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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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생일에 나오코는 유난히 말이 많았다. 결코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몇몇 포인트를 애써 피하고 끌어 안은채 끝도 없이 부자연 스러운 말을 이어 나간다. 그러다가 툭 끊어져 버리고 공허함의 부자연스러움 속에 둘은 서로를 끌어 안는다.

나는 그 애달픈 마음을

어떤 다른 것으로 바꾸어 버릴수도,

마음 속 어떤 장소에 간직할 수도 없었다.

그것은 내몸을 스쳐가는바람처럼

아무 윤곽도 없고 무게도 없었다.

끝도 없는 기다림 속에 대학은 동맹휴교에 들어갔고 와타나베의 세상은 동맹휴교쯤이야 대학을 해체해서 발로 밟아 조각을 낸다음 가루로 만들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나오코에 대한 와타나베의 사랑...그 끝없는 기다림과 지독한 그리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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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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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공항 착륙 전 와타나베의 기억을 헤집고 비틀스의 노래가 흐른다.

나오코에 대한 기억은 초록의 풍경이다. 풀냄새, 살짝 차가운 바람, 산능선...

기억이 와타나베에게 집요하게 묻는다.

왜 너는 아직 여기 있냐고, 그렇다면 이유를 알아내라고,

나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내가 존재하고 이렇게

네 곁에 있었다는 걸

언제까지나 기억해 줄래?

와타나베는 결국 불완전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은 불완전한 기억이나 생각뿐이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18bmhl8a4pw

읽을수록 왜 이 배우가 와타나베로 인식 되는지...



무튼 나는 와타나베를 임시완 배우의 이미지로 생각하고 읽어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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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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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켠에 늘 언젠가는 써보리! 라는 막연한 기대만 품고 있었는데 #초단편소설쓰기 와의 만남이 등산을 시작 할까 말까 하는 나에게 멋진 등산화를 한켤레 선물로 준 기분이다.

호기심에 시작해서

순식간에 몰입하고,

결말에서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것이

초단편 독서의 이상적인 흐름이다.

page29

사실 나는 김동석이라는 작가를 잘 모른다. 작가소개에 그닥 화려한 이력도 없다. 그저 대한민국 표본 흙수저에 개고생하며 살아냈지만 한가닥 소질!!! 글쓰기 신공이 내재되어 있어 이를 갈고 닦아 지금의 책이 출간 되었나보다.

반전은 이것이다. 유명대학 교수님이나 내로라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보다 처음 글을 쓰는 독자들의 편에서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너도 할 수 있다! 이것만 기억하고 초단편 소설 도전해 봐!라며 읽는 내내 뽐뿌질을 해댄다. 그러려면 어느 정도의 내공은 쌓여있어야 펜이라도 잡아볼텐데 아는게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책은 세파트로 쓰기 전, 쓰는 중, 다쓴 후로 나눠진다. 보통의 단편은 200자 원고지 80매 분량이라고 하니 글자수만도 16,000자 정도라고 한다. 1장은 쓰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초단편의 개념과 특징, 정보 습득 방법등을 2장은 본격적인 초단편 작성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법을, 3장은 완성 이후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너무 신박하지 않은가? 뭐 구구절절 잡다한 군더더기 없이 "쓰고 싶어? 그럼 이렇게만 따라해봐!!!라며

쓰는 중에서부터 창작의 욕구가 뽐뿌질을 쳐댄다. 어? 이거 뭐 한번 해보면 쓰겠는데... 그렇다면 주제를 내 일상에서 한번 찾아보고 ...시작해 볼까?


https://blog.naver.com/pingumom/222559584264​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하다. 결말을 정해두긴 했는데 중간에 뭔가 한방이 나와야 하는 전개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 안나온다. 이 책에는 글쓰다 막힐 때 취해야 할 행동의 지침도 잘 나와있다. 핵심캐릭터를 바꾸거나 혹은 중간에 새로운 캐릭터를 하나 집어 넣어보는 방법도 있다. 무대를 바꾼다거나 전개방식을 독백형식이나 편지. 1인칭 나레이션 방법도 있고 인터뷰의 형식도 있다고 너무나도 친절히 말해준다.

처음부터 잘 써보겠다는 욕심이 앞서서 그런 것 같다. 혼자 써 나가며 자기만족만 하고 있으니 뭐가 제대로 된건지 피드백이 필요한데 이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 써보기도 전에 오픈을 일단 해본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시도조차도 못했을 일이다. 책은 그만큼 용기를 준다. 너도 할 수 있어! 하나도 어렵지 않아. 일단 초단편소설의 시작..그 첫 단락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첫 문장 쓰기를 작가는 이렇게 말해준다.

소설의 흡입력은 처음 세 문장으로 결정된다.

작가는 초단편소설을 한번에 써내려 가라고 했다. 요즘은 독자들이 워낙 똑똑해 지루하게 써내려간 긴글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고 하니 짧지만 임팩트있게 글을 써서 가장 좋은 스승인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독자로서 큰 도움이 된듯 하다.한번 읽어 이해 안되면 두번 읽으면 되고 초단편도 계속 써볼 예정이다.

잘 써야겠다는 강박보다는 자유로운 글쓰기로 자주 도전해보라는 작가의 말을 꼭!!! 기억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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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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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이란 소설에서 구조나 틀을 나타낸다. 콘텐츠에서는 패턴을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창작 또한 쉽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편식없이 장르별 많이 접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분석을 잘 할 수 있음은 말 할 이유 조차도 없을 것이다.

문제와 해결/권선징악/과욕과화/악의회개/수미상관 /도돌이표/아이러니 /허무.허탈/황당무계 등 등

패턴을 많이 알수록 살 붙히기는 식은 죽 먹기라고 하니 콘텐츠를 많이 접해보는게 실력 상승의 지름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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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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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중

글쓰기 책에서 글을 써 보고자 하는 사람이 팁을 전수 받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는 어렴풋이 이해되지만 실상 내가 써 보려면 어려운 설명이 가득해 와 닿는게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미쳤다. 한마디로!!! 수도 없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 중이다. 쉽다. 간략하다.

작가가 글을 쓰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뭘 전하고 싶은지, 독자들은 어떤 요소들을 글쓰는데 활용해야 하는지 그대로 전달이 된다.

초단편소설의 시작..그 첫 단락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첫 문장 쓰기.

소설의 흡입력은

처음 세 문장으로

결정된다.

창작 욕구가 꿈틀 거려 읽고 배우면서 초단편을 내가 느낀대로 함께 #써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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