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 구두 세트 - 전4권
박윤영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사랑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사랑받는 게 얼마나 힘든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어

 

*

 

상처받지 않는다는 건 더이상 누굴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아니냐?

 

*

 

생각해보면 누구나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감정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 같다.
저마다 자신의 것을 그렇게 절실하고
거짓된 감정은 없는데도, 상대가 원망스러워지는 건 엇갈리는 시간 때문이 아닐까.

*

 

좋아하고 미워하고 연애하고 이별하고 난 남들이 다 하는 이것들 중 무엇하나 제대로 해본 적 없이 이십대를 모두 보내버리는 게 아닐까.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사랑받아보지도 못한 채 그게 가장 겁난다

 

 

가슴에 콕콕 박히는 대사들...!

누가 봐도 '내 이야기야, 내 이야기야' 공감할만한 이 만화, 대체뭐냐! ;;;

 

풋풋한 사내연애를 지켜보는 맛도,

첫사랑의 아픔을 가진채 다음 사랑을 시작해보려는 이 여인네의 마음을 지켜보는 맛도,

좋으다 좋으다.

 

그리고 외전, 기다리고 있었다규!

2권에 <지후와 연호, 그전의 이야기> + 4권에 <지후와 태수, 그후의 이야기>

좋으다 좋으다 ㅜ ㅜ

 

사랑이야기가 당기는 봄 아니더냐!!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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