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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책을 아직 읽기 전이라면 보지 말길,
표4(^^; 뒷표지) 서영채 문학평론가님은 말씀하셨다.
소설의 마지막 대목에, 나는 뻔히 속는 줄 알면서도 마음이 한번 휘청거렸다.
휘청거린 순간들...
138.(중략) 모두 없는 사람들이다.
144.(중략) 그러나 그 위안조차 내 것은 되지 못한다
149.(중략) 고마워요......
151.(중략) 편지를 받을 사람이 있고 또 답장을 보내줄 사람이 있다면, 생은 견딜 수 있는 것이다. 그게 단 한 사람뿐이라 하더라도.
*(중략)은 악덕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방책?^^
아무도 편지하지 않(은 게 아니)다.
나도, 비로소, 이제야, 웃는다.
가을에 읽으면 좋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