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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가라 -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평점 :
2010. 03. 15
한강..
언니가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뭐라고뭐라고 했었는데...기억에 남는게 없어서..ㅡㅡ;
영화로 나온다는 애긴 들었었다..
난..[채식주의자]가 아닌...이책..을..선택해버렸다..
첨엔 제목이 맘에 들었고,
두번짼 표시 그림이 맘에 들었었다..
그리고..읽으면선..그림이 더욱 맘에 들었다,,
이 맘때 쯤 나는 우울해 있었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 더 우울해졌다고 주변 사람에게 말했던 것 같다.
정희의 삶도, 인주의 삶도 행복하지는 않았으므로..그녀들도 우울하게 살았으므로..내삶이
더 우울해지는 기분이었다..
한강...그녀는 내게 우울한 여자임을 첫인상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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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바닥에 엎드려 있던 여자가 어두운 객석을 향해 천천히 돌아 앉으며 말한다.
혹시, 이것으로 내가 아픈 데를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여자는 희미하게 웃는다. 내가 아픈 데는 달의 뒷면같은 데에요. 누구에게도,당신에게도.....나 자신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P. 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