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 대해부 - 매경 기자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주요 그룹 오너 3세 이야기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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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다른나라에는 없는 재벌이라는것이 존재한다. 영어에도 재벌을 번역하지 못해서 재벌이라는 한국식 표기로 해버린다. 과연 재벌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다른나라처럼 순차적으로 시간적으로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구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근대화의 물결을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우리는 쇄국정책을 고집하면서 외세의 물결을 거부했었다. 그러면서 근대화가 늦어졌고,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식민지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근대화는 늦어져버렸다. 그러면서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의 지주들중에서 지금의 재벌의 모태가 되는 회사나 가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그런 모태가 되는 기업이 현대, 삼성, 두산, 엘지와 같은 우리가 이름만 되면 알수 있는 그런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지금의 재벌들의 구조는 초기의 기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자산규모나 회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렸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관리를 잘못했거나, 아니면 편법을 사용해서 기업의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그런 고비를 이겨내고, 지금의 거대공룡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재벌들은 초기의 1세대를 거쳐 2세대를 거치면서 3세대로 옮겨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 작년에 삼성의 편법상속에 대한 재판과정을 국민들은 지켜보았다. 상속과정에서 세금포탈과 함께 편법상속의 방법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은 재계3세들의 회사를 이어받고 있는 중이다.
이어받는 과정이 올바르다면 국민들 모두는 납득할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게 문제다. 이 책은 우리가 손꼽는 재계의 3세들을 낱낱이 파헤쳐 놓았다.
2세들의 자식들인 그들은 2세들과는 비교될정도로 교육면에서나 다른 부분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2세들이 정치적인 부분때문에 힘들었다면, 그들은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어갈것이라고 평가된다.
대부분의 재벌들이 서서히 3세경영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들은 아직은 평가받고 있는 과정이다. 아직 정확하게 평가를 내리지 힘들지만, 이 책에 평가해놓은 그들의 모습은 객관적인 조사와 자료를 통해서 이루어졌을것이다.
재벌 3세들은 그들의 아버지인 2세들보다는 아직 덜 오픈되어있다. 그렇기에 기대와 함께 질시를 함께 받을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재벌들이 다른 나라의 기업인들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
이 책은 재벌들의 2세와 3세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재벌에 대한 구조와 인적인 부분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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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28 0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 가슴 뛰는 이야기
김이율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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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교에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행이 함께 한다고 한다. 아마도 좋은 날보다 안 좋은 날이 더 많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수 있다는 책의 제목은 세상살이가 힘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격언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판도라의 상자를 신이 열지 말라고 했는데, 어리석은 인간은 그 상자를 열어버리고 말았다. 그 상자속에 나쁜것들은 다 사라지고 마지막에 남은것이 희망이라는 단어다. 희망?? 희망이라는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희망이라는 말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살이 힘든 사람에게는 한모금의 물과 같은 존재일것이고, 가능성 없는 부분을 희망으로 포장해서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들지 모르겠다.
그러나, 난 희망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싶다. 이 책에는 여러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 쉽게 성공한 사람은 한명도 없는것 같다. 특히 닉부이부치는 양팔과 양다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 그가 어떻게 희망전도사가 되어었는지를..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았다. 그가 살아온 삶의 첫느낌은 비참함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비참함을 행복이라는 단어로 만들어버렸다. 다른사람과 같이 대학도 마쳤고, 일도 하고, 강의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그의 삶..그의 삶은 어느누구 못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여성으로 미국기업의  CEO인 김태연씨의 삶은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삶이었다. 미국인과의 결혼과 이혼, 아이의 유산..그녀의 삶은 비참함으로 가득했다. 그녀가 그런 비참함을 깨트리고 한기업의 CEO가 되었다. 그녀의 삶은 이 책의 제목인 그녀도 했으니까, 당신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사람들의 모습은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삶일지 모르겠다. 아마도 결과만 봐서 그럴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과정을 본다면 슬픔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런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의 성공한 모습을 이룩한 그들의 삶은 지금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신은 때론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섭리로 우리의 먼 앞날을 걱정해준다고 했다. 그들은 그것을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
지금이 힘들다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봤음 한다. 아마 다시금 희망을 찾지 않을까??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살자살자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느낀다면 언젠가는 성공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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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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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라는 말을 들으면 굴곡있는 삶을 살았던 우리네 조상들의 삶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아마도 황토라는 흙은 언제 어디서나 구할수 있는 흙이라서 그런지 친숙하기도 하거니와 평범한 아니 일상에서 마주칠수 있는 사람들의 삶과 비슷한거 같아서 황토라는 말은 너무나 친숙하다. 
 우리네 조상들의 삶을 보면 오래된 신분제도에 묶여서 고달픈 삶을 살았고, 일제시대라는 암흑기동안 고달프고 힘들게 살아왔던 그분들의 삶은 아마도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점례는 아마도 그런 우리 조상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소설은 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점례다. 점례라는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을거 같다. 고달프게 살아왔던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그 분들의 이름은 지금처럼 세련되지 않고 투박했었다. 점례,복순이 등등..그 이름속에 묻어난 애잔하고 고달팠던 삶을..
