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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플라워
김선우 지음 / 예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2010. 03. 21.
촛불집회.
그래, 난 그곳에 단 한번도 참여 해 본 적이 없는 시민이다.
그래서 그걸 대신하기 위해..아님. 소설로서 겪어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말해도 내 맘 속 어딘가엔 그런 감정이 자리잡고 있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난..한번도 가본적 없다.
그저 텔러비젼을 통해 봤을 뿐이다.
나에겐 그곳은..어쩜..나와는 별개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에겐 그 곳에 갈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고, 그들을 나와 다르게 본 것도 아니고,
그저 나에겐 그곳에 가서 참여할 열정과 용기가 없었을뿐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