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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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부의 불균형이 계속 되면 전 세계적으로 사회주의가 다시 득세할 수 있다.

page56

장강경영대학원의 총장 샹빙은 이렇게 말했다.전 세계 부의 불균형이 무너지고, 계층간의 이동사다리는 무너지고 있다. 국가간 소득 불균형은 심각해지고 이는 비단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의 불균형도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 수가 대거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미.중 간에 패권전쟁이 심화된 현재 세계다자주의 구도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애매모호한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 책을 읽으면서 심각함을 알게 되었다. 지식포럼이라고 해 고리타분한 내용들로 차있을줄 알았는데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흥미롭고 잡다한 지식을 안겨주며 높은 몰입도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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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고전의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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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어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삶 을 잘 꾸려나가고 운명의 시련을 견뎌내고 부 앞에서든 가난 앞에서든 흔들리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아이슬란드의 얼음속이나 몰타섬의 타는 듯이 뜨거운 바위위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야한다. 당신은 그가 죽지나 않을까하여 온갖 대비를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그도 언젠가는 죽을것이기 때문이며, 이를 당신이 그를 잘 보살피지 못한 탓이라 여긴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 갈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page47)

대학생 자녀의 수강신청을 대신해 주는 엄마, 자녀가 갖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조건없이 가지게 해주는 부모,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고 부모 자신이 원하는 플랜대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루소의 말이 지극히 공감되는 부분...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수 있게 가르치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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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고전의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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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린이에 대해 전혀 모른다.

가장 현명하다는 사람들도 어른이 알아야 할 것에 몰두한 나머지 어린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른이 되기전에 어린이가 어떤 존재인지 헤아려 보지 않고 , 항상 어린이에게서 어른을 찾는다.

page25

아이는 아이다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녀를 키우면서 그런 꼴을 보지 못했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하고 공중도덕을 지킬줄 알아야 함을 강조했다. 늘 배려하라고 꾸짖고, 양보하라고 훈육했다. 그랬더니 자신의 것을 챙길줄 모르고 늘 양보하는 어른이 되었다. 지금와서 나는 그만 양보하고 자신의 것도 챙기라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다.

나는 진작에 이 책을 읽었지만 이해력이 부족해 그렇게 하지를 못해서 후회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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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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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하면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에 창업한 명월관!

그 창업의 시작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장사꾼은 뼛속까지 사업적 안목이 가득했나 보다.

악순환은 어린 시절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엄마젖 한번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수양아들로 갔다 수양 엄마마저도 돌아가시니 오갈 데 없어 먹고 살려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궁궐에서 임금의 음식을 만들어 올리는 전선사의 장선을 역임했다고 한다. 그것만도 놀랄 일인데 몰락하는 조선의 궁에서 흩어져 나오는 궁녀들을 자신이 흡수해 명월관을 차리고 왕이 먹던 음식과 왕의 여자들을 기녀로 앉히니 조선에 돈 좀 있다는 부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돈다발을 끌어안고 명월관을 찾는다. 노래를 잘 하는 궁녀들이 많아 공연도 열렸다니 지금 생각해 보면 이곳이 현재의 SM이나 JYP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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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게슈탈텐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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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부르다.

2006년 피터 슈라이어는 누구나 부러워할 지위에 오른 디자이너였다. 그가 성공시킨 자동차가 줄을 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그의 명망은 높아져 있었다. 지천명의 나이에 그 정도의 성취를 일군 사람이라면 편하게 은퇴까지도 생각할 만 한 일이었겠지만 일을 줄이거나 속도를 늦출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한민국 기아의 대표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던 날은 너무도 생생하게 사진을 찍은듯 순간이 기억 난다고 한다.

머릿속에서 찰칵 하는 셔터 소리를 들었고 너무나도 흥미로웠다고 하니 한국과의 인연은 필연적이었나 보다. 그는 가족 모두를 대동하고 한국에 왔다.

피터 슈라이어의 한국에서의 삶은 인생을 바꾸는 커다란 경험이었다고 하니 참신한 관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그의 열망은 높히 살만한 본보기이다.

차 주변을 걸어다녀 보세요.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합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건 눈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안되죠.

피터 슈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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