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557호 : 2022.04.05 -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출판 마케팅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557

이번 호 이슈: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출판 마케팅

 

살펴 본 꼭지

-출판 마케팅, 디테일하게 진화하다/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독자가 기획하고 독자가 마케팅한 책/ 윤성훈(클레이하우스 대표)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도 그렇다.

위드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하는 생활이 길어지면서 찾아오는 변화를 당연스레 여겼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이슈를 통해서 출판사의 마케팅이 코로나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참 재미있었다.

 

교보문고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팬 사인회를 온라인’, ‘랜선으로 옮겨왔고,

요즘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 부터,

(zoom)과 유투브 라이브로 진행되는 화상 기자간담회’, ‘인스타 라이브’(라방), ‘북클럽’,

메일링과 뉴스레터그리고 무려 커피차까지.

이제는 너무나 친숙해진 다양한 매체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이 변화하게 된 시장의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출판 시장의 변화가 제법 마음에 든다.

대부분의 행사와 만남의 기회는 서울에서 이뤄지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지방에 사는 사람도

공간의 제약 없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향적인 사람에게 비대면 모임만큼 편안한 모임이 없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마케팅도 변화한다는 사실이 당연하면서도 신기했다.

출판 마케팅에 한계란 없다는 글쓴이의 말처럼 또 어떤,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마케팅이 등장할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도서의

제작 비화와 출판에 대한 기획자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어 따분한 일상속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호도 감사히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 페르세우스 신화가 들려주는 나만의 길 찾기 아우름 53
이주향 지음 / 샘터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신화를 좋아하는

-청소년이거나 청소년을 곁에 둔

-어른이 되고싶은


소년과 소녀는 언제 어른이 될까.

20살이라는 물리적인 나이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라면, 이 땅에 아이보다 못한 어른은 없어야겠지.

한평생을 살아도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쓰리지만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과 의미를 찾아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메두사의 머리를 베었다는 영웅,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어른이 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고대 신화에 나타난 어른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청소년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책답게 쉽게 읽히는 글이지만 20대인 나에게는 조금 싱거웠던 책이었다.

너무 신화와 애써 연결하려는 기분이 들었기도 하다.

 

부모 없이는 성장할 수 없지만, 부모를 극복하지 못해도 성숙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부모에 대한 부분이었다.

모든 부모는 수렁이자 징검다리이며,

성숙하지 못한 청년 즉, 부모를 극복하지 못한 청년은 신화 속 안드로메다와 같은 위태로운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자식이기 위해 스스로를 잃어버렸던 적이 있는 누군가라면 공감할 것이다.

나 역시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울타리인 가족을 뛰어넘어야만 한다.

 

생각지도 못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통해 어른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고대 신화 속에서 어른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감사히 읽었습니다.

 


사실 모든 부모는 수렁입니다.
(중략)
수렁은 수렁인데, 이 수렁을 건너면 정신이 한 뼘 자랍니다.
그러니 징검다리이기도 하지요. - P1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가 삶이 될 때 - 낯선 세계를 용기 있게 여행하는 법
김미소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외국어를 잘 하고 싶은

-외국어를 싫어하는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수능을 칠 때 국어영역이 가장 어려웠다.

아니, 모국어도 어려운데 외국어 능력까지 상급으로 겸비해야 하니 인생살이 만만치가 않다.

지긋지긋한 12년의 주입식 교육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영화와 음악덕분이었다.

아무리 문법이 중요하다고 해도 회화보다 중요할 순 없다는 나의 고집 하나로,

영어에 대한 애정을 아직도 지켜내고 있다.

중학생 시절 저스틴 비버에 상당히 매료되었던 나는 영어만큼은 꽤나 하는 수준이었다.

성인이 되고 스페인어를 접하면서 방황을 겪은 나는 시험을 위한 언어는 죽은 언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문법서, 수험서보다 중요한 것은 언어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왔다.

그 순애보가 있어야 언어를 가지고 놀 수가 있기 때문이라 믿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너무나 반가운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가는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를 모두 경험한 사람,

언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책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삶에 녹아들 때 비로소 진짜 언어를 만날 수 있다.

내가 알고 지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참 싫어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고교시절 수능영어 영역에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자격증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흥미를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이번 책을 만나면서 잊고 있던 언어에 대한 자세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

 

무슨 언어를 공부하든, 언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하니포터 2기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외국어 학습은 책 속의 지식을 단순히 뇌 안으로 가져오는 작업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내는 과정이라는 걸요.
언어는 나와 세계를 관계 맺어 줍니다. - P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획회의 556호 : 2022.03.20 -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출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556

 

이번 호 이슈: 위드 코로나 시대의 출판

살펴 본 꼭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독립서점/ 새벽감성 1집 대표 김지선 (글쓴이)

 

(화상채팅) 의 시대다.

다양한 북토크와 동네서점의 심야책방 행사 모임도 비대면으로 진행됬었다.

덕분에 나는 부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석관동에 위치한 좋아하는 동네서점인 책의기분심야책방 모임에 참가해 시인님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점은 코로나가 가져온 장점이기도 하다.

 

이번 호 기사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주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독립서점이었다.

독립서점인 새벽감성 1의 사장님이 직접 쓰신 글이라 더욱이 와닿았다.

 

온라인으로 모임을 하면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잃을까봐 두려웠다는 사장님 이야기를 읽고

손님으로는 알 수 없었던 책방지기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 의미있었다.


동네서점은 아무리 디지털이 발달해도 직접 찾아가서 느껴야 제 맛인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가져다준 줌의 시대로 인해,

먼 지방에 사는 나같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므로

책방을 알리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자 코로나 시대의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동네서점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톱클래스 2022년 04월호 - 요즘 마케터 톱클래스 203
톱클래스 편집부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4월호 스페셜 이슈: “요즘 마케터

 

변화의 날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 사람의 심리에 감각하는 직업,

바로 마케터.

이번 4월호에서는 각 분야의 마케터들을 만나 나눈 대화들이 실려있다.

그 중 [기록의 쓸모] 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이승희작가님의 인터뷰가 제일 눈에 들어왔다.

 

배달의 민족 마케터에 이어 현재는 네이버 마케팅팀에 근무하고 계신 현직 마케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역시나 기록이었다.

직업을 막론하고 기록은 참 힘이 있는 존재인가보다.

기록에 대한 작가님의 시선도 귀했지만 마케터로서 경험한 일화가 참 인상적이었다.

 

마케터가 되어보니,

여행을 많이 다니고 웹툰을 즐겨보는 이들이 기획 아이템을 훨씬 많이 낸다고 이야기한다.

역시 창의성은 틀에서 벗어남으로서 비로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케터에 대한 정의부터 마케팅의 비결까지 소비자의 입장으론 볼수 없었던 관점에서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요즘은 스스로를 브랜드화 하는 퍼스널브랜딩시대다.

마케터를 떠나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될 것같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뷰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작은 것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바라보는 태도가 많은 것을 얻게 하더라구요.
그것이 일상의 감사함으로 이어지고요.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