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 있다 - 기나긴 싸움, 그리고 기적에 관하여
전범석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받아보고 일기형태의 책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로써 어떻게 해서 하루 아침에 전신마비가 올수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교수로써 아쉬울것도 없고, 모자란것 없게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서울대병원 교수로써 다른 사람들도 위대하게 생각할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하루 하루의 일기를 쓴 글을 읽어보니, 정말 이 저자는 열심히 사려고 노력했던것 같다.
아침일찍 6시부터 일어나서, 10시에 퇴근하고, 그리고 집에 와서 잠은 12시에 자고 이렇게 항상 살았다. 그런데 토요일날 등산을 가서, 산 꼭대기에서 갑자기 쓰려지고 말았다.그러면서 자기가 아파서 경험했던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썼다. 난 이 곳에서 전신마비가 된 이 저자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이 저자는 전신마비로써 아무것도 혼자서는 할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 같았으면 많이 힘들어 하고, 우울해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의사이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일반 사람들보단 여러가지 방면에서 생각해 보고, 그리고 자기 병에 대해서 알고 하니, 자기가 처방해서 여러가지 병에서 조심할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조심하고, 그리고 나중에는 물리치료실에서 전문인의 도움으로 모든 것들을 할수 있었다. 하지만 자기의 노력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을것 같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었으면 아마 이 교수는 일어서서 돌아다니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의욕이 대단한것 같다.

 나도 이 의욕만 가지고 있다면 아무곳에서나 아무일이나 할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무서운 일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교수가 자기가 아파서 경험했던 일로 인해서 많이 힘들고 아파 하는 사람들의 보호자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보호자를 모아서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도 가지고 했다.
사람은 모든 일에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일에는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 그리고 경험하지 못한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 아마 나도 이 교수의 아픔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아픔으로 인해서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 경험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을 이 책에서 볼때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마 다른 사람 같았으면 그냥 모르는 척하고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난 정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난 오지랖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아이들이 아픈 것을 잘 못 본다. 어제는 알고 지내는 이웃의 한 아기가 살이 많이 빠져서 고민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난 우리 아기도 생각도 나고, 그리고 지금 현재 모유를 먹고 있는데, 분유로 바꿔면 어떨까 생각 하는 것 같아서 내가 도와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웃 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얘기 하고 있다. 난 그래서 오후부터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계속 안고, 울고 난리가 났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리고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다. 내가 아이들이 없으면 괜찮은데, 우리 아이들이 두이 있는게 문제였다. 그래도 내가 조금 참으면 아기가 분유를 먹고 조금 나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3시간을 참았다. 하지만 먹지 않았다. 마음이 무지 많이 아팠다. 
그리고 엄마를 오라고 불렀다. 부르고 나서 이웃집의 아기가 분유를 먹기 시작했다. 이것보니, 마음이 너무 뿌듯했다.

난 이렇게 사람들한테 무슨 오지랖인지 모르겠다고 얘기 한다. 왜 이렇게 난 항상 힘들게 살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아기를 위해서 어른이 내가 조금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솔직히 이야기 해서 무지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몸도 많이 아팠다. 내 고생으로 인해 아기가 살이 많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렇게 하고 나니 엄마로써 아이들을 키우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나도 두 아이들이 있지만, 아이들도 서로의 생각도 그리고 성격도 다 틀린다. 하지만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아닌가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면 아이들은 언제가 이 마음을 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병으로 아파서 눕어 있거나, 마음이 아파서 우울해 하는 이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이교수로 인해서 힘을 얻어 나도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빨리 마음에 병, 몸의 병이 완치 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끝으로 이 교수처럼 나도 교수의 의욕이 가지고 열심히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싶다.  모든일은 자기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이 있을때 이 의욕만 가지고 살면 모든일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교수의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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