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라 문서
파울로 코엘료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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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코엘료. <아크라 문서> 속 한 문장 한 문장, 놓칠 수 없다. 생의 한가운데 한 방울씩 떨어지는 기적 같은 삶의 지혜, 띠지 문구가 결코 과하지 않다. 코엘료, 그이니까, 가능했던 일.

책 속 밑줄

자연의 대순환 속에는 승리나 패배 같은 개념이 없다. 오직 변화가 있을 뿐이다.
*
포기하는 사람이 패배자이고, 그 외에는 모두 승리자이다.
*
행동하는 적기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마라.
상처를 자랑스럽게 여겨라.
*
패배자는 패배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선택한 사람이다. (중략) 우리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패배했다고 느낀다. 실패는 애초에 무언가를 꿈꿀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그러면 실망도 없을 것이다'가 실패의 표어이기 때문이다.
*
싸움에 져본 적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인생에서 승자가 될 일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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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정원일기 - 어느 특별한 수목원의 기록
이영자 지음 / 샘터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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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기록.
아침고요수목원의 365일, <아침고요 정원일기>는 일하는 중간 중간, 물을 홀짝일 때, 허리를 한번 쭉 펴는 타이밍에 만났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한참 나에게 작업중이던(!) 남편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와 처음엔 어색하게, 나중엔 좀더 친밀한 느낌으로 같이 걷던 정원의 모습도 새삼,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듯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침고요수목원에서의 추억, 하나쯤 다 있지 않을까. 그 예쁜 정원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계절에 더욱 돋보이는 꽃 이야기까지 가득, 읽는 동안 눈도 마음도 즐거웠다. 특히, 정말 기억하고 싶은 꽃의 이름들을 이번에 알게 되서 무척 반가웠다는. (이제, 네 이름을 잊지 않을게) 다시금 찾고 싶은 수목원의 풍경이다. 천천히 거닐듯 옆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

밑줄긋기
-정원은 인스턴트가 아니다. (...) 정원은 시간이 쌓여 완성되는 작품이다. 오랜 시간 정성스레 심고 가꾸어야 식물들이 자라고 퍼지며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 시간의 깊이가 더해진 정원의 아름다움처럼 연륜이 더해갈수록 나도 아름다워지는 걸까? 아니면 단지 늙어갈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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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13-09-13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연애할때 여기 갔었는데ㅋㅋ

해라 2013-09-23 09:21   좋아요 0 | URL
:) 모두의 추억이 있는 곳!!!
 
식사는 하셨어요? Buonappetito!
야마자키 마리 지음 / 애니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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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온 지 2시간도 안 지났는데, `식사는 하셨어요` 때문에 또 심하게 허기진다. 이번 주말엔 레시피 속 파스타 도전해봐야지!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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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요 : 인기 동요 50 (그림책 + CD 2장) - 개정판 매일매일 2CD북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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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가장 저렴하네요. 저도 집에 두고, 차에 두고 쓰려고 샀어요. 착한 가격에 같은 회사 친구 아이에게도 선물할 수 있게 되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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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Yogi, 인도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이헌희 지음 / 북노마드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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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 한 권을 읽었다.
<요기, 인도에 쉼표를 찍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
책 시작에 밝혔지만, 핑계 두지 말고 200만원, 한 달간, 인도 북부 아쉬람으로 훌쩍,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러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

무척 인상깊었고, 진심 마음이 동했다.
책 서문 작가의 말을 먼저 발췌,

그래, 잘 왔어. 부딪쳐보자. 적어도 여기 머무는 한 달 동안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그러고 나면 무엇이든 알게 되겠지. 걱정은 접어두자. 그렇게 나의 아쉬람 라이프가 시작되고 있었다.

존 레논이 했던 "전쟁은 끝났다.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이라는 말은 조금 변형해 나는 이렇게 말하련다.
"자유는 이미 시작되었다. 당신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만 있다면"


<요기, 인도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중

내가 원했던 건 '요가를 하는'것이 아니라 '요가를 살아보는' 것이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어디에 있든, 몸소 겪고 뒹굴고 맛보고 싶었다.

그렇게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

<요기, 인도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p118


아름답고 순수한 밤과 농밀한 새벽, 그리고 찬란한 해질녘을 겪으며 나는 조금씩 '진짜 요가'를 배워가기 시작했다.

<요기, 인도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p93


http://blog.naver.com/0olina0/7017364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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