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자, 빠작
심조원 지음, 원혜영 그림 / 호박꽃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현재 우리 작은아이는 13개월이다. 그런데 이아이는 지금 한참이라서 그런지 책의 종이만 보면 입으로 간다. 그래서 하루에 몇번은 종이를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종이만 보면 항상 신경이 쓰인다. 종이를 먹고 밑으로 나오면 다행인데, 안 나오면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는가 그리고 아이를 본다고 해도 옆에서 항상 같이 붙여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신경써서 보지 못할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마다 자꾸만 종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서는 음식물이랑 톡한다. 이처럼 종이를 아이들은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이 많은 우리 작은아이인것 같다. 그래서 작은아이 책을 보여줄때는 종이가 두껍고 먹어도 되는 것을 골라서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종이가 두껍고 먹어도 될 정도 이다. 그래서 난 이책을 자주 아이한테 보여준다. 아이가 책가지고 놀려고 할때에도 이 책을 준다. 이 책을 가지고 놀아도 입으로 가도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이 책을 동물들이 나오면서 짧게 내용들이 나온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 가끔씩 우리 큰아이도 이 책을 보고 작은아이한테 읽어줄때도 있다. 내용이 짧아서 동생한테도 읽어주는 모습을 보면 왠지 내가 더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도 최대한 크게 나오고 그리고 또한 어릴면 어릴수록 아이들은 흑백구분만 한다고 한다. 흑백으로 되어 있는 면도 있고 칼라도 있고 여러가지 다양한 면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 동물들이 먹는 소리도 여러가지 다양한 편이다. 작은아이한테 항상 마땅한 책이 없어서 보여줄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이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많은 책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많은 책을 여러가지 방법에서 접할수 있게 하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아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많은 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엄마로써 다 똑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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