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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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장난감이 되어야 할 운명에 놓이는 아이, 그러한 일이 실제 있었다.

...

멀쩡한 인간들을 데려다 미숙아로 만들었고,

멀쩡한 얼굴을 짐승의 낯짝으로 변형시켰다.

압축해 성장을 억제했고, 용모를 뜻대로 빚어냈다.

신이 조화를 만들어 놓은 곳에 기형을 가져다 놓았다.

신이 만들어 놓은 완성품을 초벌로 되돌려 놓았다.

'콤프라치코스' 17세기 유럽. 아이들을 사고 파는 거래가 일종의 산업이었다고 한다. 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콤프라치코스' 라고 불리었고 이는 둥지에서 아이들을 꺼내는 사람들 이라는 뜻의 힌두어라고 한다.

얼굴을 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죽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 그들은 국왕이 거추장 스럽다고 생각하는 가문의 사람들을 가차없이 제거해 버리고 만다.

이렇게 잔인할 수 가 있을까? 신이 만든 피조물 중에 가장 잔인한 것은 사람이라는 말이 실감이 되는 시대였다.

17세기 스튜어트 왕조시대에 콤프라치코스들이 총애를 받을 정도였다니 무고한 백성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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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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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책이 읽을 때마다 우리의 머리를 쳐서 잠에서 깨우고 있는가?

촉수가 예민해지는 시기..나는 그것을 시간이라고 본다. 그 '시간'이 일찍 와서 한사람을 흔드는 때가 있고

더디게 오긴 했지만 또 다른 이들을 흔들어 깨운다.

책은 그 시간의 도착 시기를 당겨주는 촉매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박웅현은 유명한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트 회사 대표이다. 소싯적 참 많은 미술학도들이 들어가고 싶은 했던 제일기획 출신이니 그 창의력과 실력은 보지 않아도 뻔 할 일이다. 아주 신선했던 "그녀의 자전거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 같은 카피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었으니 아직도 기억하는것이겠지. 그런데 이 사람 글도 잘 쓴다.

꼼꼼히 들여다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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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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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듣고 보거나 읽으면서 신기하고 놀랍게 느낀 것들을 정리해 둔 이야기들로 기존 상상력 사전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토마스 에디슨 이 발명한 아주 특이한 죽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기계 이야기

에디슨은 자신이 심령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영매들이 사용하는 과학적인 도구를 만들고 싶어 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유령들이 상당히 수다스러운 존재라고 믿고 있었다니 최고의 과학자가 심령이라는 존재에 대해 확고한 근거없이 이와 관련 된 도구를 만들수 있었을까? 에디슨이 어떤 경험에서 이러한 도구를 만들고자 노력했을까?

그렇다면 어떤 도구를 발명했고 그 용도는 무엇 이었을까? 몹시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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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고전의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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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상의 제자를 한 명 만들었다. 또 내가 그를 교육하는데 적합한 나이, 건강 상태, 지식수준을 비롯한 모든 재능을 가졌다고 가정했다. 그리고 그가 태어났을 때부터 한 사람의 성인이 되어 자신외에 다른 안내자가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그를 교육해 보기로 했다.

page 69

에밀은 장자크 루소의 가상의 제자이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해 실현된 가망조차도 없는 생각에 사로 잡혀 방황하는 것을 막는데 유용하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방식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이 제자에게 자신의 방법을 적용한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에밀은 실제 일어날 가망이 없는 검증되지 않은 지어낸 이야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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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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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가 바꿀 미래

최근들어 메타버스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익숙하기는하지만 이 단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의를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해서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새로운 경로의 다양함을 제시하는데 그 가운데 메타버스가 자리잡는다. 이 단어는 미국의 유명 공상과학 소설 작가인 닐 스티븐슨이 펴낸 <스노크래시> 에서 처음 등장 했다고 한다.

현실과 가상을 경계로 한 영화들 (쥬만지. 아바타 등)이 차례로 나왔고 현재와 미래의 메타버스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세계지식포럼에서 토론이 이어졌다고 한다. 소셜 네트워크나 온라인 게임은 이미 충분히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는 재미의 영역과 더욱 더 융합이 될 것이라고 한다. 1인 크리에이터가 대표적이라고 하니 교육.쇼핑.패션등 소비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알린다.

나와는 먼 세상 같다는 생각을 하기보다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날 것이라는 미래예견에 따라 새로운 기회에 탑승할 수 있는 정보를 체득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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