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프 5 어쿠스틱 라이프 5
난다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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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밤이 늦었다. 남편이 오늘도 늦네. 새로나온 <어쿠스틱 라이프> 5권을 보며 남편 기다리는 중 @우리집 20130619

 

그녀가 돌아왔다~

마치 '무릎팍 도사'의 성우 오프닝 멘트처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난다 작가님이 '어쿠스틱 라이프'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후기,

앞으로 새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어쿠스틱 라이프' 연재는 여기까지다(라고 단정하진 않았음!^^) 하셨을 때 난다 작가님의 팬으로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어쿠스틱 라이프>를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이 만화의 매력을 굳이 묻지도 않겠지만 (!!)

아직 보기 전인 사람들이 있다면 뭐니뭐니해도 생활자로서의 '공감'에 큰 매력이 있지 않을까.

소소한 난다 작가의 일상을 통해 도란도란 수다 떠는 느낌!

(나는 <어쿠스틱 라이프>를 보면 그렇게 혼잣말을 한다. ㅋ)

 

"무리하면 살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았다. 언젠가는...!" @어쿠스틱 라이프 5 20130619

 

이렇게 성급하게 페이지를 넘기다간,

아껴보지 않았다고 급 후회할 걸 알면서도 또 다짐과 다르게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는 어젯밤 <어쿠스틱 라이프> 5권을 다 읽었다.

공감 또 공감!

'생활자'들은 안다.

그래, 그 노래, '말하지 않아도 알~아~'

그녀의 일상 속 독백에서 공감되고, 이해되고, 힐링되고, 왠지 힘이나고, 싱긋 웃게 되고...!

 

아마도, 작가와 나이도 비슷한 것 같고

아마도, 비슷한 해에 결혼을 한 것 같고

1년 정도 시간이 다르지만 이제 난다 작가님과 나는 한 아이의 엄마 :)

 

작가님의 건강만 허락된다면,

앞으로도 다른 작품을 하시되, '어쿠스틱 라이프'의 끈은 놓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같이 늙어가자, <어쿠스틱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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