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음식일기 - 매일매일 특별한, 싱그러운 제철 식탁 이야기
김연미 지음 / 이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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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의 식사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물며 365일 음식일기에는...!

저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랄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랄지 :)

게다가 (육식하는 내가 보기에도 군침 고이는) 제철 채소를 활용한 2인 상차림이 눈길을 끈다.

'오늘 뭐먹지' 고민이라면 오늘 날짜를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 한 해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더욱 행복한 밥상을 차려보자.
하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나의 주변을 더욱 사랑할 준비를 해야겠다.
p8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아직 차다.

작업실 그릇을 다 꺼내서 닦고 햇볕에 말렸다.

물건은 물건일 뿐이라지만, 내가 쓰는 동안에는 제일로 아껴주고 싶다.
p33

내 그릇이 마치 나의 감각과 취미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 신경이 곤두선다.

그릇에 따라 더 맛있어 보이고, 더 맛있게 먹게 되는 날이 있다.

그리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그걸 알아본다.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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