 내용이 소개된 요약본같은건 읽어봤는데 제대로된 소설은 처음이네요.

내용은 영국의 매너농장의 동물들 중 메이저 영감이라는 돼지가 죽기전 동물들의 혁명을 부추기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돼지들을 중심으로 동물들은 언젠가는 하는 마음으로 혁명을 준비하고 농장주인 존스가 동물들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드디어 존스와 일꾼들을 몰아내고 동물들만의 농장, 동물농장이 만들어집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똑똑한 돼지들이 지도자가 되고 스노볼과 나폴레옹이라는 두 돼지가 서로 견제하며 스노볼은 여러 기구를 만들고 운동을 벌이고 나폴레옹은 강아지들을 데려가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풍차를 만들려던 스노볼에 반대하던 나폴레옹은 다 자란 강아지들의 힘을 이용해 스노볼을 몰아내고 동물농장의 유일한 지도자가 됩니다.

이때부터 나폴레옹과 돼지들의 독재가 시작되고 메이저의 뜻을 수렴해 만들었던 동물들의 칠계명이 모두 차례로 무너지게 됩니다. 특권계급인 돼지들은 더 많이 먹고 인간의 집에서 침대생활을 하며, 술을 마시고, 옷을 입고, 인간과 거래하며 두발로 걸어다니기까지 합니다.

최후에는 다른 농장의 인간들을 초대해 친목을 다지기까지 합니다.

돼지들은 어떻게 지배층이 되었을까요? 양들과 같은 선동대와 식용돼지 스퀼러 같은 교묘한 언변, 사나운 개들을 이용한 반란에 대한 참혹한 학살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동물들끼리 해치지 않기로 한 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이 우화에서 노동자 프롤레타리아의 상징으로 나오는 것은 젊고 강한 말 복서 입니다. 그는 혁명에 일원으로 노동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열심히 일하는데 문제는 그가 돼지들, 특히 나폴레옹 집권 후 나폴레옹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는 점입니다. 다른 대다수 동물들이 개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반면 복서만은 개들을 물리칠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청의 위기도 넘기지만 그뿐, 복서는 나폴레옹에게 의심을 품더라도 그것은 잠시, 스퀼러의 교묘한 언변에 곧 다시 복종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이것은 지식층 지도자를 맹신하는 무지몽매한 피지배계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복서가 개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을 보인 점에서 프롤레타리아 계층들이 무지에서 벗어나 부패한 지배층의 실상을 알아챌 정도의 지식만 보유한다면 민중의 힘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나폴레옹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문제가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새끼 강아지들을 교육시켜 자신의 맹견들로 훈련시켰고 자신의 씨를 받은 새끼돼지들 역시 자신이 직접 교육하였습니다. 이는 교육의 중요성, 지식을 가짐과 동시에 지배층에 유리한 방향성을 가져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바른 교육을 받아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착한~는 죽은~밖에 없다의 시작인가요?

 

저자 조지오웰은 스페인 내전에서 트로츠키 계열에 몸담았다가 스탈린쪽의 공산주의자들로 부터 숙청당할 위기를 모면하고 겨우 영국으로 돌아옵니다. 때문에 조지오웰과 T.S 엘리엇이 나눈 편지를 보면 엘리엇이 조지오웰이 트로츠키파를 옹호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은 바로 이 구절에서 나타납니다. 트로츠키를 마냥 옹호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트로츠키를 대입한 케릭터인 스노볼 역시 욕심을 가진 존재로 그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트로츠키가 정권을 잡았다 하더라도 부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책이 단순히 스탈린을 욕하고 트로츠키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부패권력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번주 비밀독서단 금서에 대한 책들 중 1위를 차지한 동물농장.

 

문밖에 나가는 돼지일까요?

 

나폴레옹=스탈린

 

 

 

금서의 이유

 

네 조지오웰은 2차대전의 동맹이기에 옹호하고 눈치를 보는 영국정부와 출판계때문에 4군데 출판사에서 거절당했고 미국에서도 10개의 출판사에서 동물농장의 출판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비로 출판을 하려는 생각도 있었고 출판계를 비판하는 서문도 만들었지만 다행히 그의 책을 출판하겠다는 출판사가 나타나 이 서문은 실리지 않게됩니다.

