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후더닛
아사네 주지 지음, 김은모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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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천년의후더닛 #아사네주지장편소설
#내친구의서재출판사
#서평단📝

[내 친구의 서재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무려! 십 년, 백년도 아닌! 천 년.
인간의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고 계산해도 무려 33세대를 지나야 되는
엄청난 시간..!😱😱😱😱

저는 처음에는 '천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자체가
하나의 '트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7명이 '천년'이라는 '냉동실험' 자체가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한 '세트장'으로
생각을 하고 접근을 했는데...😈

와.. 이 책은 진짜 여러 부분에서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벅찬 느낌을 말로 표현하려니
제 부족한 글솜씨가 더욱 더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인류의 첫 냉동실험. 그것도 무려 천 년을 뛰어넘는!
그렇게 20-40대의 신체 건강하고, 부유한 재력을 기준으로 뽑힌 (💥 저 재력에도 큰 비밀이 있는...!)
7명이 실험에 참여하고 '테그미네' 안에서 '콜드 슬립'을 실험하게 되는데...!

실험이 끝나고 무사히 눈을 뜬 것은 7명이 아닌 6명이었다.
심지어, 그 한 명은 '살해'된 체 '미라'로 발견되는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천 년 동안은 '셸터'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사실이다.
무려 '나갈'수는 있어도 '들어올'수는 없는....!

과연 천 년 동안 견고한 '밀실'인 셸터에서
누가 그(시몬)를 죽였을까...!

🌟 앗!! 참고로!! 7명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지원동기는
43p 이후로 나오는데..!!!
요거!! 매우 별표 🌟 🌟🌟🌟🌟

책의 제목인 "천년의 후더닛"을 보면서
과연 '후더닛'이 무슨 의미일까도 궁금했다.
이러니까 굉장히 자칭 '미스터리덕후'라고 칭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클로즈드 서클"이라는 단어 자체도 안 지 얼마 안되었는데...
'후더닛', '와이더닛', '웬더닛'이란 단어를 잘 몰라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아무튼.. 이 책의 제목인 '후더닛(who done it)'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이것은 진짜 '모순'이 생겨버리고야 만다.

그렇다고 '와이더닛'을 생각할 수도 없는게...
무려 '천 년'이다. 만약 '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이
'거짓'이라고 한다면
누가 과연 왜? 라는 물음에 사로잡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은 정말이지 그 자체로 큰 하나의 트릭인 것이다. 👍👍👍👍👍👍👍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위화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어마무시한 시간의 흐름을 겪었는데, 캡슐에서 바로 나올 수 있다고? 헛기침 몇 번으로 바로 말을 할 수 있다고?
아무리 영양분이 공급된다지만... '근육'이 유지가 된다고?
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냉동'이라는 단어 하나로 '퉁'칠수 있다고?

음식물들도 천 년을 버티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컴퓨터도 사용이 된다고? 시설들이 무려 천 년이나 버텼다고?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물음들이 넘쳐나지만...🤔🤔🤔

그게 또 하나의 '추리'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다보니 여러가지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마는데....

이 다음은 꼭 책으로 확인해야 한다.👍👍👍👍

SF x 추리의 조합을 추천하라면..! 당당히 선두에 둘 수 있는 책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다.😈

솔직히! <단장 -선생님> 파트와 <단장 - 하루카>를 읽다 보면,, 어느샌가 혹시? 하는 마음이 확 들지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게다가! 작가님의 '편지'를 사용한 페이크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꼭 책으로 이 이야기를 접하길 감히 바라며 격하게 추천합니다!👍👍👍👍👍👍

(다만.. 생각지도 못한 '오탈자'에 겁나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 궁금하면 이 부분도 꼭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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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신세계 - 동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12가지 경이로운 감각
재키 히긴스 지음, 이민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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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신세계 #재키히긴스
#위즈덤하우스출판사
#우주서평단 #서평글


인간의 감각은 과연 누구나 흔히 다 아는 ‘오감’으로 끝일까.
이 책은 인간의 감각을 겨우 ‘오감’에서 끝내지 않는다.
마치, 과연 이런 것까지 ‘감각’이라고 칭할 수 있나 하는 것도 ‘감각’으로 분류하기에
무려 12감각이 제시되는 것이다.

이 책은 파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나 ‘과학’적이다.
과학자들이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것들을 ‘관찰’을 통해 하나의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하면서 동시에 ‘대조군’까지 설계한다.

