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X
이민아 지음 / 씨네21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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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결혼해서 아줌마가 된것도 벌써 9년이 되어간다. 참 세월이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정도 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공감대가 형성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아줌마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나처럼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줌마라고 하면 강인하고 강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것 같다. 하지만 아줌마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강한 인상보다는 아줌마도 여자인데, 많은 사람들이 아줌마라는 인식 때문에 오해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자기 자신보다는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고 남편을 먼저 생각하는 아줌마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이 있는것 같다. 내 인생이라는 생각자체보다는 내 가족을 위한 삶이라고 해도 맞는 말인것 같다. 하지만 요즘 신세대들은 이렇게까지 살지 않는것 같다. 나 또한 신세대의 나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렇게 살지 못할때가 많이 있다. 옛날 엄마들처럼 그리고 아줌마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많은 여자들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출산하고 그리고 남편과 가족을 이루어 나간다. 그런데 처음에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그 선택이 잘 했는지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결혼을 한다. 그리고 가정을 꾸려나간다.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들은 자식들이 다 크고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장, 사회에 나가면 나중에는 쓸쓸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는 좋은 남편과 결혼하고 돈이 많고 자식들도 잘되고 하면 그 아줌마를 다들 부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면 그래도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부럽게 생각하는 아줌마들도 한가지씩은 분명 고민과 말못할 걱정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으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 것 같다. 항상 나의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아줌마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불쌍하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면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를때가 많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끼리 모이면 당연히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때에는 이런 상황이 어떻게 이해가 갈수 있을까 아마도 이런 상황이 그리고 이런 입장이 되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든것 같다. 그러면서에 이 책을 본다면 아마도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풀리는 것 같다. 나 또한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런 아줌마도 있구나 그리고 이런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한 아줌마라는 이해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보기 보다는 내가 과연 이런 입장이 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해하는 것보다는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 나이 어린 처녀도 언제가는 결혼을 하면 아줌마가 되기 때문에 미리 아줌마의 생활을 엿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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