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거의 모든 것
하보숙.조미라 지음, 김학리 사진 / 열린세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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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같은 잎이지만 유럽에 수출되던 과정에서 발효되며 만들어진,

유럽에 차 문화를 화려하게 불러일으킨,

지금은 전 세계에 커피나 녹차보다 더 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름기를 없애고 맛을 살리는 특성으로 인해 쿠키, 마들렌 등의 간식은 물론

샐러드와 같은 식사자리까지 음식이 있는 곳에 가장 많이 곁들어지는 차.

홍차.

산지에 따라 다른 이름, 다른 성향을 보이는 이들은

잎의 크기, 피어난 시기에 따라서도 다른 대접을 받으며 소비자에게 팔려나가는 이들은

과일, 허브, 우유, 심지어는 물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과 만남으로 해서 쓴 맛은 줄고 단 맛이 늘어난다거나,

허브를 통해 향이 더욱 진해진다거나,

물을 통해 특정한 맛이나 향을 더욱 강조한다거나,

우유를 통해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식으로.

1658년 처음 들어와 커피하우스를 통해 널리 퍼진 이후

귀족들은 하루 6-7회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혹은 사교를 위한 자리에서 음료수로

노동자를 포함한 일반 서민들은 주로 식사대용으로(이들에 의해 설탕과 우유를 가득 넣은 밀크티가 발전), 혹은 노동 후 카페에서 피로를 풀며 다음 날 노동을 위해 술 대신 홍차를 마시던 것이 발전, 그 차를 담을 용기의 변색을 막기 위한 자기의 발전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현대는 립톤(Lipton), 트와이닝스(Twinings), 웨지우드, 아미드(AHMAD), TWG1837, 설록 등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홍차가 저가로 널리 퍼져 돈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마트에서 홍차를 쉽게 구매하여 타 먹거나 카페에서 구매하여 먹을 수 있는 시대이다.

아직은 쌀쌀한 오후, 과자와 함께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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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비밀 - 상처 받지 않고 관계가 행복해지는
천호림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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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소통능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높은 소통능력' = '성공'이 거의 공식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소통이란 것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이 올바른 소통인지 잘 께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말을 잘 하기를 원한다.

그런 환경 때문인지 말 잘하는 사람들은 때로 찬양받기까지 하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 '말을 잘한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모임에서 외면을 받는 사람들, 혹은 한번 대화를 하게 되면 두번다시 대면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도 보이고는 한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렇기에 스피치 학원과 함께 설득력 있는 말하기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팔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려면 듣기 역시 만만치 않게 중요할 터인데 왜 듣기와 관련된 학원은 없는 것일까??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성공한 사람들-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인 빌게이츠부터 시작해서 세상을 쥐락펴락 하는 리더들-을 보면

예상 외로 내성적인-그래서 말주변이 적은 대신 듣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말이다.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왜 사람들이 자신과는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블랙 스피치라는 것이 있다.

'내가 전문가다', '내가 항상 옳다'

'내가 연장자니 내 방식대로 해야한다'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라는 마인드 하에 대화를 주도하거나

몇 번 보지도 않은 사람임에도 '저 사람은 -할 것이다'라는 관념 하에 상대를 대하거나 말을 놓는 등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대화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과는 대화를 하려 하지 않는다,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블랙 스피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화의 비밀]에서는

사람들과의 '말하기'에 있어 사람들이 흔히 잊어버리고 있는 기본적인 대화 상식들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녀에게, 배우자에게, 동료에게, 부하직원에게 (알게 모르게)상처를 준 것 같아 어떻게 하나 싶은 사람들

사람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들

사람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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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유 - 실천하는 교사,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함영기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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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교육을 바라보는 공통된 시선이 있다.

'현재의 교육은 잘못되었다'.

