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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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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는 순간 이 날씨가 어울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니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더운 날씨도 왠지 잃어버릴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과연 어떤 소설의 책인지 읽어보고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더운 날씨에 더움도 잃어버리면서 책속으로 빠져들고 싶었다.

 

이 책을 받는 순간 읽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읽었던 책이 있어서 그 책을 마무리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사람들이 죽고 한번에 24명이 죽었다는 글을 읽어봤을때 왜 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생각이 났다. 그리고 또한 책의 제목을 왜 에이라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라고 하면 주홍글씨가 생각이 났다. 왠지 그것이랑 연결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해도 될것 같다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또한 에이인지 책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것도 마지막 부분에 이야기 하고 있다.

 

한시골의 배경이 나오면서 한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이곳에는 누구 하나 반겨주는 사람없이 그리고 또한 아빠 없이 엄마도 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 아이가 나오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골에 공장을 하나 만들어서 그 시골의 사람들이 다 와서 일을 할정도의 크기로 돌아가는 공장의 사장은 몸짓이 작고 키도 작은 젊은 여자가 사장이다. 그리고 그 사장이 아이을 낳고 또한 그곳에서 7명의 이모들과 같이 생활을 하는 것의 이야기가 나온다. 40년전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떻게 여자 혼자서 이런 일들을 그것도 남자들을 상대로 일을 할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여전사가 나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이 곳에서 직원들을 위해서 밥을 짓는 일도 또한 잡다한 일도 하는 이모들이 있다. 이 이모들 또한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는 동안 아이들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도 없는 상황에서 행복하게 키우는 것들을 읽어볼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아빠라는 존재가 얼마나 궁금하고 알고 싶은 존재들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계속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있을까?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그리고 어머니를 비로하여 일곱명의 이모들이 한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에 죽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을 읽으니 어느정도는 이해를 간다. 이 곳에 사장은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그것도 하나의 사건이 있어 집을 나오게 된다. 그곳에서 한남자를 만나고 그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출산하고 그 대가로 공장을 하나 받게 된다. 그 공장을 관리 책임지는 것이 젊은 여자의 몫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별의 별 일들을 다 겪어서 그런지 몸짓이 큰 남자들을 다루는 데에는 어느 정도 방법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겼진다. 그러면서 갈곳 없고 부모님들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것이 바로 일곱명의 이모들이 모이게 된다. 죽음의 이유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런 사회에서 살고 있는 내가 싫다. 비리와 성관계 정말 우리 나라에서 대기업을 가지고 있는 사장 회장이라는 사람들도 과연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일어났다. 하나의 소설이기 하나 아마 우리 사회에 있는 이야기를 빗대어 쓰여지지 않았나 싶다. 이것 온전히 나의 생각이 있다.

 

약간의 여자로써 태어나서 이런 이야기의 소설을 읽어봐서 그런지 약간의 쓸쓸함도 없지 않나 있는 것 같다. 서민들은 모든 일들의 피해자 인것 같다. 이런 일로 인해서 24명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것 같다. 다른 지역보다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 어린 나이에 사장 떄문에 그런지 여자의 말이라고 하면 효력이 많이 있다. 40년전에는 여자들이 말을 많이 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공부도 많이 하면 안되고.. 아무튼 여자들이 무조건 많이 하면 안된다고 했던 시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금처럼 여자들이 나와서 사회생활 하는 시기도 아니라서 그런지 그 공장 사장은 어느 누구에도 신같은 존재 일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로 착각을 할정도다. 그래서 나 끝가지 읽어보고 실제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했다. 하지만 이 책은 하나의 소설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으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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