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괜찮아'라고 썼다가 지우고, '넌 괜찮니?'하고 물었다가 또 지웠다.(중략) 넌 너의 뭐니? 펫이니, 주인님이니?(중략)난 늘 펫이었어. 다른 사람의 펫, 나 자신의 펫.-1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