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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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난민 가족은 이스탄불 외곽지역 차가운 단칸방에서 아홉식구가 살아가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차가운 단칸방에 살지만 가족 모두는 약속한다. 언젠가는 각자 하나하나가 고향의 나무가 되기로...강물이 되고, 새가 되고 별이 되고 조국 쿠르드의 태양이 되고자 한다.



나라를 잃고 세계를 떠도는 크루드 민족. 세계 곳곳에서 억압받고 있지만 사랑하고 저항하며 길을 찾는다. 자기만의 방을 갖기 위한 작은 저항과 더불어...

인간은 세계가 다 점령되고 타락해도, 최후의 영토인 내 심심을 지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나를 마주하는 자기만의 방을 지킬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소생하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내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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