그러나 제가 읽은 책에는 이 서문과 그가 에이전트 레너드 무어와 나눈 편지, 동물농장의 우크라이나판 서문과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는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이건 당연하겠죠.

 

카스트로와 체게바라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많은 스탈린 치하 러시아의 사건들을 테헤란회담까지 시간순서대로는 아니지만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탈린으로만 생각한 나폴레옹의 이름에도 뜻이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나폴레옹인데 바로 프랑스 혁명의 일원에서 황제가 되어 독재자가 된 나폴레옹을 풍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물농장은 혁명은 안돼라는 의미가 아니라 잘못된 혁명의 부패를 지적하고 경계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 책이 미국에서 냉전시기 반공서적으로 통하며 공산주의를 비판한 것처럼 인용되어 한국에도 반공적인 의미로 들어왔다고하는데 조지오웰은 사회주의자로써 사회주의를 비판한게 아니라 사회주의의 이름만 이용한 잘못된 스탈린주의 같은 부패로 실패한 것들을 비판한 것입니다.

 


<이 서평은 시공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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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영어패턴 200 플러스 - 말문이 빵! 터지는 ㅣ 영어패턴 500 플러스 시리즈
박신규 지음 / 넥서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왕초보 영어패턴 200+쉬운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 딱이라는 느낌의 제목입니다.

 뭔가 제공되는 학습자료도 엄청 많아서 초보의 영어회화 독학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영어회화 초보 서평단에게 제공된 도서에 찍힌 넥서스의 도장 ㅋ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영어 패턴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어인지 확인하고 mp3강의를 듣고 스피킹mp3를 통한 훈련을 하고 복습과 단어공부 및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4개의 파트로 나누어 하루 5개의 패턴으로 40일분량으로 200개의 영어패턴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복습문제를 뒤에 배치해 복습을 할 수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수준은 초중등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초보도 가능한 쉬운 영어회화를 위한 쉬운 패턴들을 보여줍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책의 뒷부분인 190번째 부분임에도 영어패턴이 어렵지 않아 영어회화 쉽게 배우기를 가능하게 해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 제공되는 CD에는 패턴훈련용과 스피킹훈련용 MP3가 들어있습니다.

 책의 맨 뒤에는 스피킹 훈련북 소책자가 들어 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스피킹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https://www.nexusbook.com:446/innerFile/book/book_details.asp?menu_idx=5&page=1&pagecnt=20&listID=&listCate=&listBrand=&listPrice=1&listWord=%EC%99%95%EC%B4%88%EB%B3%B4+%EC%98%81%EC%96%B4%ED%8C%A8%ED%84%B4&searchWord=&searchMenu=&listOrder=&prePage=mp3&viewType=&bookID=3963

 

pattern.nexusbook.com 

위 사이트를 통해서 모바일 학습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간단한 인증을 통해 자료들을 받을 수 있어요.​

​저자직강MP3 자료와 동영상강의MP3 자료들도 있습니다.

아래는 모두 무료제공되는 모바일 자료들입니다.​

 

모바일 학습자료입니다. 스마트폰에 넣어서 볼 수 있어요.

내용은 스피킹 훈련북의 내용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 영어회화를 위한 단어노트입니다.

간단한 단어라서 아는 단어들도 많지만 초보라고 가정하면 쉬운단어들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단어노트는 영어패턴을 쓰기위한 간단한 단어들을 외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영어단어를 모두 외웠다면 복습을 위한 단어퀴즈를 풀어볼 수 있도록 단어문제 자료를 지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팅 테스트 자료입니다. 리스닝훈련용 MP3를 듣고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저자인 박신규 선생님 블로그를 통해 찾았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6QYMEd4jcy0

 

유튜브의 저자직강 동영상강의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일단 쉬운 문장들이라서 어려움에 질려버릴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초보에게 필요한 단어공부도 제공자료로 공부할 수 있어서 그점도 좋았고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을 듣고 따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넥서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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