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미리 <차의 시간> 서문에

 

'차의 시간은 무언가를 생각하기 위한, 인간다운 시간이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첫머리 글이 너무 좋았다.

 

각박한 일상 속에 점점 더 집착하며 찾게 되는 시간, 차의 시간.

처음에는 굳이, 홀로, 밥값 가까이 되는 차값을 지불하며 찾는 이유를 의심하곤 했는데, 그렇다.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어서, 잠시 혼자 나일 수 있어서, 그 시간이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좋았던 것.

 

 

마스다미리,그녀의 생각에 절대적으로 공감을 표한다! (그녀는 참으로 대단해...!)

 

+

아직은 카페에서 홍차를 주문하기에 머뭇머뭇, 쭈뼛거리는 나이지만 <홍차의 시간>을 보서 홍차 + 관련 굿즈들까지 관심이 생겼다. 그간 밀크티, 얼그레이 뿐이었다면 <홍차의 시간>이후엔 다른 것도 (주로 디저트 ㅋㅋ) 도전하고 있다는.

 

 

 

혼자인 사람의 집합체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걷는 편안함...
그것은 마치,
숲속의 낙엽 한 장이 된 듯한
고요함이었습니다.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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