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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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도 못들었어?"

"당연하지."

......

"소리가 났어. 오빠가 올라오기 직전에 들었어."

page81

동생 패멀라가 먼저 내려와 클리프 앤드의 수리와 인테리어에 온힘을 쏟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집에 대해 뭔가를 말하고 싶지만 애써 함구하는 느낌이다.

이 느낌 안다. 처음 우리집을 분양받고 입주한 후 얼마되지 않았을 때 옆라인에서 우울증에 빠진 고등학생이 1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적이 있었다. 자녀가 죽은 집에서 살아가는게 고통스러웠던 이웃은 집을 팔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했다. 얼마되지 않아 서울에서 참 예쁘게 생긴 가족이 내려와 그 집에 살게 되었는데 마침 아이들이 동갑이라 자주 어울릴 기회가 생겼다. 그 집에 놀러갔을때 이전에 고등학생이 자살한 방을 들여다 보니 7살의 딸 혼자 방을 쓰고 있었다. 이 방에서 아이 혼자 재우지 말라고 입이 열두번도 더 달싹거렸지만 참았다.

책을 읽다보니 마을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 집에서 일어난 일들이나 살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일들에 대해 지독히도 말하고 싶어한다. 사실이든 환상이든 그러한 일들은 누구에게나 평화를 없앨수 있는 법이다. 패멀라는 우울해 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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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탈출을 위한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완결편 -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영문법과 표현을 한 권으로 정리!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어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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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있다고 말하기 can

주어 +can +동사원형

주어는 동사할수 있어!

능력과 가능성을 말하는 can.

i can do it 이 능력, 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해 주는 표현이다.

응용해서 Yes! I Can 을 벽 한켠에 붙혀두고 영어에 매진해 보아야 하겠다.

무작정 외우는 영어공부가 과연 도움이 될까? 학창시절 늘상 단어를 쓰고 한글로 해석을 옆에 쓰며 빡지를 공부했으나 결과는 당장 단어시험을 치고 시간이 지나면 흐린 기억속에 단어가 되어버려 공부방법이 틀렸음을 인지한다. 너무나 단편적이었던 나의 영어 공부법...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어션영어에서는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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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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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이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이다.

6시과(정오)에 아드소는 교회문전 장식에 감탄하며 그 형상안에서 천국과 지옥을 두루 보았고 우르베티노 수사는형상의 교만에 빠지면 약도 없음을 알린다. 신성한 법열에 빠진 우르베티노 수사는 한때 교황청에서 빛을 발하던 사람이었으나 교황이 그를 이단자로 규정하여 현재는 이 깊은 수도원에 숨어 있는 상황이다. 읽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윌리엄수사나 아드소가 그다지 우르베티노의 수다를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마지막에 그는 뭔가 복선의 대화를 전한다.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은 한가지 뿐일세.

나도 이제 깨쳤는데

그것은 죽음이라는 것이야.

9시과(오후2~3시)에는 본초학자 세베리노와 약초이야기를 나눈다. 지혜로운 그는 윌리엄 수도사의 질문의 덫에 절대 걸려들지 않는 명석함을 보이며 죽은 아델로 수사가 베렝가리오라는 보조사서와 절친이었음을 알려준다. 문서사자실에서는 공부가 곧 기도라고 생각하는 수사들이 성서를 읽거나, 토론을 하고, 명상을 한다고 한다. 지식의 보고와 하느님의 말씀을 고구하는 그들의 면려와 정진에 탄복하며 장서관의 책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함을 묻는다.

그들은 왜 그렇게 장서관의 보안에 집착하며 감추고 막으려 하는것일까?

수도원장이 죽은 아델모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장소가 윌리암 수사가 본 것과 다름을 파악하며 아델모가 도대체 누구의 공격을 받고 떨어진건지 수사들은 무엇을 그렇게 감추려고 하는지 알아내야하는 무거움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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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방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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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난민 가족은 이스탄불 외곽지역 차가운 단칸방에서 아홉식구가 살아가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차가운 단칸방에 살지만 가족 모두는 약속한다. 언젠가는 각자 하나하나가 고향의 나무가 되기로...강물이 되고, 새가 되고 별이 되고 조국 쿠르드의 태양이 되고자 한다.



나라를 잃고 세계를 떠도는 크루드 민족. 세계 곳곳에서 억압받고 있지만 사랑하고 저항하며 길을 찾는다. 자기만의 방을 갖기 위한 작은 저항과 더불어...

인간은 세계가 다 점령되고 타락해도, 최후의 영토인 내 심심을 지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나를 마주하는 자기만의 방을 지킬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소생하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내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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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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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완전히 벗어나 좀 더 넓은 곳에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큰 오누이 힐먼과 패멀라.

바람을 쐬고자 떠났던 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근처로 바다가 펼쳐진 수수한 2층 석조주택 '클리프엔드'를 만나게 된다. 정확히 15년이 비어 있었다는 그 집. 5대째 이어온 집을 팔겠다는 브룩중령은 너무나 흔쾌히 힐먼이 제시하는 금액에 집을 팔겠다고 한다.

노중령이 마음을 바꾸기 전에 계약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건축가에게 와달라고 했고 기다리는 동안 드물게 중령에게서 드러나는 묘한 표정을 힐먼은 읽어내고 있다.

"영혼이 돌아다닌다면 좋아하던 곳에서 나타날 것 같아요. 그러니 영혼을 두려워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식사에 초대받아 살짝 들뜬 분위기였는지 패멀라가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 느낌이다. 이 말이 복선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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