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의 결혼식
한지수 지음 / 열림원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자정의 결혼식은 단편 소설들이 엮어 있다. 난 처음 자정의 결혼식이라고 해서 자정의 결혼식을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왠지 제목도 표지에 나와 있는 여자의 그림도 눈에 띄게 만들어서 그런지 결혼식에 관한 이야기는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읽을때에는 단편 소설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것 같다. 솔직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랑 같이 생활을 하면서 책을 읽기란 많이 힘들때에도 많이 있다. 솔직히 저번주에 동생 아이가 아파서 아이들을 3명을 보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많이 피곤하고 힘든 가운데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장편집이 였으면 아마도 읽었던 부분들을 또 읽고 또 읽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단편집이기 하나, 내용의 소재들이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다. 처음부분 읽었던 부분들을 시작해서 여러가지 부분들이 신선함을 받게 되었다. 아마도 소설이라서 그런지 실제 상황이라고 하면 아마 이런 이야기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은 평범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내용은 평범하지 않는 것들이다. 반전들이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편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정의 결혼식도 또한 미란다의 원칙도 이 소설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재미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왠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을 내용으로 적어서 그런지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신선함을 맞볼수 있는 내용인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작가의 상상력이 독보이는 내용인것 같다. 소재들이 여관이라는 장소로 인해서 생기는 일들, 그리고 사회적인 법을 어기고 벌을 받아서 사회활동을 받아야 하는 조직폭력배와 사회복지관에 있는 아이들과의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반전을 통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전개 되어서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설인것 같다. 작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고 또한 작가가 태어난 곳에서 생활한 학교 지역이 내가 살던 곳이라서 그런지 왠지 반가움을 느낄수 있었다. 신선함과 충격적인 누구하나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읽어봐서 그런지 왠지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상상력이 풍부해 지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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