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좋아하세요... - 미술관장 이명옥이 매주 배달하는 한 편의 시와 그림
이명옥 지음 / 이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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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욕심부리지 않고,

점심시간에 한 편씩 만나고 있다.

 

시와 그림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시를 좋아해' '그림을 좋아해' 라고 말하기에 현실은,

자주 다가가지 못했고,

게다가 어떤 작품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몰라 조금은 어려워했던 것 같다. 

 

해서 <시를 좋아하세요...> 이명옥 작가님의 시와 그림의 큐레이팅은

너무나도 고맙고 반가운 소식이었다.

 

음성지원되는 듯한 이명옥 관장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따라가다보면

일상에서 시 한 편이, 그림 한 편이 나에게 쿵, 다가왔다.

 

매일매일 차분하게

나만의 시 미술관을 만나려 한다.

요즘같은 일상에 이 책 하나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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