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빈리 일기
박용하 지음 / 사문난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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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의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서 느낀점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사해서 지금 살고 있는 그곳이 너무 부러웠다. 나 또한 정이 그리운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시골에서 살고 싶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인것 같다. 지금은 아이들 때문에 교육을 시켜야 하는 가운데 있어서 참고 있지만 아이들 다 키우면 시골에서 내 집 짓고 살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저자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이곳에서 나 또한 같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저자가 어느 곳에서 살고 있는지 알수 있다면 초대 받아서 한번 가보고 싶다.

 

일년의 간단하면서 형식없이 쓴 일기의 형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일기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항상 아이들 때문에 책을 쭉 이어서 일기가 힘들다. 그래서 긴 소설은 읽은 곳 또 읽고 할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짧은 형식의 글으로 자유롭게 써서 그런지 왠지 읽으면서 너무 자유롭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일기를 읽으면서 글쓰는 사람은 왠지 사람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나로써는 이글을 읽으면서 사람의 냄새가 났다고 해야 하냐 그래서 왠지 공감가는 곳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또한 저자의 오빈리라는 곳에 산책을 하는데 왠지 이 산책을 하는 것을 보니 나또한 오빈리를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 그리고 나 또한 이사를 온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서울 근처에서 살때는 몰랐는데 서울에서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사와서 그런지 이곳에는 텃새가 너무 심하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시골로 가면 갈수록 텃새가 심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느꼈지만 아이들의 텃새가 더 심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들이 이사와서 약간 힘들어 해서 다시는 이사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 시골이 없다. 친정도 시댁도 서울 근처이다. 그래서 시골에 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런데 이 저자는 시골에서 생활하지 않는가 그래서 명절에는 시골에 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그런지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의 정을 느끼고 싶다. 그곳은 정말 사람들의 정이 넘친다고 하는데 나 또한 넘치는 정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 그리고 인간적인 냄새를 맡아보고 싶다. 저자의 솔직한 심정을 써서 그런지 저자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한 남자가 집안일을 하면서 생활하기는 우리 사회에서 힘든 것 같다. 그러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조금은 상상해 보았다. 나또한 집안일을 하는 주부로서 왠지 같은 처지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자의 생활을 이해할수 있었다.

 

나 또한 아이와 함께 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저자처럼 솔직한 일기를 써야겠다. 그리고 또한 시골에 갈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시골에 가서 시골의 정을 느끼고 싶다. 나 같은 상황에서 책을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이책의 넉넉함을 느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또한 넉넉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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