하지만, 모든 가설이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자연’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무한한 지식의 보고’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만큼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에 실험을 행했음에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아직까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한 감각도 있기 때문이다.
(요 부분은 책으로 읽어보아요!! 진짜.. 이런거 하나하나 생각하고 실험해서 밝혀낸 과학자님들 존경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반인이라면 와! 세상에 어떻게 이러한 발견을 했을까! 하는 감상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 책에 관심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요즘같이 ‘도파민’ 만을 추구하는 세대에겐 이런 ‘지식’에 관한.
그것도 심지어 너무나도 ‘과학’적인 책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이 그럼 재미가 없나?라고 묻는다면,
이 책은 ‘전공서’ 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일반서 보다는 ‘조금’ 무겁다고 가히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약간... 이 책을 읽으면서 ‘국시’를 준비하던 그 시절이 떠올랐달까요...!)
하.. 한 때, 파치니소체, 마이스너 소체, 반고리관, 진피층, 막대세포, 원뿔세포 등등 참 많이 암기했는데 말입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주_과학방에서 이런 질문들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인간이 감각이 ‘오감’으로 제한된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일까.

흔히 오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입니다. 이렇게 5가지로 제한된다면,
우리의 모습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를지 모릅니다.

인간에게는 ‘평형’감각을 주관하는 기관들이 있고, ‘통증’ 감각이나 하루 일주기를 주관하는 ‘시간’감각도 있습니다. 당연히 ‘방향’에 대한 감각 뿐만 아니라
이 책에 다루지 못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감각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만약 인간이 겨우 단순하게 5가지 감각만을 가지고 있다고 칭한다면...
과연 우리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서부터 의문입니다.
가장 쉽게는 머리를 ‘중앙’에 두는 것부터 아니, 아예 ‘두 발’로 선 자세가 유지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질문은 동물들의 감각을 읽으면서 오히려 인간의 감각이 놀랍다고 느낀 순간에 대한 물음이였습니다만...
저는 다른 의미로 놀랐습니다.
아니, 어떠한 부분들을 살펴보아도, 동물들보다 뭐 하나 잘난 것 없는 ‘인간’이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지배적’인 ‘포유류’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랄까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역시 사피엔스나 그런 쪽의 책을 더 읽어봐야 할 동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지만. 저는 저 두 질문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동물’들처럼 뛰어난 감각을 소유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하, 아마도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지 의문입니다.

‘청각’이 더 좋아진다면, 심지어 그 청각이 늙어도 변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가 더욱더 소음으로 다가올 것이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더욱더 고조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런 예상과 반대로 서로 더욱 조심하거나 ‘방음’ 등이 더욱 발전될 수도 있겠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이 ‘평형 / 회전’ 감각과 ‘무용수’를 비교한 부분입니다. (챕터9)
여태까지의 책 내용들이 기존의 감각이 더 ‘고조’된 점들을 다뤘다면!
이 부분이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참 와닿지가 않죠?
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참 많은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감각’에 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기에 읽어보시는 것을 감히 추천드립니다.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과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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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기원 - 세계 질서와 부의 운명을 뒤바꾼 방향의 역사
제리 브로턴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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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기원 #제리브로틴
#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
#우주서평단 #서평글

과연 인류는 언제부터 지도의 상단이 ‘북쪽’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이건 내가 동양인이라서 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우리는 누구나 다 안다.
배우든 배우지 않든.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불변’의 명제를.

그런데,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 지는 것이다.
과연 언제부터 인간은 이런 ‘방위’를 사용하게 된 것일까.

솔직히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진짜 단순하게 ‘방위’에 대한 기원과 그것을 증명하는 ‘도판’들과 여러 문서들이 아니다.

진짜로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책의 말미의 <푸른 점>일 것이다.

왜냐하면, 책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다달아서야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
[사실 구형의 지구에는 어떤 기준 방위도 필요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도 거기에 집착하는 걸까?_272p]

이 마지막 문장이 그리고 <푸른 점>이라는 챕터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만약에 지구가 납작하다면(마치 팬케이크처럼),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다면
사람들은 아마도 이렇게까지 ‘방위’와 자신의 ‘위치’에 집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확고한 ‘불변’의 위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니까.

오히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방위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모두 안다,
해가 떠오르는 방향이 ‘동’, 해가 지는 방향이 ‘서’,
해가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위치의 방향이 ‘남’ 그리고 남은 하나의 방향이 ‘북’이라는 것을.
(이는 순수하게 지형적인 기준의 방위만을 고려해보자.)

그렇지만, 이렇게 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아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나침반이 없다면 정확한 방위를 알 수 없을 것이다.
설령 휴대폰의 지도앱을 켠다 하더라도 그것은 원하는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으면
길찾기를 시작하지 않는다.

고도로 발전되어가는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수없이 많은 생활의 이로움을 주었다.
그런데 그것을 대가로 과연 인간에게서 무엇을 얼마나 앗아간 것일까.

우리는 아마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미 너무나도 많은 귀한 것들을 소실한 것은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미래’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를 거슬러 추적하면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역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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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묘한 한국사 ㅣ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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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떠오르는 TV 프로그램들이 있다.
바로!

<조선시대>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천일야사'가
그 뒤의 <근현대사>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꼬꼬무"라는 프로그램이
떠오른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 프로그램들에서 이 이야기들을 먼저 다뤘기 때문이겠지.
(개인적으로 꼬꼬무 찐팬입니다!)

