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서 있게 하는 것은 다리가 아닌 영혼입니다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박찬이 옮김 / 열음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은 스페인 사람이 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나라랑은 많이 틀린것 같다.우리나라도 유럽처럼 그리고 미국처럼 어서 빨리 복지쪽으로 좋아졌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는 아직 갈길이 너무 멀다. 중한 병이 걸리면 나라에서 보험으로 해 주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간병인도 그렇다. 이런 현실이 가슴이 아프다. 이 책을 보고 우리나라의 주요 인사들은 많은 것을 배워야 할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조금 동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 책의 저자는 암을 투쟁하면서 다리한쪽, 폐한쪽, 간 일부를 절단하면서 10년동안 병원에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가 이렇게 생활했던 주인공인데도 불고하고 긍정적으로 그리고 항상 마음 편하게 삶을 살건 같다. 이렇게 살아서 그런지 10년만에 암이 다 나아서 일반 사람들과 사회 생활하는 청년으로도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의 저자는 병원에서 터득했던 걸 가지고 사회생활 하는데 적용하면 살아간다. 어떻게 10년이란 삶을 암과 투병하고 살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10년만에 다 낳은 것도 운이 좋다고 해야 한다. 10년도 못 살고 죽는 사람이 많이 있다. 
난 10년동안 이렇게 하지 못했을것 같다. 왜 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야 라고 생각 했을 것 같고, 불평만 그리고 불만만 가지고 살았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죽음이 다가 온다면 그때 어쩔수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죽었을 것 같다. 정말 어울하지 않은가?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사를 맞을때마다 핏줄이 숨어서 바늘을 여러번 맞아야 할때도 많다고 한다. 나 같으면 화를 내고, 안 한다고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주사 맞는 시간이 고통에 시간이라 생각하고 싫어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저자는 정말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마음을 먹고 주사를 맞는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었을까? 그러면서 이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병원에 있는 동안 어떻게 그 답답함을 참고, 그리고 10년 동안 어떻게 암을 극복할수 있었는지? 그리고 다리 한쪽을 절단하고, 폐한쪽을 절단하면서 어떻게 웃으면서 살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그리고 만나고 헤어짐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이사람 저사람을 쉽게 알수 있다.
이 저자도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랑 통하는 사람, 그리고 친구는 아니지만, 도움을 받을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노랑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러면서 노랑이를 만들고 이 노랑이를 인해서 삶을 재미있게 즐겁게 살아간다. 그러면서 노랑이는 어떤 사람이고, 노랑이는 어떻게 만날수 있고, 노랑이에 대해서 저자는 마지막에 이야기 하고 있다. 
정말 이 사람도 대단한것 같다. 나 같으면 병원에 있을때 봤던 사람들은 병원에 갈때만 알수 있는 사람들 아닌가? 그 사람들을 그렇다고 친구로 생각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수 없어서 노랑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서 평생 사람들을 잃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면 살아가는 저자가 대단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난 노랑이를 어떻게 하면 만날수 있을까? 나를 생각해보면 난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다. 그런데 엄마로써 아이들이랑 계속 같이 있다보면 우울할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엄마들은 힘들면서도 스트레스 풀 상대가 없고, 그리고 여자들은 결혼을 하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할때가 많다. 친구들하고 연락도 못 할떄가 많이 있다.
그리고 난 이사를 온지도 별로 안된다. 우리 신랑 회사 때문에 1년 전에 이사를 와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많이 힘들고, 우울할때 마다 울고 또 울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난 그 사람들을 아니 그 엄마들을 노랑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냥 같은 입장에서 만나서 그런지 마음이 잘 통하고, 육아 이야기도 하고, 그냥 친구는 아닌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아이들 때문에 연이 되어서 알수 있어서 참 좋다.
가끔 심심하면 이야기 하고, 서로 책 내용 이야기하고, 육아 문제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사이 있다. 그러면서 심심하고 우울함을 없어지게 도와 주는 나의 노랑이들이다. 그렇다고 나이가 같은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도 있고, 나보다 적은 사람도 있다. 이렇게 친구라고 할수 없는 그리고 사랑이라 할수 없는 사람들을 노랑이라고 저자는 부르고 있다.나 또한 노랑이들 때문에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아마, 공감을 할것 같다. 특히 엄마라면...

다른 분들도 노랑이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힘들때, 외로울때, 그리고 신나는 일이 있을때 자랑할 상대가 없을때 그런 상황이 올때 노랑이가 항상 옆에 있어서 노랑이한테 도움을 받아서 살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혼자서 살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고 난 어디간에서 들었던것 같다. 나도 그 말에 동의 한다. 인간은 정말 아무 도움없이 살수 있는 존재가 안된다. 한자에도 그렇지 않는가? 누가 혼자 서서 할수 없어서 옆에서 도와주지 않은가.. 지금 힘들고 그리고 좋은 일이 있는데 자랑 할 상대가 없을떄 우울해 하지말고, 이 책의 저자처럼 노랑이를 만들어서 같이 도움을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노랑이의 상대는 남자일수도, 여자 일수도, 그리고 같은 나의 또래 일수도, 그리고 다른 나이일수도 있다. 여러가지 방면에서 만나면 더 좋은 것 같다. 처음에만 힘들겠지만.. 적응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앞으로 노랑이를 만들어서 삶에 열심히 할수 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삶을 살아가도 싶다. 과거를 후회하면 뭐하겠는가? 과거는 나를 있을수 있게 하는 과거일뿐이고, 지금 현재가 중요하지 않는가? 그리고 미래도 중요한다고 난 생각한다. 현재를 열심히 살다고 하면 미래에도 좋은 일이 많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이 글을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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