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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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완전히 벗어나 좀 더 넓은 곳에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큰 오누이 힐먼과 패멀라.

바람을 쐬고자 떠났던 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근처로 바다가 펼쳐진 수수한 2층 석조주택 '클리프엔드'를 만나게 된다. 정확히 15년이 비어 있었다는 그 집. 5대째 이어온 집을 팔겠다는 브룩중령은 너무나 흔쾌히 힐먼이 제시하는 금액에 집을 팔겠다고 한다.

노중령이 마음을 바꾸기 전에 계약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건축가에게 와달라고 했고 기다리는 동안 드물게 중령에게서 드러나는 묘한 표정을 힐먼은 읽어내고 있다.

"영혼이 돌아다닌다면 좋아하던 곳에서 나타날 것 같아요. 그러니 영혼을 두려워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식사에 초대받아 살짝 들뜬 분위기였는지 패멀라가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 느낌이다. 이 말이 복선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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