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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 날마다 더 나아지고 싶은 그대에게
이상민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12월
평점 :
사람들은 언제나 불안하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언제 비정규로 밀려날지, 언제 명예퇴직자가 될지,
아이들은 커가는데 학비는 지원해줄 수 있을지, 빚은 다 갚을 수 있을지,
자신의 명의로 된 집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주부들은 자신의 아이가 아프지는 않을지, 학교에는 잘 다니고 있을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학생들은 내가 엄마가 늘 말하던 xx보다, 혹은 그와 비슷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자격증을 딸 수는 있을까, 교내든 국가든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
알바를 구할 수 있을까,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은 가능할까 등에 대해 항상 불안해한다.
이 불안은 술을 마시고, 잠을 자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함으로 해서
사람을 파괴로 이끌어간다.
불안은 그것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제일 밑바닥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 파괴는 사람을 두번 다시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을 망가뜨리거나 자칫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은 사람이 존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본질이자 욕망의 하녀이다.
불안을 통해 더욱 유명해지고, 중요해지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이 그저 우연히 존재할 뿐임을 증명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불안은 불안을 낳는다.
실직을 하게 되면 어쩌지가 그렇게 되면 카드값은??집 대출받은 건데 어떻게 갚지??
애들 학원비는???당장 이번달 생활비는???? 식으로
처음 불안을 일으킨 요인들은 대체로 여러 요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불안은 대상자가 어떤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대처하냐에 따라 히키코모리와 같이
인생을 좀먹게 되느냐, 혹은 햇빛 아래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느냐가 결정된다.
불안은 해로운 것이 아니다.
나를 세상에서 살아남게 함과 동시에 그것에 먹히지 않기 위해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현재의 생활에 전력을 기울이며 살아가면 그 동안 나갈 수는 있을까 걱정되던 불안의 터널은 이미 다 지나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안을 정면으로 바라봄으로 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