수능시험 날이면 모든 업무들-주식시장, 항공운행 등-이 마비되고, 그것이 실패했다고 자살하며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실패자 취급받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말을 3개 이상의 단어가 쓰인 문장으로 할 수 있게 된 때부터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먼저 습득한다.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거의 12시까지 학원을 돌아다니며 최소한의 놀 자유를 빼앗기고

고등학생들은 7시 반부터 10시(때로는 11시)까지 거의 12시간을 학교에 머무르며 공부를 하고 2시까지 학원에 다닌다.

자식들은 우리보다는 성공해야한다, 라는 부모들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초, 중등학생이 대학교 전공과목을 미리 공부하기도 한다.

'과정이야 어쨋든 시험을 봐서 뽑은거니 떨어진 사람은 말할 자격도 없다'는 생각들 하에 모두들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받는다.

부모들은 기대치가 너무나도 높다.

암기과목은 못하지만 미래의 미켈란젤로가 될 수 있는, 혹은 미래에 모차르트, 바흐, 마이클 잭슨이 될 수 있는 아이에게

기계를 수리하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아이에게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에 재능이 있는 아이에게

국어 영어는 못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재능을 보여 연구원에 재능이 있는 아이에게

다른 건 못해도 외국어만큼은 소질이 있어 번역이나 통역에 재능이 있는 아이에게

만화에 소질이 있는 아이에게

부모들은 의사가 되기를, 판검사나 변호사가 되기를, 선생님이 되기를, 대기업에 취직하기를 요구한다.

아인슈타인에게 마가릿 대처를, 마이클 잭슨에게 베이브 루스를,

설리번에게 나이팅게일을, 코난도일에게 파스퇴르를,

채플린에게 히포크라테스를, 플라톤에게 플레밍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모들에 의해 아이들은 점차 지쳐간다.

학교에서는 가르침이 죽어버렸다.

이미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이미 배운 내용을 또다시 배워야 하며 더없이 지루한-에서 아이들에게 학교는 재미가 없다.

교사들은 무기력해 보인다.

공무원인지라 받을 복지 다 받으며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기에 선호되는 직업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아는 내용을 가르치며 무언가 전달하고자 하는 대신 아이들이 좋은 대학이나 가줬으면 하는 태도를 보이는 교사들에게 아이들은 실망한다.

 수준별 학습에 의해 10% 밖의 성적으로 상위반에 속하지 못한, 혹은 속했었으나 미끄러져 내려온 아이들은

차츰 정체성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에 글을 올리며 자기위로를 해보아도,

힐링캠프, 힐링 콘서트 등 힐링이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온갖 행사에 참여해봐도 가야할 곳을 모르겠다.

학교에 가보았자 교사들은 상위 아이들에게만 관심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존재감을 확인받기 위해, 왕따와 같은 자극적 일탈 과정을 시연, 부모와 교사들의 인정을 받으려 시도한다.

 현재 한국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교육 만족도는 적으면서 동시에 학업 성취도는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기묘한 상황에 놓여있다.

대학에 가라는 성화에 대학에 오긴 했으나 대학에 온 순간 목적 의식을 잃어버려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교육에 대해 사람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근원적으로 재구조해야 한다부터 그래도 기존 교육제도에서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까지.

현재의 교육상황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기에 처음부터 재구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고교과정까지는 교사들에게 있어 그들이 지금까지 부담해야 했던 소모성 업무를 줄여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쏟을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상급 교육기관을-대학, 대학원-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해서 지금과 같이

내 옆의 짝부터 저기 제주도나 강원도 끝에 있는 학생들까지 자기 또래의 모든 학생들을 경쟁자 내지 적으로 돌려가며 황폐화 되어가는 요즘의 교육 현실이 개선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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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 날마다 더 나아지고 싶은 그대에게
이상민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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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나 불안하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언제 비정규로 밀려날지, 언제 명예퇴직자가 될지,

아이들은 커가는데 학비는 지원해줄 수 있을지, 빚은 다 갚을 수 있을지,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주부들은 자신의 아이가 아프지는 않을지, 학교에는 잘 다니고 있을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학생들은 내가 엄마가 늘 말하던 xx보다, 혹은 그와 비슷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자격증을 딸 수는 있을까, 교내든 국가든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

알바를 구할 수 있을까,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은 가능할까 등에 대해 항상 불안해한다.