 이 소설은 주인공 점례는 그냥 시골의 소녀였다. 그러나 아버지가 주재소에 끌려가면서 그녀의 삶은 바뀌기 시작한다.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일본인에게 팔려가다시했고, 그로 인해 그는 일본인의 첩이 된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얼마 있어 해방을 맞이한다. 그리고, 큰이모 때문에 그녀의 두번째 삶이 시작된다. 큰 이모를 통해 또 다른 남자를 만나 두번째 결혼생활을 하게된다. 그리고 딸을 낳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공산주의자였고, 6-25발발로 인해 그는 북으로 도망가버린다. 그녀는 이번에도 버려진다.. 그리고, 그녀는 빨갱이의 부인이라는 명목으로 취조를 받게 되고, 또 다른 삶이 예고된다. 
 그리고 세번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미국인이다. 얼굴색도 다르고 머리색도 다른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는 전쟁이 끝남고 동시에 미국으로 가버린다. 그녀는 이번에도 버려진다. 세번째 아이의 출산과 함께 그녀는 모질고 힘든 삶이 눈 앞에 벌어진다. 세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그녀는 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억척스러운 삶은 끝이없이 펼쳐진다. 그녀가 과연 그녀의 인생을 살았을까?? 그녀는 세상에 떠밀려 그녀의 삶을 살았던거 같다. 우리네 할머니들이 살아왔던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연 그 삶을 손가락질 할수 있을까?? 
황토라는 이 소설은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의 단편을 그려내고 있지만, 그 삶속에 묻어나는 애잔함과 슬픔을 한권의 책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분들의 삶을 다 느낄수는 없겠지만,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던 그분들의 삶을 느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소설 역시 조정래씨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시대의 아픔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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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쓰는 한 권의 책 - 살아온 삶에 깊이를 더하라
와시다 고야타 지음, 김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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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학교를 다니고, 누구나 학교에서 아니면 어딘곳에서 글짓기를 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글짓기는 학교 과제였기도 했고, 방학 숙제였기도 했었다. 글을 쓴다는건 하나의 고충이기도 했었고, 아니면 글쓰기를 즐기기도 했었던것 같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글을 쓴다는것은 쉽지가 않은것 같다. 글을 쓰기 위한 시간도 부족하거니와 글을 쓸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기도 한 것일것이다. 
  중년에 한권의 책을 쓴다는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이야기 아닐까?? 이 책을 쓴 저자는 중년에 꼭 책을 쓰라는 이야기보다는 누구나 한번쯤은 책을 쓰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하면 책을 쓸수 있을지에 대한 대답을 해주고 있는거 같다. 
 책을 쓰려고 막상 마음을 먹으면 무엇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할때가 많다. 저자는 인간은 글쓰기는 본능이며, 글을 쓰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끔 혼자 글을 쓰고 혼자 읽으면서 문득 상당한 만족감을 느낀적이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인간의 본능인거 같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독, 다작을 이야기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이다. 글쓰기에는 왕도는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누구나 글을 잘 쓰는건 아니다. 글을 쓰다보면 나름 노하우도 생기고, 그런 노하우를 통해 나만의 글쓰기를 할수 있는 것이다. 
 글을 쓸때 3분할법을 쓰면 글 쓰기가 훨씬 편해진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하면 3분할법을 쓸까? 보통 글을 서론 본론 결론의 3부분으로 구성된다. 대부분 서론에서 막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럴 경우 작가는 서론은 나중에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본론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서론을 마무리 하는 것도 하나의 글쓰기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3분할법을 사용해서 글을 하나둘씩 쓰다보면 글쓰기도 쉬워질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중년에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중년에 글쓰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쓰거나, 아니면 지금까지 꿈꿔왔던 또 다른 인생을 글을 통해서 다시금 살아보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것이다. 
 중년에 쓰는 한권의 책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수입원이 될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에 부담을 가지기 보다는 하나둘씩 글쓰는 습관을  실천해간다면 글쓰기 역시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중년이 아니지만 나 역시도 중년에는 꼭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볼수 있는 책을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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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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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가정속에서 각자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고, 그리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면서 사회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러나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성공을 하는건 아닌거 같다. 자신만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사회적인 동물이다보니 다른 사람과 충돌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다른사람과 의기투합에서 일을 헤쳐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의기투합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사람과 충돌을 일으킬 경우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인것이다. 
 3초간이라는 이 책은 그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써 놓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3초라는 시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속에서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다. 우리 속담에서 말하는 눈깜짤할새?? 그 정도의 시간인데 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들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3초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3초라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초간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내고 짜증 부리고 괴롭히는 사람들을 웃으면 무시하는법, 무거운 마음을 다스리는법, 상처주지 않고 살아가기,혼자서는 행복해질수 없다  이렇게 4장으로 나누어서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냐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최근들어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 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종교마다 설명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마음 다스리는 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나둘씩 이야기 해주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그 마음을 어떻게 풀고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이야기들 한다. 이 책 역시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신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데, 타인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나의 감정을 해치는걸 보면 사회생활에서 감정을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는 자신의 성공과도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의 시간인 3초간에 분노와 짜증을 잠재우는 감정조절 능력을 갖출수 있다면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3초간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자신의 감정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법을 배울수 있다면 인생 항로에 있어서 항상 즐거운 일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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