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 질병의 역습과 인체의 반란
이은희 지음 / 해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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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웰빙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관심사가 된것을 보면 사람들이 건강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를 알수 있다. 요즘 우리는 못 먹어서 힘든게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즉, 영양과잉공급으로 예전에 겪지 않았던 병들을 달고 사는것 같다. 
 하라하라의 몸 이야기는 우리들이 현재 겪고 있는 병과 왜 그런 병이 걸렸는지 그리고 그 병에 대해서 연구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지금의 우리는 의학의 발달과 위생이 좋아지면서 우리들의 조상보다 수명이 많이 늘어났다. 
그 대신에 예전에는 많이 겪지 않았던 병들과 싸우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최근들어 우리가 많이 겪고 있는 고혈압, 당뇨, 암, 비만, 알레르기등 성인병으로 알려진 병들에 대해서 역사적인 부분부터 원인과 결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망라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 다른 의학서적과는 달리 역사적부분과 원인과 결과적인 부분까지 터치해줌으로서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읽고 이해할수 있어서 다른 의학서적보다는 접근성이 뛰어난거 같다. 
 그리고 병을 설명하기 전에 질병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책 초반에 기술해줌으로서 책 접근이 쉬운것도 이책의 장점이라고 볼수 있겠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까지도 터치해줌으로서 그 부분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수 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는 것처럼 우리가 겪고 있는 질병 역시 원인 있고, 그에 따라 우리의 신체는 반응을 하고 병을 앓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예전의 우리 조상과 달리 영양과다와 환경의 파괴로 인해 예전에 겪지 않은 병들로 괴로워하고 있다. 
특히, 성인병은 영양과다로 인한 병들이라고 볼수 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같은 경우는 특히 더 그러하다. 예전 농경사회에서는 영양공급보다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병들은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 과학이 발달하고 교통이 발달할수록 신체 활동량은 줄어들고 영양은 남아돌고 그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몸을 더 많이 움직여 줘야하는데 안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책은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와 신체 장기 이식에 대해서 언급해주고 있다. 
의학의 발달은 우리의 수명을 연장해주고 질병을 치료해주고 있지만, 그와 달리 윤리적인 부분에 있어서 비도덕적인 현상을 야기해오고 있다. 
이 책은 의학적인 전문 서적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 역사적인 부분부터해서 의학적인 내용까지 포괄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읽고 이해할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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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태계 보호 - 세계적인 경제학자 크레이그 토머스의 통찰력 있는 서민경제 생존법
크레이그 토머스 지음, 신승미 옮김 / 지훈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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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즉, 우리는 자연을 벗어나서 살수 없다는 것이다. 생태계는 우리가 지켜야 할 곳이고, 그 곳을 우리의 자손에게 다시 물려줘야 한다. 
이번에 나온 경제생태계보호는 경제를 우리의 환경, 즉 생태계라고 가정하고 그에 맞게끔 맞춰서 우리에게 쉽게 경제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우리들은 매일 경제활동을 한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을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경제활동이 시작된다. 우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비용을 지불하면 돈은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그 곳이 경제흐름속에서 돌고 도는 것이다. 우리의 신체와 비교하면 혈액과 같은 존재인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경제활동을 하고 그 경제활동을 통해 가계의 경제를 유지하고, 한나라의 경제를 떠 받들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한다. 그러나 단지 경제라는 용어가 어려울뿐이지, 실제 우리가 행하는 행동속에서는 경제활동이 포함되어있는데 말이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용어와 경제에 대한 부분을 일상생활속의 이야기나 다른 일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본은 항상 유한하다. 즉, 부는 항상 유한하게 존재하지만, 부를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계속 증가한다. 그리고, 부를 가지기 위해 우리는 항상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제로섬게임이라고 한다. 즉 한쪽으로 부가 쏠리든지 아니면 다른 한쪽은 부를 전혀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것을 불공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존재하지만, 이 기관 역시 공정하지 못할때가 많아서 우리 서민들은 실망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다른 경제서적과 달리 경제에 대해서 두려워하거나 경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여질것 같다. 어려운 경제용어가 많이 있지도 않고, 경제에 대해서 쉬운 단어와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게끔 해놓아서 좋은거 같다. 
경제?? 어렵지 않다. 우리들 누구나 경제활동을 하고 경제활동을 통해서 부를 획득하고 그 부를 늘려가는 것을 보면 경제활동 역시 어려운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쉽게 알아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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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 왜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가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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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을지라도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결국엔 도태되거나 아니면 다른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을 많이 봐 왔다. 
 근데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은 우리는 베스트플레이어라고 일컫는다. 베스트플레이어?? 난 이말을 운동경기에서 많이 들어왔다. 경기에서 팀의 플레이를 주도하며 팀을 이끌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우리는 베스트플레이어라고 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 역시 베스트플레이어라고 할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아니 사회 각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왜 성공했는지를 분석과 함께 예를 들어줌으로서 우리가 쉽게 이해할수 있게끔 구성해놓았다. 