처음에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서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와! 미스터리? 그것도 한국사?' 그러면 자연스레 '처녀귀신/몽달귀신?' 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인가...?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그런 요소는 1도 없다.

그러한 미스터리나 유령, 오컬트 요소를 생각하고 바라고 이 책을 읽는다면,
전혀 예상치도 못한 부분들 때문에
엥? 하는 반응들이 넘쳐날 것이다. (전적으로 제 얘기)

물론, 이러한 생각 말고도 중간 중간에 꼭 이런 요소들을 넣었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도 있다.
예를 들자면, '기생'과 '예인'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기생들의 대화 내용의 '코드'가 그렇다.
그때 당시에 '코드'라는 말이 어떻게 존재하겠는가.
차라리 '가락' 등의 좀 더 그 시대에 맞는 단어를 썼으면 좋았겠지만.
아마도 이러한 부분은 현대인들에게 좀 더 쉽게 읽히기 위해서 그렇게 쓰인 것이 아닐까.

하지만. 굳이 '반가사유상 굿즈' 부분의 BTS RM 내용을 꼭 넣었어야만 했을까?

게다가 이 책을 보면 내용들이 일반적인 한국사의 흐름 순서라고 할 수도 없다.
어떤 부분들은 일제 강점기였다가, 근현대사로 갔다가 다시 일제 수탈기를 다루기도 한다.
조선 후기였다가 조선 전기로 타임워프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면 굳이 '한국사'라는 테마를 써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을 꼽자면!
역시 <실미도> 부분이나 <5/18 민주화 운동> 부분이 아닐까.
물론! 독립운동가 분들의 이야기도 넘치도록 슬프다!

<안중근 의사나 이봉창, 윤봉길 의사에 대한 내용이 특히 그렇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와 (영화 ‘영웅’의 OST-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와 함께 들으면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게다가 ’안두희‘의 ’김구‘ 선생님 암살과 그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진짜 화가 난다.
(역시, 광복 이후에 친일파 등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게 크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한국사라는 테두리가 워낙 크다 보니까, 이쪽 저쪽으로 시간흐름이 중구난방이 되었고,
일련의 사건을 차용했으나,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른 사건을 다루지 못한 점들이 조금 아쉬웠다.

게다가 최대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고자 ’픽션‘으로 대화문을 삽입한 것 같은데,
오히려 ’왜 이런 말들을..?‘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아서..
차라리 단어들도 그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것을 쓰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이 확실하게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진짜로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저 ’흥미‘ 본위의 사건들만 다룬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다뤘다가, 또 중요한 사건들만 쓴 것 보면 ’역사‘를 바로 알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정말이지 나에게는 ’애매하게‘만 느껴지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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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죽인 남자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줄리안 시먼스 지음, 정향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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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신을죽인남자 #신간추천
#서평단 #책추천


[엘릭시르 출판사의 <<금요 미스터리>> 뉴스레터를 통해 <자신을 죽인 남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
엄청난 추리실력을 가진 형사나,
완점범죄를 꿈꾸는 범인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바램과는 엄청 다르다.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괄괄한.
심지어 집안도 재력도 자신보다 뛰어난 위압적인 아내 '클레어'에게
억눌려사는 소심한 대머리에 몸매도 볼품없는 남편 '아서 브라운존'.

심지어 동네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런 자신의 모습과,
결혼식 당일날 클레어 집안 사람들에게 자격 미달을 받은
자신의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이즌비 멜런' 소령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결혼 정보 회사를 설립하고 일종의 '생활비'를 만든다.
그런데, 이 생활이 절대 들통나면 안되는 이유는..
그가 '조앤'이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기 때문이다.

즉, 이중생활에 이중와이프까지...
거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주 아름다운 여자 '퍼트리샤 파커'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물론! 그 전에 발생한 '아서'의 투자 실패도 있는데... 이는 아주 '아서'다운 짓이였다.)


결국, 아서는 여러가지 일련의 사고들로 인해서 '아서'의 아내 '클레어'와
자신의 또다른 신분 '이즌비 멜런'을 죽이려 한다.
마치 그 둘이 '사랑의 도피'를 떠난 것처럼 꾸며서.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러한 추리소설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아니, 이렇게 '이중생활', '거짓신분', '살인계획' 등의
매혹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이 조심스러운 이유는!
이 책의 원래 출간 시기가 1967년이기 때문도 있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선택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거짓 신분을 꾸미고, 거짓 배경과 알리바이, 증거를 조작하고 살인을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클레어'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어떻게든 '안정된 삶'을 살려던 순간에 그의 범죄 '실상'이 드러나게 된다.
(물론, 그 당시의 기술력과 편견들이 형사들의 눈을 가려서 완벽하게 '진실'이 아니라는 모순이 존재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은 그 어떤 추리소설이나 범죄소설보다 '현실적'이라고 감히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속적인 가장은 현실과 구별할 수 없다._52P

📖  하지만 이 세계에 발을 들이면 평생 뺄 수 없어._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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