이 불안은 술을 마시고, 잠을 자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함으로 해서

사람을 파괴로 이끌어간다.

불안은 그것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제일 밑바닥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 파괴는 사람을 두번 다시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을 망가뜨리거나 자칫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은 사람이 존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본질이자 욕망의 하녀이다.

불안을 통해 더욱 유명해지고, 중요해지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이 그저 우연히 존재할 뿐임을 증명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불안은 불안을 낳는다.

실직을 하게 되면 어쩌지가 그렇게 되면 카드값은??집 대출받은 건데 어떻게 갚지??

애들 학원비는???당장 이번달 생활비는???? 식으로

처음 불안을 일으킨 요인들은 대체로 여러 요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불안은 대상자가 어떤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대처하냐에 따라 히키코모리와 같이

인생을 좀먹게 되느냐, 혹은 햇빛 아래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느냐가 결정된다.

불안은 해로운 것이 아니다.

나를 세상에서 살아남게 함과 동시에 그것에 먹히지 않기 위해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현재의 생활에 전력을 기울이며 살아가면 그 동안 나갈 수는 있을까 걱정되던 불안의 터널은 이미 다 지나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안을 정면으로 바라봄으로 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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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김주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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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자신들보다 더욱 성공하기를 원하며

그 목표를 위해 아이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오기를 기대한다.

만일 자식들이 좋은 성적을 내오지 못한다, 이런 경우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지능때문이거나 /

과외 등 선행학습을 하지 않아서 등 여러 이유를 들며 아이가 그것을 내켜하든 내켜하지 않든 일단 공부를 시키고 본다.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그러나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 애는 하루에도 네다섯개씩 과외다 학원이다 뺑뺑이를 돌아도

늘 중하위권이 되고

공부라고는 담을 쌓았는지 학원은 늘 땡땡이 치며 놀러다니기에 바삐 저 뺀질이 같은 놈!!!이라는 말을 듣는 애는 알고보니

전교 1등에 전액 장학금으로 전 세계 대학순위에서 아이비리그와 같이 10위 내에 드는,

그야말로 꿈의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절대 ~한 상황이다, 확신되던 학생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거나

비슷한 결과가 예상되던 학생들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는 서울대 법대, 어머니는 카이스트 자연계열 출신일 정도로 머리가 좋은 집안에서

강원도나 경상남도의 강제 폐교 직전의 부실대학, 혹은 신설 전문대에 들어가는 사람이 나와

사람들을 모두 실망시키는 반면

어머니는 국졸, 아버지는 상고만 간신히 졸업하여 저 집에는 미래가 없다, 싶을 정도의 집안에서 서울대, 하버드대 등 명문이란 명문은 다 휩쓰는 자녀들이 나와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등 말이다.

 

왜 어떤 학생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시험만 보면 항상 상위 1%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일까

왜 어떤 학생은 유치원 때부터 온갖 과외란 과외는 다 했음에도 시험만 보면 항상 350명 중 300등일까.

왜 어떤 아이는 가족들이 모두 머리가 좋음에도 공부를 못하는 것일까.

 '그릿'이라는 것이 있다.

일명 끝까지 무언가를 해내는 힘.

누군가에게 진정한 성취를 이끌어 내는 힘이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원동력이다.

 사람들이 공부를 잘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유전적으로 알게 모르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던 경우.

전쟁 후 기근을 겪었던 네덜란드에서 자랐던 세대의 3대 후손까지는 그 이전의 세대보다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들째, 후천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한 경우.

정주영과 같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환경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룬 경우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모두가 안될거다,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변화가 나온 경우들을 떠올려 보면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태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할수 있는 힘(여기에서는 그릿이라 명명된)을 개발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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