 특히,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노력, 즉 훈련을 게을리 한다면 발전이라는건 있을수 없다고 한다. 난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때 인간은 완벽한 존재로 만들어놓지는 않았다. 각자가 잘하는 분야가 있고, 부족한 분야가 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개인의 노력과 끊임없는 동기부여로 메꾸어나갈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노력과 함께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 오게 되면 육감이라는게 생긴다고 한다. 즉, 초감각적인 지각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말은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때 그 상황에서 설명할수 없는 무엇인가가 몸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근데 그 상황이 지나고나면 그 느낌을 알수 있는 것이다. 큰 화재가 발생해서 화재진압중, 어느 순간 건물이 무너질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되서 구조대원을 대피시켰더니, 건물이 무너진 경우, 이런걸 어떻게 객관적으로 설명할수 있겠는가? 이건 초감각적인 지각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플레이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하나 하나의 사안과 사건을 통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왜 성공을 했는지, 어떻게 그 사람이 그런 상황속에서 견뎌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고 싶고, 베스트플레이어가 되고 싶어 한다. 과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거 같다.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 그리고 동기부여, 이 세가지가 혼연일체가 될때 우리는 베스트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우리의 과제와 함께 체계적인 분석과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인생 항로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척도를 제시해주고있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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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김난도.최인수.윤덕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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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부분은 태어나면서 소비와 생산을 하게 된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비의 주체이지, 생산의 주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이다. 즉, 호모에코노미스트인것이다. 경제활동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시작됐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경제활동을 한다. 
 이번에 나온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올해의 경제트렌드를 분석해서 각 파트별로 어떤 상품이 히트쳤는지 아니며 왜 그 상품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는지를 분석해주고 있다. 
특히 지금의 소비트렌드는 예전의 우리 부모들이 살아왔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특히 대중매체의 영향이 너무나도 크게 좌지우지 하는거 같다. 
 특히 가게를 운영하는 나로서는 소비지도가 얼마나 피부로 와 닿는지 모르겠다. 똑같은 상권인데도 잘 나가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상품의 질은 좋은데 팔리지 않는 상품들이 있는 걸보면 소비지도는 지역, 나이, 경제흐름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변하는거 같다. 
그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찾아낸다는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트렌드를 전문가의 깊은 분석과 함께 소비자를 만나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분석 방법을 택하고 있다. 
특히, 다른 책들과는 달리 소비심리와 트렌드를 분석한것을 도식형식으로 보여줌으로서 설명형식의 다른 책과 달리 책을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도식형식의 표를 보고 바로 이해하고, 소비트렌드를 바로 습득할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의 마음은 쉽게 잡을 수 잇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해 히트치고, 올해 유행했지만 내년 아니 내후년에 똑같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흐름이 무척 빠르다. 유행이 일년 아니 몇달을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이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소비자의 심리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잇긴 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참고 사항이라는 것이다. 소비트렌드를 읽고 자신만의 노하우와 방법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는 아니면 장사를 시작하는 누군가는 꼭 한번 읽어봤음 하는 책이다. 뭐든 쉽게 되는 것이 없는 것처럼 실물 경제에서는 흐름를 피부로 느끼기전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크기 역시 조금 더 크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책이 모든 사업을 다 수록하지는 못햇지만, 소비 트렌드에 공통점은 존재하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이 책은 참고사항이다. 이 책을 참고해서 각자가 자기 사업에 책임 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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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의 최후
스칼렛 토마스 지음, 이운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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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에게는 금기시 되는 책들이 존재했던거 같다. 가끔 여름특선으로 전설의 고향을 하게되면 꼭 금서라는 제목으로 아니면 무서운 이름의 책 제목으로 방영하는것을 보게된다. 그건 아마도 진실의 왜곡이거나 정말 금기시 되어야 하는 내용을 수록해놓았을거라고 추측해본다.
 Y씨의 최후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내용 추측을 해보았다. Y씨가 주인공일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어떠한 사건이 전개될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은 따로 있다는것을 알게됐다.
미국의 한 대학원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주인공, 어느날 대학건물의 갑작스런 붕괴로 인해 집으로 돌아오게되는 중, 헌책방을 들리게 되고, 우연의 일치로 그렇게 원했던 Y씨의 최후라는 책을 접하게된다. 전 세계에 2권밖에 존재하지 않는 그책, 한권은 독일에 있고, 한권의 주인공의 손으로 들어오게되는 것이다. 
Y씨의 최후, 이 책은 희귀하게 되었을까?? 이 책을 쓴 작가와 이 책을 읽었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이다. 참 미스테리 하지 않을까?? 어떻게 책은 읽고 다들 죽음으로 내 몰렸던 것일까? 특히 이 책을 쓴 작가는 실종되고 자신의 집 지하에서 굶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손에 넣은 주인공 역시 다른 세계를 체험한다는 것이다. 즉,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갈수 있고, 다른 사람 아니 다른 동물의 의식속에 들어가서 체험을 한다. 우리가 접했던 영화중에 메트릭스와 유사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책은 액자소설 형식을 취한다. 즉, 주인공이 존재하고 Y씨의 최후라는 소설이 이 책속에 또 다르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그 책을 읽고 그 책 속의 주인공의 심리를 읽게 되고, 주인공 역시 Y씨의 최후의 Y씨처럼 의식과 무의식을 오갈수 있게 된다는 것, 즉 액자소설 형식의 소설이다. 
 그리고 이 책은 여러 파트로 나누어서 소설을 전개 해 나가고 있다. 책의 두께를 보고 질려 버릴수도 있지만, 각 파트가 짧게 나누어져서 쉽게 읽어나갈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우리는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때가 많다. 현재의 나의 의식이 나의 의지로 발산되는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 속에 존재했던 제3의 내가 그런 행동을 유발해냈는지를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의 혼란과 정체성의 혼란에 대해서 소설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해주는거 같다. 의식과 무의식에 혼란을 겪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봤음 하는 소설로 기억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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