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김별아 지음, 오환 사진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서 그리고 또한 그냥 편하게 읽을수 있는 에세이집이라고 해서 전에 읽었던 책이 아깐 주제가 무거웠던 책이라서 그런지 머리도 마음도 편하게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사진이 중간중간 들어 있어서 그런지 내가 에세이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진을 보면 볼수록 우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하나의 일생들이 들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냥 지나지게 봐서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 있는 이 사진들이 너무 많이 낯설지도 않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것 같다. 우리 사람의 하나의 일생이라서 그런지 하나같이 나의 삶을 보는 것 같다. 또한 이 저자는 글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많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 또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었다. 내가 읽으면서 마음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글과 느낀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담장을 허물다에서는 보통아이들과 다른 장애를 가지고 아이의 엄마들을 정말 많이 힘들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이야기가 나온다. 신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을수 없기 때문에 대신 엄마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키우는 것 보통일이 아닌다. 나 또한 두아이를 키우는데 많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내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보다 더 아이들에게 배운 것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이곳에서도 엄마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단 엄마의 진짜 스승은 아이들이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말아톤으로 유명한 형진이나 장애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이런 엄마들을 정말 대단한 엄마라고 말하고 싶다. 얼마든지 대단한다는 말을 들어도 당연한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우리 큰아이가 작은아이가 태어나서 그런지 많이 외로워 하고 사랑을 받았다가 못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이 글을 읽기 전에 우리 큰아이한테 내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이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우리 아들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엄마는 보석이 우리 아들이랑 딸이야 그렇게 이야기 하자 우리 아들 너무 좋아 한다. 그러면서 엄마 왜 보석인데 보석이 빛나지 않아? 궁금해 한다. 그래서 내가 보석은 원래 빛나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보석을 보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처럼 많이 빛나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가면 안되서 엄마만 볼수 있게 빛나고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우리 아들 그 이야기를 들고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자기가 보석이라고 하니 정말 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큰아이한테 많이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도 느꼈는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힘을 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보석이라고 비유해 주어서 그런지 많이 힘이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이 곳에서도 보석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나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나올뻔 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명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명품이 너무 비싸지 않는가 누구하나 솔직히 명품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많이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보석이야기가 나온다. 나 또한 보석을 좋아하지만 가지고 있는 보석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보석이 두아이와 신랑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세상이 든든하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신랑도 건강하게 보석들이 잘 있었으면 좋겠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것들 그리고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 귀한 것들을 더욱더 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한번 감사하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나 나 또한 다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삶에서 얼마나 감사하면 귀한 것들을 귀중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틀려지는 것 같다. 귀한 물건이 있을수록 더욱더 귀한 대접을 해주어야 할것 같다. 다시한번 귀한 삶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이 글을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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