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서영은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4월
구판절판


이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매만져보았던 페이지.
노란 화살표를 그렸을 페인트가 괜히 만져지는 듯한 느낌.
길 위에 서 있는 느낌.


시어머니께도 선물드렸던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어머니는 이 책을 두 번이나 읽으셨다고 한다.
서영은 작가님은 당신보다 5살이나 많으신데 산티아고로 떠날 결심을 했다는 부분이, 그리고 그 결단력이 많이 와닿았다고도 말씀하셨다. 자꾸 움츠려들고, 나이들었다고 인식되는 요즘이었는데 좋은 책을 선물 받았다고 고맙다는 말씀도 여러번...


나도 언젠가,
일상의 짐 내려놓고 저렇게, 떠나고 싶다.

나의 노란 화살표 방향을 찾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