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지의 문구가 하나도 요란하지 않다. 아, 이래서 그녀를 두고 최고, 최고 하는구나. 부끄럽게도 <로마인 이야기>는 끝까지 읽지 못했다. 이번 <십자군 이야기>는 시오노 나나미 작가를 따라 끝까지 함께해야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역사에 약한 내게 꼭 필요했던 책. 벌써 올 가을에 나오는 2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