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만 보세요

선생님만 보세요! - 학교에 가지 못하는 10가지 이유
에이미 허즈번드 글.그림, 강민경 옮김 / 삼성당 / 2010년 3월

선생님만 보세요라는 책의 제목이 재미있어서 우리 아이에게 추천해준 책이다. 아직 학교에는 안 들어갔지만 지금 어떤 초등학교 누나 형들보다 무지 많이 바쁜 가운데 있다. 우리 아이가 원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기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방학을 맞이하여 방학을 잘 보내고 학교에 와서 같이 재미있게 공부하자고 선생님께서 학생에게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 주인공 마이클은 바쁜 일이 생겨서 학교에 개학을 해도 못간다고 편지를 계속해서 보낸다. 하지만 이 편지의 내용을 보고 너무 웃겼다. 시험보기 싫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아이 그래서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보내는 내용이다.  특히 우리 큰아이는 남에게 편지를 쓰는 걸 무지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마이클은 방학이 지나고 개학을 하면 학교에 가기 싫은가보다. 그래서 선생님께 엄마 몰래 편지를 쓴다. 편지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이유를 쓴다. 이런 핑계를 대서 편지를 쓰고 있지만 나 또한 학교 다닐때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런지 마이클이 학교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이해가 된다. 왠지 하루 정도는 빠져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공부하기 싫고 집에서 놀면 좋을 것만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학교 가기가 싫었다. 마이클처럼 우리 큰아이도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보내지 말아야 하는것 아니고 꼭 가야 하는데 그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미리 생각해 봐야겠다. 지금은 학교에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다. 아무도 학교에 가 보지 못해서 빨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하고는 학교생활이라는 많이 틀리지 않는가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학교에 흥미를 들수 있는지 그리고 잘 적응할수 있는 관심을 엄마들이 가져서 내 아이은 학교에 재미있게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편지의 내용도 그리고 그림도 재미있다. 하지만 재미 있는 것에 끝나지 말고 학교를 꾸준히 열심히 다닐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것 같다. 마이클처럼 학교에 다니기를 싫어하면 나로써도 문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학교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 이 책을 통해서 더욱더 가기 싫은 마음보다는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안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편지의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지의 형식으로써 내가 직접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날씨가 많이 좋지 않다. 그래서 밖에 나가  놀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럴때 집에서 할머니나 할아버지께 편지를 한번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조금있으면 어버이날이지 않는가 이런 날이라도 부모님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기분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