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이 책을 읽고 요즘 우울했는데, 우울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어서 이 책의 저자한테 고맙다는 표현을 먼저해야 할것 같다. 요즘 그냥 가을이라서 아니 그냥 아이 키우는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만 우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일고 난 생각이 달라졌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책을 옆에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만약에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아직까지 우울해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에서 나와서 정말 기쁘다.
그리고 이 책은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서 좋았다. 그리고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하는 있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

 만약에 내 주변에 우울해 하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가질수 없는 외모, 내가 선택할수 없는 부모님, 그리고 내가 선택할수 없는 가난 등으로 인해 자기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먼저 인정하고, 그리고 받아드리면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수 있다고 자존감을 가질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할수 있는 학벌, 내가 선택할수 있는 직업 등에 관해서 예들 들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더욱더 흥미로운 이야기는 자존감도 대물림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난 두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6살된 아들이 말을 안듣는다. 그래서 많이 힘들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어린이집 갈 준비를 안하고, 놀고 있고, 책만 보고 해서 밥도 안 먹고, 옷도 안 입고 해서 나한테 많이 혼나고 아니 두들겨 맞았다. 그리고 아침에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오늘 하루 동안 아무일도 못하고 걱정이 되어서 혼났다. 그런데 오늘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말이 있는게 아닌가? 난 정말 놀라웠다. 자존감도 엄마가 아이한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도 달라진다고 하니, 내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올해 둘째를 낳아서 큰아이한테 항상 5년동안 내가 거의 다 해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더 혼났는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5년동안 우리 아이한테 내가 다 해준것 때문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 된걸 알았다. 아이는 정말 부모하기 나름이다. 내가 아이한테 못해도 잘 했다고 해야 하는데, 못하는 꼴을 보지 못해서 항상 직접 해준게 아이한테 독이 된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정말 우리 아이를 잘못 키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우리 아이를 너무 과잉보호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말을 잘 안듣는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에 말에는 듣지 않고 항상 명령조로 얘기 하면 우리 아이는 많이 싫어한다. 그런데도 난 우리 아이한테 항상 명령조로 얘기 한것 같다. 그럼 우리 아들은 반발을 하면 엄마인 나의 말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집에 나가서 너 혼자 살때 그때 너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그러면 우리 아들이 하는 말 "10살되면 집 나간다고" 얘기 한다. 난 그럼, 그렇게 하라고 한다. 정말 내가 아이한테 어떻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지금에서야 느꼈다. 그래도 10살이 안되서 지금 내가 먼저 알고 느껴서 다행이다. 10살이 되서 정말 집에 나가다면 큰일날 일이 아닌가 정말 생각만 해도  싫다.
 그래서 난 반성해 본다. 이 책을 보고 정말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그리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걸...그리고 엄마인 내가 아이한테 자존감을 잘 심어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이젠 알았다.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정말 나한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책이다. 정말 엄마답지 않는 말을 하고, 행동을 한것 같다.항상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주고, 그리고 아이가 힘들때 어떻게 하는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것보단 아이의 생각을 통해서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일이 엄마의 일인것 같다.

 

앞으로 천천히 아이를 지켜봐야 할것 같다. 내가 좀 성격이 급한 편이다. 그래서 지켜 보는 걸 잘 못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마음 먹기 달려있다. 자기가 마음 먹기를 긍정적으로 할수 있으면 할수 있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되는것 같다. 아이한테 항상 긍정적인 생각부터 심어주어야 할것 같다. 나부터 긍정적은 말과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것 같다. 그리고 과잉보호도 하지 말아야 할것 같다. 과잉보호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과잉보호로 인해 우리 아이가 자존감을 상실하면 안되지 않은가....

 

요즘은 정말 사회에 힘든 일만 있는 것 같다.힘든 일을 극복하기 못하면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나한테 의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 주변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람이 되지 않게 엄마인 내가 아이들한테 자존감을 잘 심어주어야 할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고 마치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리는 남과 나를 비교하고 조건을 가지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얼굴이 예쁜 아이와 미운아이,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아이.. 그러면서 자존감은 점점 무너지고 우리는 작아지고 말았다. 그러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 가가즌 조건에 관계없이 한 인간으로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페이지 278

 

이 책의 내용이 마음속에 너무 들어와서 잊어지지 않는다. 이 구절이 잊혀지지 않는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