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플라워
김선우 지음 / 예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2010. 03. 21. 

촛불집회. 

그래, 난 그곳에 단 한번도 참여 해 본 적이 없는 시민이다. 

그래서 그걸 대신하기 위해..아님. 소설로서 겪어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말해도 내 맘 속 어딘가엔 그런 감정이 자리잡고 있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난..한번도 가본적 없다. 

그저 텔러비젼을 통해 봤을 뿐이다. 

나에겐 그곳은..어쩜..나와는 별개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에겐 그 곳에 갈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고, 그들을 나와 다르게 본 것도 아니고, 

그저 나에겐 그곳에 가서 참여할 열정과 용기가 없었을뿐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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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가라 -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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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15 

한강.. 

언니가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뭐라고뭐라고 했었는데...기억에 남는게 없어서..ㅡㅡ; 

영화로 나온다는 애긴 들었었다.. 

난..[채식주의자]가 아닌...이책..을..선택해버렸다.. 

첨엔 제목이 맘에 들었고, 

두번짼 표시 그림이 맘에 들었었다.. 

그리고..읽으면선..그림이 더욱 맘에 들었다,, 

이 맘때 쯤 나는 우울해 있었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 더 우울해졌다고 주변 사람에게 말했던 것 같다. 

정희의 삶도, 인주의 삶도 행복하지는 않았으므로..그녀들도 우울하게 살았으므로..내삶이  

더 우울해지는 기분이었다.. 

한강...그녀는 내게 우울한 여자임을 첫인상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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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 바닥에 엎드려 있던 여자가 어두운 객석을 향해 천천히 돌아 앉으며 말한다.  

혹시, 이것으로 내가 아픈 데를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여자는 희미하게 웃는다. 내가 아픈 데는 달의 뒷면같은 데에요. 누구에게도,당신에게도.....나 자신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P.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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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은하스위트
이명랑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2010. 03. 08.   

내가 선택한 이명랑 작가의 다섯번째 책이다. 

이명랑 작가의 책은..소설의 배경이 주로 영등포 시장이었던 반면.. 

이 책은..고시원이다.. 

그리고..주인공이 대부분 여성이었는데..이 책은 남성이고.. 

그래서 좀 더 색달랐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유쾌하다. 

하지만 단순히 유쾌를 넘어서 그 유쾌함에 씁쓸한 마음이 들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히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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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니, 선영아
김연수 지음 / 작가정신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10. 03. 06. 15번째.. 

아~~~!!아~~~!! 

이 책을 읽고야 비로소 나는.. 

 ' 김연수 작가는 왜 이렇게 어려운 책만 쓸까? '  

생각했던 내 궁금증이 해소되는 것을 느꼈다.. 

이런 책도 있었구나..이렇게 술술 읽히고 단순명료한 .. 

김연수 작가의 유일한 사랑이야기 책 이라니... 

좀 유치찬란 하지만 재미있었다...ㅋㅋ 

~~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 가느냐. 얄미운 사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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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권리
김연수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2010.03.04  열 네번째 책이로군... 

김연수 작가.. 

나에겐...[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으로 다가온 작가..  

밤은 노래한다. 꾿빠이,이상 , 세계의 끝 여자친구..에..이어 

그의 여행 에세이 까지 손에 넣고 말았다..ㅡㅡ;; 

이 책은 나에겐... 

내가 전혀 모르고 있던,,모를 수 밖에 없었던..작가님의 또 다른  면모( ? )를 

알게 해 준 책이었다.. 

소설책에서는 결코 알수없었던.. 

그의 성격과..그의 개인사정과..그의 사생활들을.. 

어려우면서도 잼있고..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의..여행책..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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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터 아직까지.. 

내 대화명은  

마이네 차이트 비르트 숀 코멘 ( Meine Zeit wird schon kommen)이다.. 

그건....' 내 시대는 곧 올 것이다' 라는..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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