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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 루이앤휴잇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롤로그에서 저자의 경험이 묻어나오는 것을 보면서 아.. 이책은 뭔가 좋은게 있을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느낌이 좋았다.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게 된다.
그러나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되고 만다.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방향만 정해져 있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라.
그리고 그 끝에서 땀,열정,노력과 바꾼 삶의 진실과 마주하라.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언듯 어디선가 많이 들어온 이야기인듯 싶지만 저자가 걸어온 과거의 발자취를 돌이켜보아 깨달은게 안닌가 싶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의 "빨리빨리"라는 고정관념, 그리고 일본의 대를 이어가는 "장인정신"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잠시 쉬어갈까 싶으면
어느새인가 뒤처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회풍토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방향보다 지금당장 빠르게 일처리를 해서
다음으로 넘어가려는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채 그저 한발자욱 더 빠르게 가고자 하는 생각들이 만연해져 있는 나,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햐~ 내가 어린시절에는 안 이랬는데'하는 안타까움을 내뱉어본다.
어린시절 학교에서 꿈이 무엇이냐,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가등을 물어보면 천편일률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방향을 설정하고 답을 할 수 있었던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요즈음에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어본다면 '어~~~~~~ 그냥 뭐' 하는 회피성 발언을 찾게된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저자의 지나간 발자취, 그리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에 대해 더 궁금해져왔다.
어떤일에 집중을 해서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인가 시간이 후딱~ 지나간것을 한번쯤은 경험해봤지 싶다. 나는 오늘도 계획했던 시간보다 빠르게 지나간 하루였기에 더 공감을 하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 즉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하고 집중을 하다보면 어느새인가 그일에 전문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었다. 꾸준히 하다가 보면 '기적'이 내 앞에 있지 않을까?
많은 이야기중에 자신을 최고로 만드는 7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옮겨본다.
-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쉽지않을것 같다 --;)
- 매일 매일을 중요하게 여겨라.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면 중요해질것 같다)
- 다른 사람들을 도와라. (도와주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도와달라는 모든사람을 챙기는 사람이 되어 봐야겠다.)
- 좋은 책을 정독하라 (좋은 이야기이다. 이 책또한 좋은 책이 아닐까?)
- 우정은 예술처럼 만들어진다. 자신의 우정을 창조하라. (음.... 이것도 쉽지않다)
- 비오는 날을 위해 피난처를 만들어라 (틈틈이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마련할수 있지 않을까싶다)
- 삶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받은 축복을 생각하고 감사하라. (이 세상이 유일한 존재이므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과 주변사람과 일어난 일에 대해 감사해야겠다. ^^)
(괄호안은 내 느낌을 적어보았다)
방향을 가지고 천천히 하는것이 아니라 일에 있어서 속도전 그리고 무지향성으로 일을 하다보면 같은 실수의 연속이 될수 밖에 없고 또 그로인해 자신의 가치를 낮춰보게 만드는게 아닌가 한다. 핑계로 너무 바빠서 그런걸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저녁에 모임에 참석해서 술을 한잔 기울이기 보다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찾다보면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것 같다. 그렇다고 모임에 참석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가는 하루가 아닌 자신을 되돌아 보는 하루가 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생기고 그로인해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봄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힐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 처음 시작부터 되리라는 헛된 꿈보다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될어 있을것 같다.
매 장이 끝날때마다 xxx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꼭 읽어보고 지나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빠르게 읽어나가기 보다 천천히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어나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아쉬운점은 시간에 쫒겨서 인지는 모르지만 여기저기에서 발견되는 오타들이 아쉽다.
책을 소개해주신 트루 리뷰와 제공해주신 루이앤휴잇에 감사드리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