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에게 꼭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블랑쉬 에버트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결혼하지 8년차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잘하지 못할떄가 있다. 또한 피곤해서 서로 보지도 못한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우리 남편에게 어떻게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싶었다. 난 남편이라는 말이 싫다. 남편이라고 하면 남의 편만 들어서 남편이라고 요즘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남편 대신 신랑이라고 이야기 한다. 항상 남의 편을 잘 들어서 그런지 오죽하면 이런 말이 다 있을까 싶다. 이런 말을 듣는 것도 남편의 잘못도 있기 하겠지만 아내또한 잘못하게 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생겨 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항상 내가 너무 남편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항상 열심히 수고하는 신랑에게 잘해야겠다는 희생정신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어느때는 짜증날때도 있었고 어느 때는 잘 해주기 싫을때도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때 더 잘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해 본다. 생활하는 자체가 서로 힘들다 보니 서로 오해할때도 있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이야기 안 할때가 있던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신랑한테 에티켓을 지켜서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루어 나가야겠다.

 

우리는 연애를 4년 하고 결혼해서 그런지 어느정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 8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신랑에 대해서도 잘 모를때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잘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생각하지 않고 막 했던 것들도 있고 마음가는대로 했던 것도 있어서 서로 지켜야 할사항들을 지키면서 부부생활을 해야 서로에게 더 좋은 것 같다. 항상 나는 신랑한테 이것 못하게 하고 저것 하지 못하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런 말이 나와서 처음에는 깜짝 놀랬다. 너무 내가 신랑한테 자유를 주지 못한것 같아서 한편으로 무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많이 어린다는 핑계로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어디 자유롭게 한번도 가지 못하게 했던 것 같다. 집에 아이들이 있으면 항상 신랑보다는 아내가 더 손이 신경을 쓸일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유시간을 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신랑이랑 상의 해보고 자유시간을 가질수 있게 배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연애를 하면서 결혼식을 하기까지의 결혼생활을 상상하면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힘든 일이 생길떄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삶이란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는 것도 아닌다. 힘든 일이 있을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여태까지 힘든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힘든 일을 서로 잘 도와서 겪게 되면 서로의 믿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이렇게 하기 까지에는 평상시 서로에게 지켜야 할사항들 잘 지키고 또한 서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다른 부부들보다 행복한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들의 내용은 짧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그리고 나의 부부생활과 신랑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것 같다. 요즘 서로 편하게 지내는 것은 좋아보인다. 하지만 서로의 지켜 줄어야 할것들을 지켜 주지 않는다면 나중엔 서로 오해를 하게 될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한편 자기의 생활을 되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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